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10 (화)

  • 흐림동두천 -5.4℃
  • 구름많음강릉 3.9℃
  • 흐림서울 -2.5℃
  • 구름많음대전 -3.2℃
  • 구름많음대구 -2.4℃
  • 구름많음울산 0.9℃
  • 흐림광주 -0.7℃
  • 맑음부산 3.2℃
  • 흐림고창 -3.7℃
  • 흐림제주 4.9℃
  • 흐림강화 -2.5℃
  • 흐림보은 -7.1℃
  • 흐림금산 -5.2℃
  • 흐림강진군 -2.4℃
  • 구름많음경주시 -2.8℃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정치

정부, 코로나19 방역 남북 실무접촉 재문의에도 北 무응답

URL복사

오늘 오후 5시 연락사무소 통화에서 재차 문의
北, 명시적 의사 표시 없이 통화 종료
실무접촉 제의 대북통지문 접수의사 무응답
통일부 고위당국자 “기다릴 필요 있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북한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의사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늘(16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이날 오후 5시 이뤄진 남북 마감 통화에서 방역 협력에 관한 통지문 접수 의사를 재차 문의했다. 하지만 북한 측은 명시적 의사 표시를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고 한다.

 

정부는 오늘 오전 11시께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해 권영세 장관 명의 대북통지문을 북측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에게 보내려 했다. 하지만 북측은 접수 의사 등 관련 응답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대북 통지와 관련해 정부는 "우리 측은 북측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 마스크, 진단도구 등을 제공하고 우리 측 방역 경험 등 기술협력도 진행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한 남북 간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려고 한다"며 "북측이 우리 측의 보건·방역 협력 제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정부는 우리 측 의사를 전달한 만큼 북한 측 반응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일부 고위당국자도 "시간을 갖고, 여유를 갖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여태 긴밀하게 협력하는 부분들이 끊어져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본인들이 어려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바로 대답하기를 기대하거나 재촉을 하기보다는 우리가 좀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번 제의 시도는 최근 북한 내 방역 상황을 고려,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우리 측은 의약품, 의료기구, 의료인력 등 북한 주민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선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 측의 마지막 대북통지문 발신 사례는 지난해 7월29일이다. 당시 통지는 남북 간 영상회의 체제 구축에 관한 제안으로 이뤄졌는데, 현재까지 북한 측 답변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방역 협력 제의에 대해서도 북한 측이 조기에 긍정적으로 반응해 올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상당하다. 현재 북한은 중국과 방역 협력을 우선 추진할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다.

 

반면 향후 우리 측 제의를 북한 측이 수용, 실무접촉과 대면 협의가 이뤄지게 되면 지난 2018년 12월14일 남북 체육분과회담 이후 처음 남북 대화가 성사되는 셈이 된다.

 

북한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유입 사실을 처음 공개하고 최대 비상방역 체계를 선언했다. 지역 봉쇄, 격폐 조치와 함께 개인 방역 등에 대한 내부 통제가 고강도로 추진 중이다.

 

북한 내 의료 환경은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북한은 전염 상황과 관련해 상비 비상 의약품 방출을 지시했다. 전시 물자까지 동원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지점이다.

 

또 지난 15일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의약품 공급 문제를 지적하고 군 의료부문을 동원한 공급 안정을 주문했으며, 평양 내 약국을 찾아 실태 점검을 진행했다.

 

북한은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유열자(발열자)가 4월 말 이후 누적 121만3550여 명 발생했다고 밝히고 있다. 치료 중 환자 수는 56만4860여 명이며, 누적 사망자 수는 50명이라고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청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상생 방안 빈틈없이 마련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상생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제6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있었다. 유통산업의 규제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온라인 규제를 개선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온·오프라인 시장이 공존할 수 있는 상생 방안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특별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존권과도 관련이 있는 문제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을 확실하게 하자고 당에서 요구도 했고 당·정·청이 이 부분에 대해서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대표단회의에서 “과로와 심야노동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해야 하는 정부의 역할은 어디 갔느냐? 더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입법으로 보장해야 할 여당의 책임은 어디 있느냐?”라며 “기업들이 제기하는 규제 불균형를 해소하기 위해, 매일 밤 몸을 축내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죽지 않고 일할 권리’가 외면돼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 전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기획전 ‘하루키를 말할 때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삶과 문학적 세계관에서 출발해 그의 문학적 서사와 감수성, 취향과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시각예술 안에서 어떻게 변주되고 대중과 교감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플랫폼엘은 이러한 맥락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와 공감각적으로 연결해 관람객을 자연스럽게 사유의 흐름으로 이끌며, 작가의 궤적을 따라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을 제안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와세다대학교 국제문학관(무라카미 하루키 라이브러리)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가 간직해 온 의미 깊은 소장품과 작업의 오랜 동반자였던 일러스트레이터, 안자이 미즈마루(1942-2014)의 원화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두 작가의 작업과 일화를 통해 창작 과정에서 주고받은 긴밀한 관계성을 살펴봄과 동시에 하루키의 삶과 세계관을 마주한다. 아울러 무라카미 하루키의 철학을 관통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강애란, 김찬송, 순이지, 이원우, 이진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