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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 경신 …여야 셈법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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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총선 대비 낮은 관심·투표율에 지지층 결집력 중요 ↑
'최대 격전지' 경기, 사전투표율 하위 4위…직전比 1.59% ↑
'캐스팅 보트' 세종 직전比 하락…대전·충남·충북은 상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틀째인 28일 사전투표율이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여야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지층을 사전투표소로 끌어내기 위해 당력을 집중해왔다. 전국 단위 선거이지만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율이 낮은 만큼 지지층 결집력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은 지방권력을 석권했던 민주당의 조직력에 경계감을 드러내면서 지지층의 불신에도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민주당은 대선 패배와 성비위, 당내 내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호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인 27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양일간 전국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4430만3449명의 유권자 중 913만35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총 20.62%의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였던 7회 지방선거 20.14%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다. 6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11.49%였다.

 

양당이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목표 달성을 위해 공을 들여온 경기와 충청권은 대부분 7회 지방선거 보다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사전투표율은 19.06%로 7회 지방선거(17.47%)보다 1.59%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경기는 대구(14.80%), 광주(17.28%), 부산(18.59%)에 이어 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하위 4위에 그쳤다.

 

또다른 요충지인 충청권도 세종(24.75%→22.39%)을 제외하고 대전(19.66%→19.74%)과 충북(20.75%→21.29%), 충남(19.55%→20.25%)은 모두 사전투표율이 상승했다.

 

직전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계양구을(24.94%)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충남 보령시서천군(29.68%)에 이어 사전투표율 상위 2위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은 첫 도입된 2014년 6회 지방선거 11.49%를 필두로 2016년 20대 총선 12.19%, 2017년 19대 대선 26.06%, 2018년 7회 지방선거 20.14%, 2020년 21대 총선 26.69%, 2022년 20대 대선 36.93% 등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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