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31 (수)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3.5℃
  • 구름조금대전 -2.8℃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6℃
  • 맑음부산 1.6℃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7.0℃
  • 맑음강화 -4.7℃
  • 맑음보은 -5.9℃
  • 흐림금산 -3.2℃
  • 구름많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4.1℃
  • 구름조금거제 1.2℃
기상청 제공

정치

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 오늘 10시 긴급 기자회견…"지선 전 반성·쇄신 약속"

URL복사

"쇄신'변화 다짐 있어야 민심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24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늘 (오전) 10시에 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이 다시 쇄신과 변화를 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민심이 좀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성, 그리고 쇄신의 약속이 지방선거를 앞둔 우리 민주당이 내야 할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며 "대국민 앞에서 드리는 박지현의 호소문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한 '내부 총질' 지적과 관련해선 "부동산 실패·대선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한다, 박완주 의원의 성폭력 사건, 국민들께 사과를 한 것들에 대해 모두 내부 총질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내부 총질이 아니라 정말 혁신과 쇄신에 대한 저항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물론 쓴소리를 해주시는 분들의 말씀도 감사하게 듣고 있지만, 여러 논쟁들이 조금 더 당을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돼야 되지 않을까"라며 "그 과정에서 비판이 아닌 그냥 맹목적인 비난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제(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박지현 사퇴해라, 꺼져라' 이런 식의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며 "그런데 추도식인 자리인 만큼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좀 굳이 누가 됐든 존중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정치권 내 성비위 사건을 놓고는 "어디보다 깨끗해야 할 곳이 정치권이지 않나, 그런데 그동안 이런 일들이 만연했다고 해서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간다거나 한다는 것에 대해 저는 결코 용납할 마음이 없다"며 "국민의힘도 이준석 당대표 성 상납 사건을 조속히 징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7곳 정도는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전남·전북·광주와 제주, 세종 외에) 강원도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대전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도도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꼽았다.

이재명 민주당·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 달도 안 돼서 치르는 선거다 보니까 이기기는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면서도 "대선 이후 지치고 상처가 생긴 지지자분들의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게 아닌가, 우리 지지층 결집이 완전히 모아지지 않은 게 아닌가"라고 봤다.

앞선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굉장히 반겨주셨고, 제가 26살이라고 말씀 드리니 굉장히 놀라시더라"라며 "'자주 봤으면 좋겠다, 더 큰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덕담도 해주시고 먼저 셀카도 같이 찍자고 해주셨다"고 했다.
      
'정치를 계속 하시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그럴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추정 인물이 블로그를 통해 자신을 비난한 데 대해선 "일개 범죄자에 대해서는 관심 없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생산적 금융·AX 가속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임종룡 현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임추위가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임 회장을 추천한 배경으로 "재임 중 증권업 진출과 보험사 인수에 성공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타 그룹 대비 열위였던 보통주자본비율 격차를 좁혀 재무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시가총액을 2배 이상 확대하고, 기업문화 혁신을 통해 그룹 신뢰도를 개선한 점 등 재임 3년간의 성과가 임추위원들로부터 높이 평가받았다"고 부연했다. 임추위는 현재 우리금융의 당면과제를 ▲비은행 자회사 집중 육성과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안정적 도약 ▲인공지능(AI)·스테이블 코인 시대에 맞춘 체계적 대비 ▲계열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으로 판단했다. 이 위원장은 "임 회장이 제시한 비전과 방향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며 "경영승계계획에서 정한 우리금융그룹 리더상에 부합하고, 내외부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점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28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약 3주간 상

사회

더보기
친족 간 재산범죄 친고죄로 하고 친족상도례 폐지하는 형법 개정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친족상도례를 폐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법 제323조(권리행사방해)는 “타인의 점유 또는 권리의 목적이 된 자기의 물건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취거, 은닉 또는 손괴하여 타인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328조(친족간의 범행과 고소)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362조(장물의 취득, 알선 등)제1항은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 또는 보관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전항의 행위를 알선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고, 제363조(상습범)제1항은 “상습으로 전조의 죄를 범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제2항은 “제1항의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병과할 수 있다”고, 제36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