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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크라이나 위한 평화 메시지, 함께 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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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중고 피스디자이너 동아리 NFT 반전 캠페인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 협상 없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종전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캠페인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청심국제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피스디자이너 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반전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려 모으고 있다. '평범한 그림도 모이면 작품이 된다'는 슬로건으로 빼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하나씩 그림을 모아 NFT(대체불가토큰) 콘텐츠로 제작해 반전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준(청심국제고.2) 학생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학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미술 작가들에게도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대일외고.2) 학생은 "또래 학생들이 좋은 의도의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잘그리지는 못하지만 참여하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국화가 해바라기라는 것에 착안 노란 해바라기와 푸른 하늘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홍익대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강우리 씨는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적 해결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정미 YSP 피스디자이너팀장은 "전쟁의 장기화로 점차 국내에서도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데 학생들이 먼저 나서주었다"며 "앞으로 NGO차원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의 참여를 계속해서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심국제중고 피스디자이너 동아리는 지난 4월 5일 정식 발족해 세계시민으로서 SDG캠퍼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환경 봉사와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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