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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김승희·박순애 인선에 "윤 정부, 협치 생각 1도 없어…인사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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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엔 "'文 초기 치매' 막말한 정치인"
박순애엔 "타 분야 관계자…지명 철회돼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김승희 전 의원을, 교육부 장관 후보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지명한 데 대해 "윤석열 정부는 협치할 생각이 단 1도 없는 정부, 오히려 국민 염장을 지르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와 관련, "포털에서 검색 한 번만 해보면 이 분의 수준을 알 수 있는데 능력도 논리도 없이 막말만 일삼던 사람을 이제 장관 후보로 내놓는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병원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빠찬스 정호영'이 가니 질병마저 정치도구화 하는 정쟁 유발자, 협치 파괴자 '막말 김승희'가 왔다"고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많은 국민들은 김 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은 치매 초기증상"이라는 경악을 금치 못할 '정치혐오를 불러오는 막말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김 후보는 국회의원 임기중에 '혐오조장과 막말'로 인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됐을 뿐만 아니라, 그런 이유로 지난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에서조차 탈락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정치불신과 혐오를 야기하여 사회적 비난을 자초하고, 심지어 자신들이 공천에서조차 탈락시켰던 인물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하는 윤석열 정부의 인사철학이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하는 도중 문 전 대통령을 두고 "건망증은 치매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김 전 의원에게 사과와 해명을 잇달아 요구했고 민주당과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는 고성이 오갔다.


한편 민주당은 박 후보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 교육부 정책 자문위원 경력 밖에 없는 타 분야 관계자"라고 지적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차관에 이어 장관까지 '비교육' 전문가로 채우려는 윤석열 정부는 21세기 교육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교육을 망친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지 않으려면, 비교육전문가인 박 후보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유기홍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과정에서부터 알맹이 없는 교육공약으로 교육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던 윤 대통령에 대한 우려가 인사참사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 장관 후보가 낙마하고 다급하게 비경력자라도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게 윤석열식 '능력주의 인사'이냐"고 비꼬았다.

아울러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교육에 대한 무관심과 무지는 이미 모르는 바 아니나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백년지대계 교육을 우선시 하는 후보를 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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