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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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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사전 행사는 '다시 도약하는 한국'
본행사 각 계층 참여 행사로 '국민의 나라'
취임선서-예포발사-취임사-靑개방 선포순
취임사 '자유, 인권, 공정, 연대' 가치 담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꿈꾸는 국민이 주인공이 돼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라는 의미를 살려 기획됐다.

 

화려한 스타들의 출연을 배제하고 어린이, 청년, 사회적 약자 등 국민이 자신과 대한민국의 꿈을 선보이는 무대로 연출된다.

 

취임식 슬로건도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다.

 

이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비전, 시대정신과 가치를 담았다.

 

취임 준비위는 "취임식 슬로건에는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주권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윤석열 대통령과 새정부의 국정비전이 담겨있다"며 "저성장과 양극화의 어려움을 딛고 선진국으로 재도약하고 지역과 계층, 세대간 격차를 해소하고 하나로 통합된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나라에 대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취임식 엠블럼은 '연결'과 '약속'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표현한다. 취임식을 통한 국민통합의 과정을 풀기-묶기-잇기라는 연결의 과정으로 단순화시킨 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태극을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는 국민의 힘찬 날갯짓으로 형상화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은 국회 앞마당에서 오전 10시 식전행사로 시작해 오전 11시 본행사로 이어진다.

 

식전행사는 '다시 대한민국!'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다.

 

평범한 국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로, 어린이와 청년 등 온 국민의 꿈을 공연으로 표현한다.

 

어린이가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얻는 나라,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없이 동행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는 나라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사전행사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영상으로 표현한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사회적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을 표현한 장애인 하모니카 앙상블 연주 '아름다운 나라'(대구가톨릭대 맑은소리 하모니카 앙상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출연하는 어린이 뮤지컬 공연 '우리의 꿈을 위해' ▲청소년 치어리딩 연합팀의 공연 '세상의 중심으로 하나되어' ▲청년연합 수어 뮤지컬 '저 벽을 넘어' ▲청년연합 무용 '모두함께'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캠페인으로 공모한 국민의 희망 메시지를 영상으로 담은 '국민 희망'과 윤 대통령이 소년시절부터 대통령으로 성장한 과정을 담은 '한 소년의 꿈' 영상도 상영된다.

 

취임식 본행사는 개식 선언-국기에 대한 경례-애국가 제창-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취임선서-군악대 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취임사-청와대 개방 선포-축가 공연-이임대통령 환송-대통령 행진-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국회 정문앞에 도착하면 본행사가 시작된다. 내외가 도착하면 동서화합의 의미로 광주와 대구지역 어린이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한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 사이로 180미터 정도를 걸어 국회 본관 앞까지 이동한다. 입장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연합 오케스트라가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한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국내 대표 발당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위풍당당 행진곡은 엘가가 작곡한 '위풍당당 행진곡' 중 '희망과 영광의 나라'로 불리는 중간부를 음악감독 양재무가 편곡했다. 취임 행사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개사 200여명의 연합합창단이 부른다.

 

취임식 무대에는 국민희망 대표 20인이 오른다.

 

장애 극복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한 김나윤씨, '박사방' 주범을 일망타진한 남궁선 경찰,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귀화해 5대에 걸쳐 헌신한 데이비드 린튼, 매년 익명으로 1억을 기부한 박무근씨, 방호복 화투 사진으로 감동을 선사한 간호사 송주연씨, 드라마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 등이다.

 

취임식 본식은 용산시대 개막을 알리는 개식 영상으로 시작된다. 영상이 끝나면 사회자의 개식선언과 함께 군악대의 국악과 양악의 팡파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식이 시작된다.

 

국기에 대한 경례는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씨, 3대 군인 집안을 이어가며 간호장교로 활동하고 있는 김나영 소령 등 네사람이 함께 한다.

 

이후 애국가 제창과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이어지고 윤 대통령이 헌법 제 69조에따라 취임 선서를 한다. 취임선서는 단상 밑에 마련된 돌출 무대에서 한다. 취임사 말미에는 취임식 최초로 XR(확장 현실)기법을 활용해 대통령 표장인 무궁화와 봉황이 무대에 형상화된다.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충성을 다하는 의미로 국방부 군악대와 의장대 행진이 시작되고 예포가 군예식령에 따라 21발 발포된다.

 

이어 취임식의 백미인 취임사가 시작된다.

 

취임사에는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는 25분 가량 예정돼 있으나 대통령이 초안을 받아 다시 작성한 만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취임사 후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주는 현장을 이원 생중계를 통해 보여준다.

 

이후 40명의 남성 성악가들이 부르는 축하 공연 아리랑이 울려퍼지면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환송하고, 윤 대통령이 국회 정문을 통해 퇴장하며 취임식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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