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0.7℃
  • 구름많음강릉 13.0℃
  • 구름많음서울 13.0℃
  • 구름많음대전 15.6℃
  • 구름많음대구 14.5℃
  • 박무울산 14.6℃
  • 구름많음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5.0℃
  • 흐림고창 13.3℃
  • 구름많음제주 15.0℃
  • 구름많음강화 11.9℃
  • 흐림보은 15.1℃
  • 구름많음금산 13.9℃
  • 흐림강진군 11.3℃
  • 구름많음경주시 12.7℃
  • 구름많음거제 15.3℃
기상청 제공

사회

오늘 42주년 5·18 전야제 개최...헌법 전문 수록 촉구

URL복사

코로나19 유행이후 2년 만의 대규모 행사
완전한 진상규명과 헌법 전문 수록 촉구
오월시민난장, 오월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펼쳐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전야행사가 오늘(17일)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42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42주년 5·18 전야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2년여 만에 인원 제한 없이 열리는 첫 대규모 행사다.

 

5·18의 완전한 진상 규명과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하는 목소리에 힘을 싣는다. 또 항쟁 정신을 잇는 미래 민주 담론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행사는 오월시민난장, 오월풍물굿, 민주평화대행진, 전야제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펼쳐진다.

 

행사위는 우선 시민 참여 중심의 '오월시민난장'을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남로 1가와 금남로 공원 사이에서 진행한다. 버스킹, 퍼포먼스, 타악 등 각종 문화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또 민주 투쟁을 생생히 그려볼 수 있는 민중 미술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같은 시간대 전국 각지의 풍물패들은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과 국립5·18민주묘지에 모여 '오월풍물굿'을 연다. 풍물패들은 여는굿을 한 뒤 금남로까지 행진하며 오월 영령들을 맞이한다.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민주평화대행진도 재현된다.

 

민주평화대행진에 참가하는 20여 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소속 1000여 명은 오후 5시 45분부터 수창초교 앞에서 금남로 1가 본무대까지 행진한다.

 

이번 민주평화대행진은 다양한 사회 요구를 모아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장을 꾸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본 행사인 전야제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금남로 전일빌딩 앞에서 열린다. '다시,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를 주제로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극단 토박이와 바람꽃, 놀이패 신명 등이 42년 전 광주 시민들이 벌였던 열흘 간의 항쟁을 극으로 표현한다.

 

특히 횃불 행진, 넋전, 탈짓, 깃발춤, 총춤, 꽃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숭고한 항쟁의 매 순간을 그려낸다.

 

극의 절정에 이르러서는 도청 사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시민군과 광주 시민들의 처절한 울음 등이 총체극으로 펼쳐진다.

 

이어 '5월 광주의 한은 풀리지 않았다' '오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월의 투쟁은 계속 된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1부를 마친다.

 

전야제 2부에서는 도청 사수 끝에 장렬히 산화한 자식들을 기리는 오월 어머니들의 노래가 막을 연다.

 

자식 잃은 오월 어머니 15명이 무대 위로 올라 풀리지 못한 한과 울분, 처연함과 비통함을 승화시키는 노래 '5·18 어매'를 합창한다.

 

김원중과 느티나무, 광주노래일꾼연합이 무대로 올라, '님을 위한 행진곡' 등을 부르며 완전한 진상 규명, 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등에 뜻을 모은다.

 

3부에선 한국 역사 속 민주화의 연결 고리를 완성하자는 의미를 담아, 미래 세대에게 넘겨진 5·18 과제를 묘사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남유진 전야제 총감독은 "왜곡, 폄훼, 양극화 등 우리 시대가 당면한 과제들을 공연과 몸짓으로 풀어내고 나아가 대동 정신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정신으로 이겨내자는 의지를 전야제에 담았다"며 "2년 만에 많은 시민들을 모실 수 있는 전야제가 열리게 된 만큼 5월 광주를 품고 사는 지역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변사 현장 출동해 변사자 금목걸이 절취한 검시관 벌금형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변사 현장에 출동해 변사자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시 조사관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기호 판사는 27일 절도 혐의로 기소된 검시관 A(30대)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20일 오후 3시10분경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B(50대)씨의 목에 걸려있던 30돈짜리 금목걸이(시가 20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공무원으로 변사 현장에서 사망자의 외표 검시를 통해 사인을 판별하고 수사를 지원하는 역할을 맞고 있다. 최초 출동한 남동경찰서 형사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의 목에 금목걸이가 걸려있었지만 이후 과학수사대가 찍은 사진에서는 이 목걸이가 보이지 않으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빌라 인근에서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하는 사이 B씨의 목에서 금목걸이를 빼내 자기 신발 안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변사자 검시 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공무원으로서 고도의 직업윤리를 부담하고 있음에도 이를 위배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사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