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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됐던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달 말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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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운행 재개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단됐던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이달 말 운행 재개를 앞두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객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을 제한하면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운행을 중단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운행재개가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공항철도는 정부의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로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오는 30일부터 중단됐던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직통열차 재개는 급감했던 국제선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일상회복 방안이 추진되면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간 공항철도의 이용객이 68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의 유행이 시작됐던 2020년과 2021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이용객 수는 각각 39.4%와 1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용객 793만명과 비교하면 이용수요는 86.1%까지 회복되고 있다는 게 공항철도의 판단이다.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이다. 운행을 재개하는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급행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역까지 각각 43분과 51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지난 20일 오전 9시24분 인천공항 2터미널 역에서 시운전하는 직통열차에 탑승했다. 지난 2007년 개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코로나19 창궐 이전인 2019년까지 일일평균 5402명이 이용했다. 같은 해 일일 최고 이용객 수는 777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탑승 전 QR 승차권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승차권은 직통열차 예약발매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별도의 발권과정 없이 개인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열차 내부는 KTX 고속열차와 같았다. 객실 안은 열마다 두 자리씩 4자리가 배치됐고, 별도의 화장실도 갖추고 있다.

 

허동혁 공항철도 홍보팀장은 "직통열차의 최고 시속은 120㎞/h로 설계됐지만 평균 속도는 80㎞/h로 운행하고 있다"며 "오는 2025년에는 최고속도 150㎞/h 준고속열차 9편성이 도입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24분 인천공항2터미널 역을 출발한 직통열차는 서울역에 10시28분에 도착했다. 이번 시운전은 일반열차의 운행으로 인해 일부구간에서 정차되면서 운행시간이 예상보다 10여 분 더 걸렸다.

 

이어 도착한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수하물처리시설(BHS)에서는 큰 기계음이 들렸다. 이곳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의 수하물을 인천공항으로 수송하게 된다.

 

절차는 승객들이 수하물을 위탁하면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해당 수하물의 무게를 확인하고 엑스레이(X-Ray)를 통해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만약 위해 물품이 발견되면 개장검색이 실시되고 이상이 없다면 항공화물용 컨테이너(ULD)에 담겨 인천공항으로 수송된다. 수하물은 직통열차로 수송되고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공항까지 연결된 레일을 통해 승객이 탑승하는 항공기에 탑재된다.

 

이곳은 직통열차가 중단되기 전까지 6개 항공사가 입주했지만, 이달 30일부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영을 시작한다.

 

이지은 홍보과장은 "운행이 재개되는 30일부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영을 시작하지만, 국적 항공사와도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어 입주 항공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30일부터 운행이 재개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인천공항과 서울역 편도 52회를 운행한다. 서울역 출발 첫차는 오전 6시10분, 막차시각 오후 10시50분이다. 또한 인천공항2터미널역의 첫차는 오전 5시15분, 막차는 오후 10시40분에 서울역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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