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2.07.0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1℃
  • 구름많음강릉 31.2℃
  • 구름많음서울 30.1℃
  • 구름조금대전 29.7℃
  • 흐림대구 30.1℃
  • 구름조금울산 30.1℃
  • 구름조금광주 28.8℃
  • 구름많음부산 29.4℃
  • 구름많음고창 28.6℃
  • 구름많음제주 29.5℃
  • 구름많음강화 29.1℃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많음금산 27.5℃
  • 구름많음강진군 28.0℃
  • 구름많음경주시 31.4℃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직론직설】 권력싸움 지긋지긋…120년전 아펜젤러 본받아야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선거때는 여야 싸움, 선거후는 집안싸움 지겹다 지겨워

 

두차례의 선거가 끝났는데도 계속되는 정치권의 권력싸움을 보는 국민들은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징글징글합니다. 말로는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면서 정치인들 관심은 오로지 당권과 공천, 자기들 권력쟁취에만 모든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서로 ‘네 탓’ 공방을 하며 향후 당권 경쟁과 2년 뒤 있을 총선 공천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거 참패에 대한 냉정한 분석을 하고 하루빨리 전열을 가다듬어 계파 관계없이 향후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데도 친문파와 친명파로 갈려 주말 내내 집안싸움에 열중하다보니 이번 주에 구성하기로 한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부터 논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나마 경기도지사, 서울시 8개 구청장이라도 건졌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여당 독주를 견제하고 야당답게 싸울 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을 민주당 사람들은 모르는 것 같아 한심하기만 합니다.

 

국민의 힘의 경우도 선거압승의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당권에 대한 갈등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준석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터져 나온 갈등,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에 당선된 안철수의원, 그리고 윤핵관들의 행보에 따라 국민의 힘 당권경쟁 갈등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국민들이 국민의힘이 좋아서라기보다 잘해보라고 압도적 지지를 해 주었는데도 나라 챙길 생각은 뒷전이고 자기들 권력싸움이나 할 생각하고 있으니 한심하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희로애락애오욕 중 권력욕이 가장 추해

 

필자가 속해 있는 한 단체의 장이 임기가 만료되어 후임 단체의 장을 선출해야 하는데, 그 후임회장의 선출을 두고 현 회장이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에게 회장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온갖 규정에 어긋난 행위를 일삼는 것을 보면서 정치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은 누구나 희(喜)·노(怒)·애(哀)·락(樂)·애(愛)·오(惡)·욕(慾)의 일곱가지 감정,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사랑과 미움, 그리고 욕심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추악한 것이 권력욕이라고들 말합니다.

 

사람들이 권력욕에 빠지면 온갖 권모술수와 보복을 마다하지 않고 권력의 화신이 되어 괴물처럼 변해 버린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들, 권력을 향해 부나비처럼 달려드는 권력의 화신들을 보면서 오는 11일 순교 120주기를 맞은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인 아펜젤러의 숭고한 삶이 떠올랐습니다.

 

 

한 알의 밀알로 자신의 희생하며 교육과 복음전파한 아펜젤러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에 1885년 들어와 신교육의 효시인 배재학당과 한국최초 감리교회인 정동제일교회를 설립해 인재 양성과 복음에 힘쓰다가 1902년 성경번역 회의차 목포로 가던 중 서천 어청도앞바다에서 선박충돌사고로 숨진 44세의 아펜젤라 목사는 당시 1등석에 타고 있어 탈출이 가능했지만 동행한 배재학당 한문교사와 정신여학교 학생을 구하려다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교했습니다.

 

그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의 밀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리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겨라”라는 성경 말씀을 한국에 체류하는 17년동안 그대로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미국 그의 고향 펜실베니아주 서더튼이나, 그가 졸업한 드루 신학대학, 선교사로 활동하던 미국 현지 교회에 가서 아펜젤러를 아느냐고 물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한 알의 밀알’로서 당시로서는 미개한 나라였던 조선에 건너와 한국의 근대교육과 민주주의 초석을 다진 숨은 영웅이었습니다.

 

 

한국의 지도자들 아펜젤러 숭고한 삶 배워야

 

한국의 지도자들이여. 특히 정치인들이여.

 

아펜젤라 선교사의 ‘크고자하거든 남을 섬기고 한알의 밀알이 되어 자기를 희생하여 열매를 맺는 숭고한 삶’을 본받아 국민들 제대로 섬기기를 바랍니다.

 

국민을 위한다면서, 공익을 위한 것이라면서 권력욕에 눈이 어두워 권력의 화신으로 변해 사리사욕만 챙기는 추한 모습을 더 이상 보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침 6월 11일 아펜젤러순교 120주기 추모사업회가 주관하는 추모 행사가 양화진 외국인묘역, 정동제일교회,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등에서 다양하게 열린다고 합니다.

 

이 행사에 정부고위관계자, 여야정치지도자,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하여 아펜젤러선교사의 숭고한 삶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권력의 화신들은 권력무상, 권불십년, 화무실일홍이라는 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6.21 윤석열 정부 첫 부동산 정책 해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정부 첫 부동산 정책이 나왔다.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인 점을 고려하면 관심이 집중되는 정책 분야다. 이번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및 3분기 추진 부동산 정상화 과제’에 담긴 부동산 정책 기조는 시장의 공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주택자 및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크게 ▶임대차 시장 안정 ▶임대주책 공급 활성화 ▶세제 완화 ▶실수요자 금융지원 등이 담겼다. 지난 6월 21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6·21 대책)은 당장 임대차3법(전월세 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 신고제) 폐지보다는 세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의 보완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우선 세금·대출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어 주택 임대차시장 안정을 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약속한 주택공급확대, 조세부담 완화 등을 통한 부동산시장 ‘정상화’로드맵도 담겼다. 보통 부동산 정책이 ‘규제’쪽이면 다주택자들에게 민감한 사안이 많고 ‘완화’쪽이면 무주택이나 1주택자들이 더 눈여겨봐야 한다. 이번 부동산 대책 가운데 무주택자와 1주택자들에게 관심이 갈 만한 내용은 ‘상생임대인’제도와 ‘실거주 의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경제상황 어렵다 강조…"나토계기 '세일즈 외교' 후속조치 만전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후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제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일즈 외교' 후속 조치 마련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순방 준비를 잘 해준 덕분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정상회의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여개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원전, 방산, 반도체 등 경제안보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또 원전 세일즈를 위해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번 기회에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 원전의 우수성, 안전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값싼 원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렸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대통령실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인권, 또 법치라고 하는 보편적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나토 회원국, 파트너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북핵 문제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공감대와 공조체계를 확실히 할 수 있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직론직설】 SNS 역기능 생각해 볼때…SNS에도 언론윤리 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시사뉴스 창간 34주년 잡지발행 저력과 뚝심에 경의 시사뉴스가 창간 34주년을 맞았습니다. 인터넷과 온라인미디어가 판치는 요즘, 고집스럽게도 오프라인(잡지)발행을 이어온 시사뉴스의 저력과 뚝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사뉴스의 창간 34주년에 즈음하여 과연 요즘처럼 SNS, 1인미디어가 언론의 대세처럼 되어있는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SNS의 역기능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SNS란 웹(온라인)상에서 친구·선후배·동료 등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 또 새로운 인맥을 쌓으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흔히 1인미디어라고 하는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유튜브, 밴드, 인스타그램 등이 있고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SNS를 통해 자기주장이나 의견을 말하거나 정보를 생산, 전달합니다. SNS가 활발하기 전까지는 소위 말하는 조중동 한겨레 경향 등 종이신문과 KBS, MBC 등 지상파의 보도를 통해 뉴스와 정보를 얻었지만 2000년대 들면서 온라인미디어가 발달하고 특히 SNS 홍수시대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정보와 뉴스는 SNS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