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8 (수)

  • 맑음동두천 15.2℃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15.9℃
  • 맑음대전 18.7℃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7.3℃
  • 맑음광주 19.8℃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15.6℃
  • 구름많음제주 16.3℃
  • 맑음강화 11.6℃
  • 맑음보은 17.3℃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20.4℃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정치

정의당, 성폭력 피해 은폐·무마 의혹 전면 부인

URL복사

"지난해 11월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사실"
"강민진이 성폭력 아니라 해…사과문 요구"
"젠더인권특위 성폭력 해당 않는다해 공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의당은 17일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 성폭력 피해 은폐·무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긴급 대표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대표단 회의를 소집해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를 면밀히 파악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당대표가 묵살하고 은폐했다는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의당에 따르면, 강 전 대표에 대한 광역 시도당위원장 A씨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 20일 당 행사 후 뒤풀이 자리로 이후 강 전 대표가 다음날인 21일 배복주 젠더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에게 사건을 알렸다.

 

이 수석대변인은 "22일 여영국 대표는 강 전 대표의 비공개회의 소집 요구에 따라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대표단회의를 진행한 결과, 강 전 대표의 요구대로 A위원장에 대한 엄중 경고와 서면사과 조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회의를 마치기 전에 여영국 대표는 해당 사안은 비공개 회의로 진행되어 발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정의당은 당시 제20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으나, 당시 결정은 대표단 회의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선후보,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는 이 사안과 무관하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 수석대변인은 심상정 후보나 의원들이 이 사안을 몰랐느냐는 질문에 "당내 사안일 경우 이 건이 아니더라도 대표단 회의나 의원단 회의를 소집해 처리한다"며 "결정권이 있는 쪽에 의사결정을 맡기는 것"이라과 선을 그었다.

 

기자들이 재차 '심상정 후보와 이정미 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은 몰랐느냐'고 묻자 "그 건은 다른 문제다. 선대위는 이 건을 다룰 수 있는 권한이 있는 분들이 아니기에 이런 건이 발생했을 때는 대표단 회의나 의원단 회의를 소집하는 것"이라며 "선대위원들이 이 건에 대해 알게 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같은달 23일 배복주 위원장이 A위원장의 사과문을 받아 강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며 "사과문 내용에 대한 동의와 수용 의사를 확인한 후에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해당 사건은 당 행사 뒤풀이 자리에서 A위원장이 옆자리에 앉는 과정에서 강 전 대표를 밀치면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던 사안"이라며 "강 전 대표는 이 사안을 성폭력으로 볼 문제는 아니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분이기 때문에 청년 당원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엄중 경고와 사과 조치가 필요함을 당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에게 전달해왔다"고 했다.

 

대표단에서 사과를 수용할 것을 종용했다는 강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선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강 전 대표가) 먼저 그렇게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이고, 요구한 대로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또 A위원장이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을 받은 데 대해선 이 인사가 배복주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에게 이 사안이 성폭력이 해당하는지 문의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젠더인권특위 위원장은 당시 강 전 대표가 '성폭력으로 볼 문제는 아니다' 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해 '청년 당원에게 무례한 태도에 대한 경고와 사과'를 요구했던 사안인 만큼 성폭력 성추행 성희롱 등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했다.

 

피해자인 강 전 대표가 이 사건을 '성폭력으로 보지 않는다'는 의사를 먼저 밝혔고, 당도 성폭력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주장인 셈이다.

 

이와 관련, 이 수석대변인은 A위원장에 대한 공천 취소를 검토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젠더특위를 담당하는 분은 그런 문제에 대해 피해자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조력하는데 충분히 설명했다. 이건 성추행으로 볼 사안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재차 '사실관계를 지금 다시 파악해도 성폭력 건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게 정의당의 현 입장이란 것이냐'고 묻자, 이 수석대변인은 "네. 그 당시 여러 경로로 확인한 분들의 복수의 의견"이라고 했다.

 

해당 시도당위원장이 강 전 대표에게 보낸 사과문도 공개했다. 이 인사는 "술을 마시고 긴장감이 풀려 행동과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것을 당대표로부터 전해들었다"며 "반가운 마음을 존중감있게 표현하고 실수에 대해선 즉시 사과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사과한다"고 했다.

 

정의당은 또 A위원장 신상을 밝힐 수는 없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건과 관련해선 당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익명 처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 전 대표가 밝힌 청년정의당 당직자에 의한 2차 성폭력 피해에 대해선 "당은 무관용 원칙과 당규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 및 엄정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당내 성폭력 사건이 재발한 데 대해서 대단히 안타깝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밖에 강 전 대표의 청년정의당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언급하며 "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며 강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청년정의당 당직자들의 진정은 강민진 전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본다'는 최종 결론에 따라, 대표단회의를 통해 진상조사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곧바로 대표단 명의로 강 전 대표를 당기위원회에 제소하여 현재 징계 심의 절차가 진행중"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정치

더보기
주호영, 장동혁 대표 퇴진 공개 요구...“지방선거 최대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우리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다. 저는 오늘 분명히 요구한다”며 “장동혁 대표는 결단하라. 더 늦기 전에 책임지라.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새로운 책임 체제를 즉각 구성하라. 지금 필요한 것은 버티기가 아니라 결단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보수의 재건과 부활을 위해 지금 가장 먼저 치워야 할 걸림돌이 있다면, 저는 그것이 장동혁 체제라고 생각한다”며 “민심이 등을 돌린 지도부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이기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고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장동혁 체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만든 이 엉터리 틀을 깨고 새로 시작하지 않으면 후보들도 죽고 대구도 죽고 당도 함께 무너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주호영 부의장은 “장동혁 대표에게는 공천 실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윤석열계와 단절하지 못한 책임

경제

더보기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개막 ... 기술 교류의 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MK)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 제조 및 자동차 전장 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급변하는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3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부터 자율주행 핵심 부품까지 최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Hall A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제조산업전’ 부문에서는 SMT(표면실장기술) 생산 기자재와 반도체 패키징 장비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초정밀 검사 장비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공정 솔루션이 대거 출품되어,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고민하는 제조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함께 개최된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 섹션에서는 전동화(EV)와 자율주행(AD) 시대를 뒷받침하는 차세대 전장 부품들이 주를 이뤘다. 차량용 반도체, 센서 모듈, 그리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구현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기술 등이 전시되어 미래 모빌리티의

사회

더보기
호산대, ‘아름다운 리더’ 양성하는 ‘아리센터’신설.... 인성·CS 교육 본격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가 AI시대에 필요한 도덕적 소양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인성 교육 전담 기구’를 출범시켰다. 호산대는 지난 3월 기획조정본부 산하에 “아리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센터명인 ‘아리’는 ‘아름다운 리더’의 약어로, 대학의 비전인 ‘인간존중 융합형 인재 양성’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AI 시대, 기술보다 중요한 ‘인간 중심’ 가치 확산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AI시대일수록 윤리적 기준과 인성 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리센터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실질적인 사회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간 중심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센터장에는 CS(고객만족) 및 인성 교육 전문가인 임유빈 특임교원이 임명됐다. 임 센터장은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지역 산업체가 채용 시 최우선 역량으로 꼽는 ‘인성’과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주도한다. 김재현 총장 “따뜻한 인성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할 것”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5대 핵심 역량 중 하나인 ‘의사소통’강화를 위해 아리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문화

더보기
조직 내 문제에 대한 재해석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를 펴냈다. 최근 조직 내 갈등을 설명하는 대표적 키워드로 ‘세대’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신장철 저자의 ‘세대 갈등은 구조의 문제다’는 이러한 통념에 정면으로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MZ세대와 기성세대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갈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며, 오히려 갈등을 고착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대신 저자는 갈등의 본질을 ‘사람’이나 ‘세대’가 아닌 ‘소통 구조’에서 찾으며, 조직 내 문제를 재해석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 신장철은 가온코칭센터와 가온커뮤니케이션을 이끄는 대표이자 사회복지학 박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조직과 개인의 관계를 분석해 온 전문가다. 한국코치협회(KPC), 국제코칭연맹(PCC) 인증을 비롯해 다양한 코칭 및 리더십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조직에서 작동하는 변화의 메커니즘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배경은 이번 책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 중심 접근’이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들이 갈등을 개인의 태도나 인내의 문제로 환원했다면 이 책은 갈등을 예측 가능하고 조정 가능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