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1 (일)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5.1℃
  • 흐림대전 -3.2℃
  • 구름조금대구 -3.6℃
  • 맑음울산 -2.7℃
  • 광주 -1.3℃
  • 맑음부산 -1.5℃
  • 흐림고창 -3.3℃
  • 흐림제주 6.2℃
  • 맑음강화 -8.4℃
  • 흐림보은 -5.2℃
  • 맑음금산 -5.1℃
  • 구름많음강진군 -4.0℃
  • 흐림경주시 -5.5℃
  • 맑음거제 -0.5℃
기상청 제공

사회

【인터뷰-경상대 노현수 교수】곰팡이·버섯의 '탄소중립 신산업 소재화 기술' 본격 개발

URL복사

 

 

생태계 탄소순환서 중요한 역할 하는 산업용 버섯균 제작 연구
유해물질 곰팡이나 버섯 이용하여 환경을 정화하는 연구 수행 중
유전자편집 기술 이용 버섯의 특정 유전자 발현 억제·삭제 연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생명과학부 바이오의료빅데이터학과 곰팡이분자유전자연구실 노현수 교수팀은 곰팡이균들 중에서 가장 복잡하게 진화한 생명체인 버섯의 유전적 다양성과 물질 분해효소들에 관심을 가지며 효모, 버섯, 곰팡이를 포괄하는 고등균류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버섯에 대한 다양한 실용적 연구를 통해 버섯분야에 학문적 가치와 버섯 산업진흥에 기여하고 있는 노 교수는 코오롱 중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고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미생물효소 및 효모 분자생물학 분야에 연구경력을 쌓았으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으로서의 미생물유전체연구 경력을 가지고 있다. 곰팡이균들 중에서 가장 복잡하게 진화한 생명체인 버섯의 유전적 다양성과 물질 분해효소들에 관한 연구를 하여 야생버섯, 환경오염 정화이용 가능성 확인을 하여 환경오염의 정화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내기도 했다.

 

다음은 노현수 교수와의 일문일답

 

곰팡이분자유전학연구실에 대한 소개하면.

 

최근 들어서는 곰팡이의 영영학적인 특성과 물리적인 특성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친환경 산업소재로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곰팡이들 중에서 생태계 탄소순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버섯균들의 유전학적 특성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용 버섯균의 제작을 연구하고 있다. 2004년 곰팡이분자유전자연구실을 설치한 후 30여 명의 석박사를 배출하였고, 100편 이상의 SCI 논문을 발표했다.

 

 

고등균류의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연구는 무엇인가?

 

버섯을 포함한 고등곰팡이균류는 주요 농림자원이자 탄소중립에 기여할 새로운 산업 자원이다. 곰팡이자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특성을 분자유전학적 수준에서 이해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특정한 형질을 원하는 방향으로 나타나게 하는 연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본 연구실은 국내 자생버섯들을 수집하고 나무의 분해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특징과 조절법, 새로운 버섯 균주의 제작을 위한 교배형 유전자 다양성 및 유전연구, 새로운 형질의 부여를 위한 유전자편집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또 다른 고등곰팡이균인 자낭균류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탁주제조에 사용되는 누룩곰팡이들을 수집하고 곡물에 포함된 전분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능력이 우수한 곰팡이균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이용하는 연구와, 산업페수 중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을 곰팡이나 버섯을 이용하여 분해하여 환경을 정화하는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버섯균의 다양한 활용성을 설명해준다면.

 

우리나라의 야생버섯은 기후조건의 계절적 변화가 심하고, 산지로 이루어진 자연환경으로 인하여 다양성이 매우 높다. 이들은 생태계에서 주로 죽은 나무를 분해하여 자연으로 돌려주는 탄소순환의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세포가 실처럼 연결된 균사를 만들고, 기온과 습도 등 변화하는 환경을 탈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실체를 만든다. 버섯이라 하면 눈에 보이는 자실체로만 일반에게 알려져 있고, 지금까지는 자실체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용하는 측면만 부각되어 연구되었다. 그러나 곰팡이로서 가지는 버섯 본연의 특성, 즉, 목재의 내부를 파고들어 3차원적 균사네트워크를 만들고 물질분해효소를 만드는 특성은 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버섯의 뛰어난 물질분해능력은 난분해성 물질로 오염된 토양이나 물의 정화에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로 우리 연구실에서는 버섯 균사배양액이 항생제 생산공장 폐수의 정화나 염색공단의 폐수 정화에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최근 들어, 버섯을 새로운 산업소재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스타트업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주로 버섯 균사가 강력한 네트워크를 만드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버섯균사의 네크워크를 짚이나 톱밥같은 농업폐기물에 적용하면 화석연료기반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바이오복합소재로서 포장재, 단열재, 건축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균사네크워크를 기질의 표면에서 두껍게 배양하고 가공하면,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대체육이나 대체가죽으로 신산업 소재화가 가능하다. 실제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버섯균사를 이용한 대체소재, 대체육, 대체가죽 개발에 나서고 있고, 근시일내에 보게 될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와 계획은?

 

버섯은 다른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유전체에 내재 된 다양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여 야생환경에서 생존한다. 생존과 번식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발현되는 다양한 유전형질들은 버섯이 산업소재로서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오히려 장애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버섯은 목재의 효율적 분해와 다른 미생물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강력한 산성물질과 산성효소들을 만들어 내는데, 이러한 물질들은 균사의 노화를 유발하기 때문에 산업소재적 관점에서는 거의 필요가 없는 물질들이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유전자의 기능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곰팡이분자유전학연구실은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하여 버섯의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거나 삭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교육철학과 연구방향은?

 

학생들이 미래를 여는데 영감과 도움을 주는 것이 교육자로서 역할이라 생각한다. 자연을 유지하게 하고, 훼손된 자연을 복원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연구 자세가 중요하다. 곰팡이분자유전학연구실에서는 연구했던 내용들이 인간의 삶과 자연에 도움이 되고 실제 생활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정치

더보기
‘민주주의 거목’ 이해찬, 눈물의 국회 영결식 후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히 잠들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민주주의의 거목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세종 은하수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31일 오후 3시 10분쯤 은하수공원에서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안장식이 거행됐다. 이날 안장식엔 상임 장례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당대표 등이 참석해 고인을 마지막까지 배웅했다. 이날 안장식은 별도의 발언이나 제례 행사 없이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안장식 후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유해는 은하수공원 자연장 묘역 0.36㎡에 묻혔다. 이에 앞서 31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선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조사를 해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고인에게 빚졌다. 고문과 투옥에도 민주주의를 지켰고 민주세력의 유능함을 보여 후배들 정치진출의 길을 냈다”며 “역대 최고의 공직자. 저의 롤모델. 이해찬 선배님. 이제 일을 멈추시고 직접 설계하신 세종에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말했다. 우원식 의장은 이날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해 “이해찬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 그 자체였다”며 “엄혹했던 유신체제와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정치에 입문해서는 민주정당,

경제

더보기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동시 개최...건축·조경 한자리서 조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가 29일 강남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오는 2월 1일까지 열리는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건축시장 참가업체들의 기술교류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건축자재·인테리어·전원주택·이동식주택·건축공구 등 다양한 건축·주택 관련 제품이 전시된다.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고품격 명품 건축자재 전문 전시회로써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친환경 건설·건축자재와 건축관련 전품목이 선보여지는 행사이며 공구 및 안전관련 전시회인 2026서울 툴&세이프티쇼가 동시에 개최됐다. 박람회 전문기업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6 하우징브랜드페어는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을 위한 각양각색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부스마다 상주하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과의 1대1 상담과 참가 업체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이동식주택, 건축공구, 한옥, 조명, 조경, 내·외장재, 농촌체류형 쉼터, 냉·난방기기, 리모델링, 유리·창호재, 급수·위생설비재, 건축·주택정보, 방수단열·

사회

더보기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형제복지원 사건 등도 조사할 수 있게 하는 과거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개최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2조(진실규명의 범위)제1항은 “제4조에 따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다음 각 호의 사항에 대한 진실을 규명한다. 3. 1945년 8월 15일부터 한국전쟁 전후의 시기에 불법적으로 이루어진 민간인 집단 사망·살인·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4.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헌정질서 파괴행위 등 위법 또는 현저히 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인하여 발생한 사망·상해·실종·고문·구금사건, 그 밖에 중대한 인권침해사건과 조작의혹사건. 6. 1945년 8월 15일부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시기까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한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 또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원·관리·감독하는 민간기관에 의해 운영되었던 사회복지기관, 입양알선기관 및 집단수용시설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설치 및 독립성)제1항은 “이 법이 정하는 업무를 수

문화

더보기
AI 기술이 이끄는 문명의 전환기, 현대인을 위한 성장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신간 ‘거인의 공부’를 오는 1월 31일 출간한다. 김익한 교수는 대한민국 제1호 기록학자로, 1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거인의 노트’를 비롯한 다수의 인문·자기계발서를 집필하며 ‘기록을 통한 성장의 힘’을 전파해 온 교육 컨설턴트다. 현재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를 운영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으며,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 ‘아이캔대학’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실천적 배움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신간 ‘거인의 공부’는 ‘공부의 본질’을 다시 묻는 인문서로, 높은 스펙과 빠른 성과가 생존의 조건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성찰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부법을 제안한다. 김익한 교수는 많은 이들이 성실하게 살아가면서도 공허함과 정체감을 느끼는 이유를 경쟁 중심의 공부에만 매달려온 결과로 진단하며, ‘진짜 공부’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사유하고 실행함으로써 삶을 해석하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다져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간의 고유한 경쟁력이 빠르게 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