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5 (목)

  • 흐림동두천 2.7℃
  • 흐림강릉 5.9℃
  • 서울 4.1℃
  • 대전 8.5℃
  • 흐림대구 10.6℃
  • 흐림울산 9.3℃
  • 광주 9.8℃
  • 흐림부산 9.8℃
  • 구름많음고창 5.5℃
  • 흐림제주 13.4℃
  • 흐림강화 1.1℃
  • 흐림보은 7.8℃
  • 흐림금산 8.8℃
  • 흐림강진군 9.5℃
  • 흐림경주시 8.8℃
  • 흐림거제 10.2℃
기상청 제공

경제

바이든 방한 첫 일정, 삼성공장 방문...삼성 파운드리 승기 잡나

URL복사

치열해지는 파운드리 시장…삼성 ‘바이든 호재’
대통령실 관계자, “파운드리 역량이 핵심 중 핵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0~22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파운드리 제품 생산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1위이지만 파운드리의 경우 대만 TSMC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걸, 퀄컴이 설계한 걸 누군가는 만들어야 한다"며 "TSMC가 다 가져가면 안 된다. 삼성이 빨리 캐치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파운드리 역량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AI칩 이런 것 설계는 미국과 영국이 할 거다. 그걸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에 투자하는 게 미국에 퍼주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삼성, SK가 파운드리 역량을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 미국과 반도체 협력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미국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자국 또는 인도, 독일, 일본 등에 반도체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인텔은 지난해 3월 파운드리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 미국와 유럽 등에 공장 신설 계획을 마련했다. TSMC는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공장 구축 요구에 외국 기업 중 가장 빠르게 대응했으며 일본에도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미국에도 파운드리 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2019년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향후 10년간 133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투자 규모를 17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미국 테일러시에 약 20조원(1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4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찾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최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다. 2017년 7월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지나가다 평택공장을 내려다보고 "방대한 규모에 놀랐다"고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다.

 

D램·낸드 등 메모리뿐 아니라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세 번째 생산라인인 P3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P3는 완공 당시 단일 기준으로 세계 최대였던 P1, P2보다 더 커서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 도착 후 바로 평택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시찰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하며 이 부회장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美 LACP 비전 어워즈 금상 수상 ... “지속가능경영 성과 국제적 인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25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2001년부터 전 세계 기업과 기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평가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보고서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Sh수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 평가 항목 중 ▲보고서 표지 ▲경영진 메시지 ▲보고서 서술 내용 ▲재무 섹션 구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100점 만점에 총점 98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h수협은행은 해당 분야 금상 수상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출품된 보고서 중 성적이 우수한 상위 100개 기업을 선정하는 월드와이드랭킹에서 52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비전 어워드 첫 출전에서 거둔 글로벌 100위 진입은 수협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충실

정치

더보기
與, 검사 보완수사권에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입법 완성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3일 국회에 검찰개혁 법률안들인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을 제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는 충분히 논의하고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개혁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 중대범죄수사청법과 공소청법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당내 논의와 여론 수렴 등 숙의를 거쳐 제시된 의견들이 반영된 수정안이다”라며 “이번 검찰 개혁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한 손에 쥐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정치 검찰을 뿌리 뽑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은 “검찰 개혁은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이다. 이번 개혁 입법으로 더 이상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고 검찰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공복으로 거듭나게 해야 할 것이다”라며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검찰 개혁 법안을 처리해 나가겠다. 보완수사권 문제 등 남은 쟁점들도 충분히 논의하고 숙의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검찰 개혁 입법을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또한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공소청와 중수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일부에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