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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당 지도부 '오세훈 띄우기'…吳"송영길, '이재명 일병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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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세훈 후보에 "작년만큼만 해도 좋은 성과"
권성동 "지방권력 찾아와야 진정으로 민주당이 반성"
오세훈 "송영길, '이재명 일병 살리기' 기획, 연출, 각본, 주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4일 여당 지도부는 6·1 지방선거 후보등록 후 첫 주말을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오세훈 후보에 "작년에 했던 것만큼대로만 해도 저희는 아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선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제가 (지난해) 4월7일 보궐 선거에 대해서 특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쩌면 국민의힘이 또는 보수 정당이 지금까지 꿈만 꿔왔던 방식의 승리를 일궈냈기 때문일 것"이라며 "매번 하는 대로 우리가 전통적 지배층을 최대한 긁어모아서 제발 젊은 층이 투표하러 가지 않기 바라는 그런 간절한 바람을 더해가지고 당선되던 그런 선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가장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열어주고 그리고 젊은 세대가 때로는 주도권을 발휘해서 치렀던 그 선거에서 저희가 어느 선거보다도 큰 표차로 압도적인 승리를 했다"며 "그랬기 때문에 그것이 이제 국민의힘의 방식이 되었고, 그 방식을 바탕으로 또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오 후보에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다. 서울을 위해서 봉사하고 싶은 모든 우리 후보들과 함께 달리셔서 함께 결승선을 통과"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에 지방 권력을 찾아와야 진정으로 민주당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자세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정권 교체했는데 절반밖에 못했다"며 원내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염두에 둔 듯 "매일 발목 잡는다. 발목 잡아가지고 원내대표인 제가 요새 밤잠을 잘 못 잔다"고 푸념했다.

이어 "국무총리 인준을 해주나 뭘 해주나 178석 갖고 밀어붙인다"며 "이번에 우리 오세훈 서울시장을 필두로 지방 권력을 되찾아와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사실 여론조사를 하면 요즘에 조금씩 앞서는 게 나오면서 분위기가 조금 서울 같은 경우에는 좀 이완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저는 그런 여론조사가 나올 때마다 가슴이 덜컹한다"고 했다.

이어 "제가 20% 앞서다가 역전패 한게 두 번이다. 20%만 보면 보면 아주 몸서리가 쳐진다"며 "여론조사 수치와 찍는 수치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 투표장에 나와야 표"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오 후보는 또 "지금 송영길 후보가 '이재명 일병 살리기' 기획, 연출, 각본, 주연까지 다 맡고 있다"며 경쟁상대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향해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불과 한두 달 전에 인터뷰에서 '부산시장 나갈까, 서울시장 나갈까' 말씀을 어떻게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하시겠나. 왜 선거에 나왔는지 그 마음이 짐작이 가는 대목"이라며 "그런 분에게 서울시 맡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오 후보는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데 많이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느끼셨다면 이제부터 저 오세훈이 서울시장이 돼서 진정으로 대한민국 서울 대한민국의 심장이 약자를 보듬고 배려하고 그분들을 보호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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