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21.2℃
  • 맑음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1.1℃
  • 흐림대구 20.2℃
  • 흐림울산 15.7℃
  • 흐림광주 18.9℃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7.5℃
  • 흐림제주 15.5℃
  • 맑음강화 19.9℃
  • 흐림보은 19.5℃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8.3℃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7.3℃
기상청 제공

사회

건물 전면 대형 선거현수막 '논란'... 시민들 시각적 피로감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질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 개시되면서 도심 곳곳에 각 후보자들의 대형 현수막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일부 시민들은 현수막이 시야를 가리고 도시 경관을 해친다며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현수막은 일부 규격만 준수하면 사실상 제한 없이 허용된다. 건물 외벽에 설치된 대형 현수막의 경우에는 크기와 재질에도 제한이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일 서울 도심 일대를 둘러본 결과 시민들이 주로 통행하는 거리와 일부 건물에는 대형 현수막이 빽빽이 들어서 있었다.

현수막으로 둘러싸인 합정역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이모(23)씨는 "선거를 앞두고 홍보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정해진 곳에 깔끔하게 게시하면 좋겠다"면서 "너무 지저분해서 현수막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건 거리의 일반 현수막뿐만이 아니다.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주자와의 사전 협의 없이 건물 외벽에 설치된 선거 후보자의 대형 현수막을 규탄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한 시의원 후보가 사전 협의 없이 건물 외벽에 자신의 사업장을 가리는 현수막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수막으로 인해 빛과 바람이 들지 않고, 무엇보다 화재가 발생하면 대피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현수막에 시민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는 일은 선거철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이를 해소할 방법은 마땅치 않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관계자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 중 선거운동용 현수막은 선거법 제67조 및 규칙 제32조에 수량·규격·게시 방법 등이 규정돼 있어 임의로 제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규정을 준수하는 한 제한이 어려운 실정이다.

건물 외벽에 설치되는 현수막의 경우에는 크기나 재질에도 제한이 없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수막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경우 시민 불편 등을 고려하여 해당 후보자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거 현수막은 선거법으로 규정된 만큼 변화를 위해서는 국회 입법이 필요하다. 다만 규제 강화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현수막을 대체하는 선거운동 방법에 대해서는 우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향후 입법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광재, ‘경기도 하남시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정치적 운명 걸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추미애 전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실시되는 ‘경기도 하남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로 전략공천된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하남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도전하겠다. 저는 하남에 일을 하러 왔다”며 “하남의 성적표가 곧 정치인 이광재의 성적표가 될 것이다. 하남의 성공에 저의 정치적 운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전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저 이광재는 하남과 함께 가겠다. 지역구는 표밭이 아니고 일터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며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능력이 없으면 사랑이 아니다. 지역의 현안부터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의 철도와 교통 문제, 정말 오래됐다. 하남시 전체 면적의 무려 71%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하남의 학부모님들은 학군이 다르다는 이유로 길 건너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지 못해 발을 구른다”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20년 동안 같은 말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더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