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6 (수)

  • 흐림동두천 4.0℃
  • 구름많음강릉 7.7℃
  • 흐림서울 5.2℃
  • 흐림대전 6.5℃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5.8℃
  • 흐림광주 8.2℃
  • 맑음부산 7.0℃
  • 흐림고창 7.8℃
  • 구름많음제주 10.2℃
  • 맑음강화 1.6℃
  • 흐림보은 5.0℃
  • 흐림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8.4℃
  • 맑음경주시 6.6℃
  • 맑음거제 6.4℃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2년 뒤 계양 떠난다는 생각은 상대 진영의 기대...그럴생각 없어"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년 있다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 상대 진영의 기대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며 제22대 총선에서 계양을 떠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계양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선에서도 계양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인천 계양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정치 인생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러나 지역구를 2년만 있다가 나간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행위는) 지역구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저는 경기도 성남시를 바꿨고 또 경기도를 바꿨고 그 실적으로 대선 후보까지 됐던 우리 국민들의 호명을 받았던 사람”이라면서 “저는 인천 계양구를 정말 성남처럼 바꾸고 인천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자부심의 도시로 경기도처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을 하는 게 재밌다. 저의 역량과 노력으로 세상의 많은 변화를 이뤄내고 거기에 많은 분들이 또 만족하고 저에 대해서 칭찬하고 이런 것들을 저는 정치를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2년 있다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 상대 진영의 기대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2년만 하다가 계양을 떠난다면 일을 하지 못한다”며 “2년 안에 할 일이 있고 속도를 내서 가능하면 빠른 시기 안에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계양을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게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역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오차범위 내 얘기고, 취임 컨벤션효과와 한미 정상회담 등 당 지지율의 변동이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문제가 아니라 투표를 하느냐가 문제다”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꿈꿨던 우리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 절망감에 빠져 있어서 기력을 찾고 있지 못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다시 힘을 내서 투표소로 가시면 균형을 이뤄낼 수 있는 지방선거에서의 희망도 조금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800년 역사의 계양에 이젠 대전환과 대도약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 계양의 최우선 과제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획기적인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개발이익, 계양구의 재투자 ▲시너지 효과 확산 등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은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등 일대에 1만7290가구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4조3219억원(인천도시공사 20%, LH공사 80%)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헌법 대놓고 위반...더불어민주당은 사법파괴 멈춰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논평을 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헌법 제27조 ‘법률이 정한 법관’ 규정과 제101조 ‘법원의 각급 법원 조직’을 대놓고 위반하고 있다. 또한, 오직 군사법원만을 특별법원으로 둘 수 있다고 명시한 헌법 110조와도 충돌한다”며 “그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의 뜻에 따라 이미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해 정치권이 요구한다고 임의의 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진다면 그 자체가 사법의 정치화이고 헌법이 보장한 재판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권력자의 요구에 따라 답을 정해 놓고 원하는 판결을 내놓으라는 협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제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제101조제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제2항은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법원으로 조직된다”고, 제110조제1항은 “군사재판을 관할하기 위하여 특별법원으로서 군사법원을 둘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에 충고한다. 내란전담재판부 추진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타악그룹 언락, 역사 연희극 ‘낙향’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타악그룹 언락은 오는 11월 30일(일) 오후 4시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에서 역사 연희극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지켜낸 선조들의 용기와 투쟁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의 억압과 문화 말살 정책에 맞서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내려 했던 이들의 삶을 생생히 무대화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주최·주관을 맡은 타악그룹 언락은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실시된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작품의 메시지와 구성에 공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공연을 관람한 자녀가 ‘저 삼촌들은 아리랑 불렀다고 잡혀가는 거야? 저 삼촌들이 나쁜 사람이야?’라고 묻는 등 작품 속 역사적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 관객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