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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진영·정파 초월한 초당적 협력으로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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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
"법률·예산안 의회 지도자와 긴밀 논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 필요한 때"
"추경안, 의회주의 원리로 푸는 첫걸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의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이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역대 대통령중에서 최단기간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핵심으로 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저는 법률안, 예산안 뿐 아니라 국정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초당적 협력을 요청하며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을 예로 들었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 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경안 통과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오늘 설명 드릴 추경안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의회주의 원리에 따라 풀어가는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피해는 기꺼이 감내했다"며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이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한다"라며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또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온 자랑스런 역사가 있다"며 "이 자리가 우리의 빛나는 의회주의 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기록되도록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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