전체기사

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4.6℃
  • 구름많음강릉 10.3℃
  • 연무서울 5.6℃
  • 연무대전 6.6℃
  • 연무대구 6.4℃
  • 연무울산 9.5℃
  • 연무광주 8.6℃
  • 구름조금부산 11.2℃
  • 구름많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6.0℃
  • 구름많음보은 3.9℃
  • 구름많음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많음경주시 9.5℃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사회

【인터뷰-경상대 노현수 교수】곰팡이·버섯의 '탄소중립 신산업 소재화 기술' 본격 개발

URL복사

 

 

생태계 탄소순환서 중요한 역할 하는 산업용 버섯균 제작 연구
유해물질 곰팡이나 버섯 이용하여 환경을 정화하는 연구 수행 중
유전자편집 기술 이용 버섯의 특정 유전자 발현 억제·삭제 연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생명과학부 바이오의료빅데이터학과 곰팡이분자유전자연구실 노현수 교수팀은 곰팡이균들 중에서 가장 복잡하게 진화한 생명체인 버섯의 유전적 다양성과 물질 분해효소들에 관심을 가지며 효모, 버섯, 곰팡이를 포괄하는 고등균류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버섯에 대한 다양한 실용적 연구를 통해 버섯분야에 학문적 가치와 버섯 산업진흥에 기여하고 있는 노 교수는 코오롱 중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고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미생물효소 및 효모 분자생물학 분야에 연구경력을 쌓았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서의 미생물유전체연구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곰팡이균들 중에서 가장 복잡하게 진화한 생명체인 버섯의 유전적 다양성과 물질 분해효소들에 관한 연구를 하여 야생버섯, 환경오염 정화이용 가능성 확인을 하여 환경오염의 정화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내기도 했다.

 

다음은 노현수 교수와의 일문일답

 

곰팡이분자유전학연구실에 대한 소개하면.

 

최근 들어서는 곰팡이의 영영학적인 특성과 물리적인 특성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친환경 산업소재로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곰팡이들 중에서 생태계 탄소순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버섯균들의 유전학적 특성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용 버섯균의 제작을 연구하고 있다. 2004년 곰팡이분자유전자연구실을 설치한 후 30여 명의 석박사를 배출하였고,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고등균류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는 무엇인가?

 

버섯을 포함한 고등곰팡이균류는 주요 농림자원이자 탄소중립에 기여할 새로운 산업 자원이다. 곰팡이자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특성을 분자유전학적 수준에서 이해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정한 형질을 원하는 방향으로 나타나게 하는 연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실은 국내 자생버섯들을 수집하고 나무의 분해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특징과 조절법, 새로운 버섯 균주의 제작을 위한 교배형 유전자 다양성 및 유전연구, 새로운 형질의 부여를 위한 유전자편집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또 다른 고등곰팡이균인 자낭균류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탁주제조에 사용되는 누룩곰팡이들을 수집하고 곡물에 포함된 전분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능력이 우수한 곰팡이균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이용하는 연구와, 산업페수 중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을 곰팡이나 버섯을 이용하여 분해하여 환경을 정화하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버섯균의 다양한 활용성을 설명해준다면.

 

우리나라의 야생버섯은 기후조건의 계절적 변화가 심하고, 산지로 이루어진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다양성이 매우 높다. 이들은 생태계에서 주로 죽은 나무를 분해하여 자연으로 돌려주는 탄소순환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세포가 실처럼 연결된 균사를 만들고, 기온과 습도 등 변화하는 환경을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실체를 만든다. 버섯이라 하면 눈에 보이는 자실체로만 일반에게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는 자실체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용하는 측면만 부각되어 연구되었다. 그러나 곰팡이로서 가지는 버섯 본연의 특성, 즉, 목재의 내부를 파고들어 3차원적 균사네트워크를 만들고 물질분해효소를 만드는 특성은 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버섯의 뛰어난 물질분해능력은 난분해성 물질로 오염된 토양이나 물의 정화에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로 우리 연구실에서는 버섯 균사배양액이 항생제 생산공장 폐수의 정화나 염색공단의 폐수 정화에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최근 들어, 버섯을 새로운 산업소재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스타트업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주로 버섯 균사가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버섯균사의 네크워크를 짚이나 톱밥같은 농업폐기물에 적용하면 화석연료기반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바이오복합소재로서 포장재, 단열재, 건축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균사네크워크를 기질의 표면에서 두껍게 배양하고 가공하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대체육이나 대체가죽으로 신산업 소재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버섯균사를 이용한 대체소재, 대체육, 대체가죽 개발에 나서고 있고, 근시일내에 보게 될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계획은?

 

버섯은 다른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체에 내재 된 다양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여 야생환경에서 생존한다. 생존과 번식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발현되는 다양한 유전형질들은 버섯이 산업소재로서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오히려 장애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버섯은 목재의 효율적 분해와 다른 미생물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강력한 산성물질과 산성효소들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물질들은 균사의 노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산업소재적 관점에서는 거의 필요가 없는 물질들이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곰팡이분자유전학연구실은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하여 버섯의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삭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교육철학과 연구방향은?

 

학생들이 미래를 여는데 영감과 도움을 주는 것이 교육자로서 역할이라 생각한다. 자연을 유지하게 하고,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연구 자세가 중요하다. 곰팡이분자유전학연구실에서는 연구했던 내용들이 인간의 삶과 자연에 도움이 되고 실제 생활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희망터 장애인의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4일 희망터 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이하 희망터)과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일 국토교통진흥원에 따르면 안양 호계동에 위치한 희망터는 성인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사회 장애인이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원활한 사회적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기념해 희망터의 인지도 제고 등 홍보를 위해 사용될 팜플렛 1,000부를 제작하여 기증하였다. 기증된 팜플렛은 희망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장애인 또는 희망터 운영에 지원을 희망하는 후원자 대상으로 배포되어, 기관 주요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국토교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성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