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13.5℃
  • 구름많음강릉 12.2℃
  • 맑음서울 13.8℃
  • 연무대전 13.4℃
  • 연무대구 12.0℃
  • 연무울산 12.0℃
  • 광주 12.6℃
  • 흐림부산 12.9℃
  • 흐림고창 11.7℃
  • 제주 10.9℃
  • 맑음강화 12.8℃
  • 흐림보은 12.7℃
  • 흐림금산 13.3℃
  • 흐림강진군 10.7℃
  • 흐림경주시 11.8℃
  • 흐림거제 11.6℃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의총서 '한덕수 인준' 찬반 양론 격론…본회의 오후 6시로 연기

URL복사

의원총회 시작…"국민 우선하는 결정 되도록"
"오늘 결정에 尹·국힘 열흘 폭주 평가 담겨야"
의총 길어지며 본회의 오후 4시→6시로 연기
"토론 치열해…부결·가결 한쪽 흐름 안 잡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임명동의안 가부 당론을 정하기 위한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찬반 양론이 격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오후 4시로 예정됐던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상정되는 본회의는 오후 6시로 2시간 연기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인준 당론 논의를 시작했다.

 

본회의 예정 시각이 다가옴에도 결론이 나지 않자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본회의 개최 시간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받아들였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박병석) 국회의장께 본회의 2시간 연기를 요청드렸고, 의장이 국민의힘 측에 제안 내용을 말한 결과 본회의가 오늘 오후 6시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의총 중 보다 깊고 진지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의총에서 결론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며 "10여명 정도 의견을 주셨고, 현재도 말씀하고자 하는 분들이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듣는 게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의총에 참석한 한 의원은 "부결 의견이 조금 많은 것 같은데, 가결해야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발목잡는 것처럼 보이니 여론이 안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라며 "아직 (부결 혹은 가결로) 흐름이 안 잡혔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서는 "할 수도 있지만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며 "부결 가부를 놓고 투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호중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총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많은 흠결과 문제를 안고 있는  총리 후보자를 국회에 제안을 해놓고 동의하지 않으면 협치가 아니라고 오히려 국회를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야말로 협력정치를 줄인 말인가 봤더니 거의 협박정치를 줄인 말로 '협치'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다.

 

윤 비대위원장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우리가 오늘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관한 우리 당론을 정하는 데 무엇보다도 국민을 우선해서 국민을 위한 결정이 되도록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될 때"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새 정부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되겠다"면서도 "지금 첫 시작점에 우리가 어떻게 하는 게 국민들로부터 제1당인 민주당의 존재 의의를 알려드리는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자기관리가 안 된 한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이미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민주당은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란 점까지 고려해보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고자 그간 인내하며 노력해왔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정치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자신들의 의원총회에서 추인까지 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가동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오늘까지도 위원 명단을 제출하지 않고 있으며, 국회법에 따라 24일까지 새로 뽑아야할 의장단 선출도 몽니를 부리며 반대하고 있어 입법부 공백이 예상된다"며 "이처럼 국회의 주요 현안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건 바로 국민의힘"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정부여당이 '발목잡는 야당' 프레임을 부각시키며 한 후보자 인준을 압박하자 되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며 "많은 국민이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 인사 문제를 열거했다.

 

또 "노골적인 검찰 측근 인사로 대통령실, 법무부, 검찰이 하나되는 검찰공화국을 완성해가고 있다"며 "오늘 결정은 윤석열 정부, 두 달 간의 인수위원회와 출범 후 지난 열흘간의 폭주에 대한 평가도 담겨야 할 것"이라며 부결표를 호소했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지방선거 역풍을 우려해 한 후보자를 인준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제기되지만 상당수 의원들은 부결시켜야 한다는 '강경론'이 앞서는 상황이다.

 

다만 국회법상 인사에 관한 안건은 '무기명투표'를 하도록 돼있어, 자유투표가 아닌 어느 한 쪽으로 당론이 정해질 경우 과연 민주당이 단일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개최... ‘큐 끝의 진검승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의 상징적인 수산물 유통 허브인 노량진수산시장이 이번에는 뜨거운 당구 열기로 가득 찼다. Sh수협은행이 24일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특설경기장에서 ‘Sh수협은행 서울오픈 3쿠션 당구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금융과 스포츠, 전통시장이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수산시장을 방문하도록 유도해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려는 상생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진행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문 선수와 동호인들이 노량진수산시장 2층 현대화 대회의장에 마련된 특설 경기장에서 최종 우승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본선 8강부터 JTBC 골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국내외 당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자부에는 전년도 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조명우 선수가 출전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여자부에서는 전년도 우승자이자 국내 랭킹 2위 허채원 선수가 참가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대중적인 스포츠인 당구를 통해 고객들과 더욱 소통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스포츠 지원을 통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비상대응체계 가동해 최악 상황 가정한 대비책 철저하게 수립·시행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전쟁에 대해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최악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선 지금은 재정을 아끼는 것보다 어렵고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로 원유,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 일상에 석유화학 제품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과 경제·산업 전반에 발생할지 모를 중대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겠다”며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것들이 국민의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처는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도 절실하다”며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쓰기 운동에 동참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늘 낮 기온 최고 20도 안팎 '포근'…남부는 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수요일인 25일은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비는 이날 새벽부터 시작돼 경남남해안에 먼저 내린 뒤, 오전에는 전남과 경남, 전북남부로 확대되겠고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전북남부, 부산·울산·경남 5㎜ 미만이며, 제주도는 5~20㎜다.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는 전국적으로 건조하겠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경북권 등 건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바람까지 다소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문화

더보기
전통 인형극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 인형극 ‘덜미’와 전통 연희를 결합한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이 오는 4월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서울남산국악당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덜미 인형을 비롯한 전통 캐릭터를 활용해 사물놀이, 버나, 재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요소를 인형극으로 풀어낸 옴니버스형 공연이다. 덜미 인형이 직접 춤을 추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며, 연희자의 얼굴을 그대로 깎아 만든 인형과 실연 연주가 결합된 라이브 퍼포먼스 형식으로 구성된다. 관객은 인형과 연희자의 호흡, 국악의 리듬,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덜미 인형과 이시미 캐릭터가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 인형극의 익살스러운 매력과 전통 연희의 흥겨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관객에게 색다른 무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전통 인형극 ‘덜미’를 바탕으로 인형 제작과 공연 창작을 함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