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5.01 (금)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16.1℃
  • 맑음서울 19.5℃
  • 맑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13.4℃
  • 흐림울산 12.1℃
  • 맑음광주 18.9℃
  • 부산 12.2℃
  • 맑음고창 17.6℃
  • 맑음제주 18.6℃
  • 맑음강화 19.3℃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8.3℃
  • 맑음강진군 19.7℃
  • 흐림경주시 12.8℃
  • 흐림거제 15.2℃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이화순의 아트&컬처] 공공조형물 선택과 집중 돕는 ‘조형아트서울2022’, 26일 KOEX 개막

URL복사

제7회 PLAS, 26~29일 코엑스 1층 B홀
‘New Hope’ 주제, 94개 화랑, 2500여점
입체조형물 중심의 국내 유일 아트페어
겸손·성실 운영, 재계 VIP 초대 내실 다져

 

새로운 조형예술 전시를 목표로 한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PLAS)’가 26~29일 서울 코엑스 1층 B홀에서 열린다.

7회를 맞는 ‘조형아트서울2022’의 올해 주제는 새로운 희망(New Hope)’.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미술시장의 변화를 맞으며 희망과 발전을 기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청작화랑과 웅갤러리, 두루아트스페이스, 갤러리가이아, 갤러리 오앤송파리 등 국내외 화랑 94개가 참여해 약 700명의 작가가 조각과 유리, 설치 등 입체작품 중심의 작품 2500여점을 선보인다. 해외 4개국 갤러리 5개도 참여한다. 전체 참여 화랑수는 지난해 보다 5개 화랑이 늘어났으며 화랑별 전시 공간도 더 넓어졌다.

 

갤러리별 부스 전시 외에도 3m 이상의 대형 조각을 선보이는 ‘New Hope 대형 조각 특별전’, ‘New Hope전’, ‘New Hope세미나’ 등이 열린다.

 

 

입체조형물이 주인공인 국내 유일의 아트페어

 

2016년 시작된 조형아트서울은 타 아트페어와 달리 입체조형물들이 우대받는 주인공들이다. 페어 입구부터 3m를 넘는 대형 조각들이 코엑스 전시장에 들어와 기업의 조형물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조형아트서울 전시에서는 입구에 큼지막하게 서있던 김성복 작가의 대형 조각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 등의 작품이 해태 등 기업에 낙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중저가대 작품들도 많아, 코로나에 집콕하며 지친 관람객들이 한달 월급 정도의 여유자금으로 작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새로운 분위기에 갤러리들 중에는 아트부산을 포기하고 조형아트서울에 참여하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 화랑들도 있고, 전시기간중 디스플레이한 전시작을 매일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하는 희색만면한 화랑들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대형 전시들이 줄줄이 연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뚝심있게 정한 일정과 조건대로 아트페어를 진행해 관계자들과 관람객의 신뢰와 환호를 받았다. 올해 조형아트서울은 참여 화랑들의 요청으로 부스 비용을 키아프(Kiaf SEOUL)의 1/3이 채 안되는 착한 가격대로 유지하는 한편, 대형 조형물을 필요로 하는 재계 CEO와 관계자들을 VIP로 초청하는 숨은 노력으로 공든탑을 쌓고 있다.

 

 

5m 대형 조각 '비너스의 탄생' 등 볼거리 풍성 

 

올해 대형조각 특별전에는 김성복, 권치규, 김경민, 박찬걸, 소현우 5명 작가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희망을 알리는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찬걸의 5m에 이르는 대형 스테인리스 조각상 ‘비너스의 탄생’은 르네상스 최초의 누드화인 보티첼리의 명화 ‘비너스의 탄생’을 재해석한 구상 조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랑의 희망을 표현했다. 중세시대 금기시되었던 인간의 욕망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여성의 원초적인 모습도 미적 탐구의 기준이 되는 계기를 만든 작품을 재해석한 것이다.

 

전시장 입구에서 부드러운 클래식 음악이 울려퍼지며 회전하는 높이 3m의 황금빛 오르골 조각을 만난다면 필시 소현우 작가의 ‘꿈의 안내자’이다.

 

 

또 핫플레이스라면 어디서나 볼수 있는 친숙한 공공미술로 유명한 김경민의 작품은 포토존으로 기획됐다. 작가 특유의 해맑은 표정의 인물을 벤치에 앉힌 설치작품 ‘첫만남’은 관람객도 나란히 앉아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권치규의 높이 5m ‘이수목’은 관람객이 나무그늘 아래 앉아 쉬듯 쉴 수 있도록 만는 조각품이다. 김성복의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는 역동성 넘친 조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희망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한국 조각 희망과 미래 논하는 세미나도 열려 

 

한 공간에 회화와 조각이 만나는 특별전도 열린다. 황주리, 성동훈, 다발킴, 김홍년 등 분야와 기법이 다른 4명의 작가들이 새로운 희망을 주제로 다채로운 작품을 보여준다.

 

강철 조각으로 유명한 성동훈은 쇳물이 흘러나오며 생기는 자연적 현상을 진취적인 자연의 산맥을 표현한 ‘달빛 속의 세월(강철비경)’을 제작했다. 황주리는 환한 해를 닮은 해바라기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을 그린 ‘식물학’을, 나비화가 김홍년은 꽃으로 수놓은 나비로 새로운 봄과 희망을 염원하는 ‘화접(花蝶)’을, 다발킴은 ‘21c 말’을 선보인다.

 

 

아울러 김성복, 박찬걸, 김경민 등 참여 작가들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아트 토크’ 행사와 한국 조각의 희망과 미래를 논하는 세미나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한국 조각의 정체성 정립과 세계화 전략, 메타버스에서 입체라는 조형언어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김성호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감독과 김성복 성신여대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권도균 아트스페이스 H 대표, 조은정 미술평론가, 홍지석 단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조형아트서울 신준원 대표는 “올해는 갤러리 심사에서 회화 외에 입체작품을 출품하도록 강화했다”면서 “주최 측의 조각 특별전뿐만 아니라 갤러리들이 입체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조형아트서울만의 특성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제6회 조형아트서울의 관람객은 약 3만7천 명, 매출 4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올해는 4만명, 6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정우...‘충청남도 아산시을’ 전은수 전략공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재수 전 의원의 부산광역시장 출마로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 북구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의원직 사퇴로 예정된 ‘충청남도 아산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전은수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하정우 전 수석비서관에 대해 “초중고(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를 모두 북구에서 졸업한 지역 토박이로 전재수 전 의원의 지역구를 훌륭히 계승하고 이번 부산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 안팎에서 '하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생성형 사전학습 트랜스포머)로 불릴 만큼 막힘 없는 문제해결 능력을 자랑하는 하 후보는 대한민국을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끈 일등 공신이다”라며 “당 지도부가 삼고초려 끝에 모셔 온 핵심 전략자산으로 국회의 AI 분야 입법 수준도 한

경제

더보기
5월 1일부터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5월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행정안전부는 4월 30일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Task Force)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를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가중된 국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사용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및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번 조치로 주유소는 연 매출액과 무관하게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 및 선불카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5월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에 소재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와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을 위해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열여덟 어머니의 선택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은 누구나 알지만, 그의 어머니 ‘춘섬이’를 아는 이는 드물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연극 ‘춘섬이의 거짓말’은 조선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이 영웅의 이야기를 기록하면서 빈칸으로 남겨뒀던 어머니의 자리에서 시작한다. 꽃다운 나이 열여덟, 사랑하는 이와 혼례를 꿈꾸었으나 양반의 욕망에 휘말려 벼랑 끝에 선 춘섬. 그가 선택한 ‘거짓말’은 한 아이, 나아가 세상을 뒤흔드는 운명을 지어낸다. ‘조선여자전’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지난해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춘섬이의 거짓말’이 제47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으로 5월 22일(금)부터 31일(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건 너하고 나하고 짓는 팔자여!’ 시대의 억압 앞에서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춘섬의 곁에는 마님의 몸종 쫑쫑이, 찬모 딸 끝네, 어머니가 있다. 그들이 함께 짓는 거짓말은 단지 생존이 아니라 운명을 새로 쓰는 여성들의 은유적 저항이자 찬란한 연대다. 전통 서사의 감성과 현대적 재해석이 맞닿은 무대 위에서 폭압적인 현실 속에서 삶을 지어냈던 조선 여인들의 웃음과 눈물, 슬기와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