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2 (금)

  • 구름많음동두천 5.1℃
  • 흐림강릉 3.2℃
  • 구름많음서울 6.8℃
  • 맑음대전 9.4℃
  • 구름많음대구 7.5℃
  • 울산 5.8℃
  • 맑음광주 10.3℃
  • 구름조금부산 11.3℃
  • 맑음고창 8.3℃
  • 흐림제주 12.6℃
  • 구름많음강화 3.6℃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8.4℃
  • 맑음강진군 11.4℃
  • 구름많음경주시 5.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2년 뒤 계양 떠난다는 생각은 상대 진영의 기대...그럴생각 없어"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년 있다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 상대 진영의 기대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며 제22대 총선에서 계양을 떠날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이재명 후보는 24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계양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발표’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선에서도 계양에 출마할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인천 계양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며 “정치 인생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러나 지역구를 2년만 있다가 나간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행위는) 지역구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저는 경기도 성남시를 바꿨고 또 경기도를 바꿨고 그 실적으로 대선 후보까지 됐던 우리 국민들의 호명을 받았던 사람”이라면서 “저는 인천 계양구를 정말 성남처럼 바꾸고 인천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자부심의 도시로 경기도처럼 만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을 하는 게 재밌다. 저의 역량과 노력으로 세상의 많은 변화를 이뤄내고 거기에 많은 분들이 또 만족하고 저에 대해서 칭찬하고 이런 것들을 저는 정치를 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2년 있다가 떠날 것이라는 생각은 아마 상대 진영의 기대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2년만 하다가 계양을 떠난다면 일을 하지 못한다”며 “2년 안에 할 일이 있고 속도를 내서 가능하면 빠른 시기 안에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계양을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에게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역전 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오차범위 내 얘기고, 취임 컨벤션효과와 한미 정상회담 등 당 지지율의 변동이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문제가 아니라 투표를 하느냐가 문제다”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선 후보를 통해서 새로운 희망을 꿈꿨던 우리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 절망감에 빠져 있어서 기력을 찾고 있지 못한다는 분들이 많으신데, 다시 힘을 내서 투표소로 가시면 균형을 이뤄낼 수 있는 지방선거에서의 희망도 조금은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800년 역사의 계양에 이젠 대전환과 대도약이 필요한 때이다. 우리 계양의 최우선 과제는 계양테크노밸리의 성공”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획기적인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계양테크노밸리 개발과 관련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개발이익, 계양구의 재투자 ▲시너지 효과 확산 등 3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은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등 일대에 1만7290가구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4조3219억원(인천도시공사 20%, LH공사 80%)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찰,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전재수 등 3명 피의자 입건...출국금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찰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12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내사 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한국당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적용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 또는 뇌물 수수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 대해선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하지 않았다. 현행 정치자금법 제45조(정치자금부정수수죄)제1항은 “이 법에 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기부받은 자(정당·후원회·법인 그 밖에 단체에 있어서는 그 구성원으로서 당해 위반행위를 한 자를 말한다. 이하 같다)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형법 제129조(수뢰, 사전수뢰)제1항은 “공무원 또는 중재인이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 요구 또는 약속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임종성 전 의원은 11일 주식회사 ‘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