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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본격 시작"…충북 여야 출정식서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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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9일 막을 올렸다.

 

충북 여야 각 정당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어 지선 승리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정면승부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앞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 청주권 후보,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정우택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으로 이끌고 새로운 충북을 만들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난 5년간 문재인 정권의 무능을 심판하셨듯이 12년 무책임한 민주당 도정을 심판해 달라"며 "우리 당 후보들은 13일 동안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취임식에 간 사람을 충북지사로 뽑는지 아니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양산으로 갔던 후보를 뽑을 것인가 도민에게 물어보는 선거"라며 "해보나 마나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선거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국정을 운영할 동력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은 당협위원회를 중심으로 출정식을 개최했다. 충주당협위는 문화동 이마트 앞 사거리에서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 다짐 출정식을 했다.

 

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단양읍 선거사무소 앞에서 지방의원 선거 후보자들과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전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 청주권 지방의원 후보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이장섭 상임선대위원장은 "능력 있는 지방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첫날이 밝았다"며 "우리 민주당은 준비가 다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을 떠난 지 50년 된 무능한 사람이 (충북지사) 후보가 돼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나서는 게 용납되느냐"며 국민의힘 김 후보를 비판한 뒤 "도민의 뜻을 받들고 준비된 일꾼과 정책으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영민 후보는 "민주당은 청주와 충북을 위해 자랑스러운 일을 했지만 보수정권은 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는 김대중 대통령 결단으로 이뤄졌고, 오송역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결정됐으며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문재인 대통령 시절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와 지방선거 후보들은 문화동 건국대 충주병원 사거리에 모여 필승 결의를 다졌다.

 

정의당 충북도당도 이날 오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선거에 지방의회 비례대표 후보 2명과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구 후보 2명이 출마한다.

 

이들은 최근 4대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노동이 당당한 충북과 청주,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지역선순환 경제지원 체계 구축, 의료·돌봄 공공성 강화이다.

 

'2파전'으로 압축된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들도 이날 출정식을 열고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았다.

 

김병우 후보는 청주 방서사거리에서 출정식을 하고 세몰이에 들어갔다. 김 후보와 선거대책위 관계자, 유세단은 선거 로고송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선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건영 후보도 청주 봉명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심의보·김진균 전 후보, 지지자, 선거운동원이 참석해 윤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충북은 이번 선거를 통해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5명(지역구 31명, 비례 4명), 시·군의원 136명(지역구 119명, 비례 17명) 등 모두 184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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