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는 6·1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CBS가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일~25일까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 후보는 54%를 얻어 송 후보(41.7%)를 12.3%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3.5%p) 밖에서 앞섰다.
앞서 지난 8일 진행한 동일기관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 55.5%, 송 후보 36.5%로 19.0%포인트 차이가 났으나 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이 나타나면서 송 후보가 약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 18세 이상 남녀 경기도민 800명 대상으로 이뤄진 경기도지사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47.3%, 김은혜 후보가 43.6%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4%로 뒤를 이었다.
지난 8일 같은 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 43.5%, 김은혜 후보 42.8%로 0.7%포인트 격차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3.7%포인트로 격차가 조금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중 서울 806명, 경기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ARS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응답률은 서울 3.6%, 경기 4.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