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맑음동두천 -5.4℃
  • 구름조금강릉 1.3℃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3.6℃
  • 구름조금울산 4.0℃
  • 구름조금광주 0.0℃
  • 구름조금부산 6.0℃
  • 맑음고창 -1.3℃
  • 구름조금제주 4.6℃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9℃
  • 구름조금강진군 1.7℃
  • 구름조금경주시 3.8℃
  • -거제 3.6℃
기상청 제공

경제

바이든 방한 효과? 증시 반등할까

URL복사

바이든 효과에 증시 반등…대형주 일제히 상승
"기술적인 단기적 반등, 펀더멘털 개선 아냐"
삼성전자 공장 방문에 현대차 등 CEO만나
"대미투자 이끌어낼 규제개선 여부 관점"
26일 금통위·FOMC 의사록 공개 결과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어닝쇼크로 불거진 코스피 하락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미 긴축정책에 따른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6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이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46.95포인트(1.81%) 오른 2639.29에 장을 마쳤다. 미 증시 급락에 덩달아 장중 2%대 하락하며 26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이다.

코스피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에 대한 기대감에 하루 만에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미국 증시는 한차례 또 하락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의 힘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를 비롯 시총 상위권 대형주와 철강주 등이 올랐는데, 역시 '바이든 효과'로 풀이된다.

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바이든 효과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강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물론 바이든의 방한 효과가 현재의 미 긴축정책과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요소가 아닌 만큼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하지만 일부 미국과의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별 상승세가 예상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예전에도 대체로 그랬듯 미 대통령의 방한 이슈에 코스피가 반짝 반등할 수는 있겠지만 기술적 반등에 그칠 뿐 근본적인 회복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증시 침체가 하반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에서 나온 부분이 큰 만큼 방한 이슈가 펀더멘털 개선에 영향을 크게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다만 개별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평택 삼성전자 공장에 방문한다. 미국 대통령이 국내 반도체 공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일정에는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미터(㎚·1나노는 10억분의 1m) 공정의 차세대 반도체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조만간 양산에 돌입하는 차세대 GAA(Gate-All-Around·게이트올어라운드) 기반 세계 최초 3나노 반도체 시제품을 소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삼성전자를 비롯 대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게다가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 설립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서울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난다.

양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OCI 등 국내 기업인과 만남이 예정됐다"며 "미중 기술패권 경쟁 국면에서 경제 안보동맹 강화를 명분으로 자국 주도의 반도체와 배터리 등 관련 공급망 재편에 국내 기업들의 동참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액공제와 각종 보호무역 규제 완화 등 규제 개선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다만 오는 2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얼마나 이뤄질 지가 관건이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언급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물론 원론적인 입장이었다고 추후 해명했지만, 인도의 밀 수출 중단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급격히 단행된다면 바이든 효과를 충분히 상충할 여지가 있다.

게다가 같은 날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한다. 빅스텝을 단행했던 당시의 의사록인 만큼 얼마나 매파적 발언이 담겨있는지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립금리'에 대해서도 언급한 만큼, FOMC발언이 어느 정도 파급력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FOMC회의록 공개가 예정됐다"며 "해당 회의에서 파월 의장이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켜 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언급하고 있는 불라드의 주장과 기타 연준 위원들의 동의 여부는 앞으로도 중요한 이슈가 될 수 있는 만큼 해당 내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더불어민주당, 검찰개혁에 ‘수사-기소 분리’ 원칙은 철저...부작용은 최소화 총력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사-기소 분리’ 원칙은 철저히 지키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검찰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 공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검찰개혁 및 보완수사권과 관련해 ‘당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가 이뤄지면 정부에서 그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며 “이에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집단지성의 힘을 모으자는 노력의 일환으로서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검찰개혁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은 분명하다.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대원칙은 한 순간도 흔들린 적이 없는 검찰개혁의 대원칙이다. 검찰 부패의 뿌리는 수사와 기소권 독점에 있다”며 “민주당은 수사와 기소 분리 대원칙 아래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검찰개혁안을 국민과 함께, 역사와 함께, 시대정신과 함께 이뤄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라는 대원칙은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 다만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일인 만큼 유비무환의 자세로 정교하

경제

더보기
민병덕 의원, 탈쿠팡법 대표발의...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소비자 즉시 탈퇴 가능 규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쿠팡 주식회사 탈퇴를 더욱 자유롭게 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정무위원회,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재선, 사진)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7. ‘플랫폼사업자’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거래를 제공하는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를 말한다”고, 제21조의4(정보유출 사고에 대한 즉시탈퇴 요구권)제1항은 “소비자는 전자상거래를 위해 가입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또는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플랫폼사업자에게 즉시 탈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제2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불필요한 절차나 부가 요구 없이 즉시 탈퇴를 처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항은 “플랫폼사업자는 제1항의 탈퇴 요청을 받은 경우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탈퇴 방해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1. 탈퇴 메뉴를 은폐하거나 찾기 어렵게 구성하는 행위. 2. 탈퇴 의사를 반복

사회

더보기
노원을지대학교병원 2월 8일,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훈)이 오는 2월 8일 일요일 오전 8시 50분 제12회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연구동 지하 1층 범석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치료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기술 발전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로봇 척추 수술(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손희중 교수) ▲정형외과 연구에서 대규모 언어모델의 기초 및 활용(노원을지대학교병원 최성주 교수) ▲정형외과 임상에서의 AI의 적용 사례(서울대병원 이요한 교수)가 소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하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고관절 비구순 파열의 관절경적 진단 및 치료(노원을지대학교병원 김진우 교수) ▲슬개골 불안정성의 관절경적 치료(인천보훈병원 윤정로 원장) ▲만성 발목 불안정성에 대한 관절경적 외측 인대 재건술(차의과학대병원 이성현 교수)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제를 다룬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상지 관절경 술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의 생물학적 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