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9 (수)

  • 맑음동두천 5.4℃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9.4℃
  • 구름많음대구 12.7℃
  • 구름많음울산 9.9℃
  • 구름많음광주 10.5℃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8.1℃
  • 흐림제주 13.2℃
  • 맑음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8.3℃
  • 흐림강진군 11.6℃
  • 구름많음경주시 9.1℃
  • 구름많음거제 10.7℃
기상청 제공

경제

바이든 방한 첫 일정, 삼성공장 방문...삼성 파운드리 승기 잡나

URL복사

치열해지는 파운드리 시장…삼성 ‘바이든 호재’
대통령실 관계자, “파운드리 역량이 핵심 중 핵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0~22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삼성이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파운드리 제품 생산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있어서는 압도적인 1위이지만 파운드리의 경우 대만 TSMC가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걸, 퀄컴이 설계한 걸 누군가는 만들어야 한다"며 "TSMC가 다 가져가면 안 된다. 삼성이 빨리 캐치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파운드리 역량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AI칩 이런 것 설계는 미국과 영국이 할 거다. 그걸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에 투자하는 게 미국에 퍼주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삼성, SK가 파운드리 역량을 제대로 구축해야 한다. 미국과 반도체 협력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미국 인텔,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자국 또는 인도, 독일, 일본 등에 반도체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인텔은 지난해 3월 파운드리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고 선언, 미국와 유럽 등에 공장 신설 계획을 마련했다. TSMC는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생산공장 구축 요구에 외국 기업 중 가장 빠르게 대응했으며 일본에도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미국에도 파운드리 공장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2019년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향후 10년간 133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투자 규모를 17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미국 테일러시에 약 20조원(17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파운드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4년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찾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은 최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다. 2017년 7월 방한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지나가다 평택공장을 내려다보고 "방대한 규모에 놀랐다"고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다.

 

D램·낸드 등 메모리뿐 아니라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세 번째 생산라인인 P3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P3는 완공 당시 단일 기준으로 세계 최대였던 P1, P2보다 더 커서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 도착 후 바로 평택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시찰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하며 이 부회장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용,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결정에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일당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결정을 수용할 것임을 밝혔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늘 저는 (중앙당)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내린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공관위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용 전 부원장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보궐선거에선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김 전 부원장을)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김용남 전 의원을, ‘경기도 안산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김남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10일 만에 공직선거법 다시 바꾼 국회 질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8일 시의회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 조례'가 통과된 이후 "국회는 서울시민, 특히 강동구민에 대해 응당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최 의장은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구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정수 의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자 "지방선거를 불과 36일 앞둔 오늘에서야 서울의 자치구 의원을 뽑는 선거구와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조례의) 법정처리 시한은 지난해 12월 3일이었다"면서 "그럼에도 국회는 시한을 한참 지난 이달 18일에서야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처리 과정에서 국민들 앞에 의견을 구하는 그 흔한 공청회 한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표를 제대로 알고 뽑아야 하는 주권자들의 권리, 주민의 대표가 돼 일하겠다는 후보자들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됐다"고 덧붙였다. 또 "늦더라도 제대로라도 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늑장 국회는 오늘 오전 정개특위를 열고, 불과 10일 전에 개정한 공선법(공직선거법)을 또 다시 개정했

문화

더보기
이정 기리는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행 5만 원권 지폐 뒷면을 장식하고 있는 ‘풍죽도(風竹圖)’의 주인공인 조선 최고의 묵죽화가 탄은(灘隱) 이정의 서거 400주년을 맞아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음악서사극 ‘검은 여울, 금빛 묵향’이 무대에 오른다. 필통창작센터(대표 김효섭)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공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오른팔에 큰 부상을 입고 화가로서 치명적인 시련을 겪었던 이정이 공주 탄천(灘川)에서 재기한 역사적 배경에 주목한다. 자신의 호를 ‘여울 뒤에 숨는다’는 뜻의 ‘탄은(灘隱)’이라 지을 만큼 깊은 좌절에 빠졌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다름 아닌 공주의 자연이었다. 굽이치는 금강의 생명력과 월선정(月先亭)의 달빛, 그리고 추위를 뚫고 피어난 학봉리의 매화와 대나무는 그에게 예술적 원천이자 거대한 치유의 힘이 됐다. 극은 이정이 공주의 환경 속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조선의 명예를 걸고 명나라 사신 주지번과 벌이는 예술적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쟁으로 국토는 황폐해졌으나 조선의 정신은 결코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이 대결에서 검은 비단 위에 금니(金泥)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