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1.4℃
  • 구름많음서울 -1.7℃
  • 맑음대전 0.0℃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2.7℃
  • 흐림광주 0.9℃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7.1℃
  • 구름많음강화 -3.3℃
  • 구름조금보은 -1.1℃
  • 구름조금금산 0.8℃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2.0℃
  • -거제 3.0℃
기상청 제공

정치

중국·대만 군사적 충돌 우려 점차 커져…한국 대응 수준 의견 개진

URL복사

중국 항공모함 전단, 서태평양서 훈련
항모 전단, 대만 주변 해공군 훈련까지
미중 충돌 현실화 시 韓 시나리오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중국과 대만이 군사적으로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황이 악화될 경우 한국이 어느 선까지 대응해야 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 항공모함 전단이 일본 인근 동중국해를 통과해 서태평양에서 실전 대비 훈련을 벌이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중국 해군 가오슈청 대변인은 3일 "중국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 전단이 서태평양에서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랴오닝호 전단에는 구축함인 난창함과 미사일 구축함인 시닝함·우루무치함·청두함·정저우함, 미사일 호위함인 샹탄함과 보급함 등이 포함됐다.

중국 항모 전단의 이번 서태평양 진출은 대만해협과 동·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중 갈등의 연장선이다. 앞서 미국 해군 알리버크급 미사일 구축함 샘슨함이 지난달 26일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중국군 동부전구는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는 도발이라며 반발했다.

중국은 더 나아갔다. 중국군은 항모 전단을 중심으로 하는 해공군 합동훈련을 대만 주변에서 사흘간 실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중국 해군과 공군이 6일에서 8일에 걸쳐 대만섬 동부와 남서 해역과 상공에서 합동훈련을 벌였다. 훈련에는 랴오닝함이 이끄는 항모전단과 함께 폭격기와 전투기, 대잠 초계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대만 해협에서 충돌 위기가 고조되자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한국이 어떤 대응을 할지를 놓고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상황 단계별 대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는 9일 '대만 군사 충돌 시나리오와 한국의 대응' 보고서에서 "대만 해협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한국은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교수는 중국과 대만의 군사 충돌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미국과 중국 간 충돌로 확전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한국이 군사적 연루를 피하면서 중국의 무력 사용을 외교적으로 비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이 개입해 확전되는 경우(해상 봉쇄와 침공 단계) 한국은 적절한 수준에서 미국과 군사적으로 협력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최 교수는 말했다. 한국은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합의를 기초로 한국 주둔 미군 전투기들이 일본 기지로 이동해 작전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군수 지원을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미중 군사 충돌이 격화되거나 장기화되면 한국은 다시 한 번 군사적 협력 수준을 높이는 전략적 결정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 단계에서는 직접적이고 군사적인 연루를 회피하기 어려우므로 미국의 요구뿐 아니라 전쟁 종식 후 냉전으로 전환될 미중 관계 전망에 기초해 대응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고 최 교수는 조언했다.

최 교수는 "미중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경우 한국은 미 해군 전함들의 작전을 위한 호위 임무를 분담하거나 중국의 북해 함대가 남하하려 시도하는 경우 이를 봉쇄하기 위한 미국의 남해, 동중국해 작전에 동참할 것을 요청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혜훈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보수 정당 출신이지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것임을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해 “진영정치에 발목 잡혀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여는 일에는 돌을 맞더라도 동참하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저는 보수 진영에 속해 있었을 때도 꾸준히, 그리고 가장 열심히 경제민주화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와 K자형 회복을 완화하기 위해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기에 재정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의와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지출효율화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사람으로서 중복은 걷어내고 누수를 막아내는 일에 성과를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이 필요한 시점에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데이터와 성과 분석에 기반한 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똑똑한 재정을 하자는

사회

더보기
박홍배 의원,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일하는 사람의 최소한의 권리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의원(비례대표,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초선, 사진)은 20일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1. ‘일하는 사람’이란 고용상의 지위나 계약의 형식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하여 자신이 직접 일하고 이를 통해 보수 등을 받는 사람을 말한다. 2. ‘사업자’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를 말한다. 가.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노무를 제공받아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에게 직접 보수를 지급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나. 다른 사람에게 일하는 사람을 소개·알선하는 사업을 하는 자로서 일하는 사람의 보수 결정, 노무제공 조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단체, 법인 그 밖에 이에 준하는 자. 3. ‘일터’란 업무와 관련한 모든 물리적·사회적 공간과 장소(온라인 환경을 포함한다)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조(다른 법률과의 관계)제1항은 “일하는 사람과

문화

더보기
반달돌칼 만들어볼까?... 체험으로 이해하는 고대인의 생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2월 6일(금)부터 25일(수)까지 ‘2026년 겨울방학교실2 <쓱싹쓱싹 반달돌칼:고대인의 농사도구>’를 운영한다. 고대 사회의 생활상과 농경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1월에 진행된 겨울방학교실1 <백제왕성, 수상한 우물의 비밀>이 빠른 접수 마감으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한성백제박물관은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겨울방학교실2’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 수업을 통해 고대 사회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시대별 농경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중심으로 고대인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여자들이 전시실 유물의 모형을 직접 관찰하며 농경 도구를 중심으로 고대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 ‘쓱싹쓱싹 반달돌칼 만들기’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고대 농경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창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 모집은 1월 26일(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