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8.9℃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9.5℃
  • 맑음대전 9.1℃
  • 맑음대구 8.5℃
  • 흐림울산 6.4℃
  • 맑음광주 10.0℃
  • 맑음부산 10.1℃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1.1℃
  • 맑음강화 7.5℃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10.5℃
  • 구름많음경주시 6.0℃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박성태 직론직설

【박성태 직론직설】 SNS 역기능 생각해 볼때…SNS에도 언론윤리 있어야

URL복사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시사뉴스 창간 34주년 잡지발행 저력과 뚝심에 경의

시사뉴스가 창간 34주년을 맞았습니다.

인터넷과 온라인미디어가 판치는 요즘, 고집스럽게도 오프라인(잡지)발행을 이어온 시사뉴스의 저력과 뚝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시사뉴스의 창간 34주년에 즈음하여 과연 요즘처럼 SNS, 1인미디어가 언론의 대세처럼 되어있는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SNS의 역기능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SNS란 웹(온라인)상에서 친구·선후배·동료 등 인맥 관계를 강화시키고 또 새로운 인맥을 쌓으면서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각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흔히 1인미디어라고 하는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유튜브, 밴드, 인스타그램 등이 있고 정치인,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SNS를 통해 자기주장이나 의견을 말하거나 정보를 생산, 전달합니다.

 

SNS가 활발하기 전까지는 소위 말하는 조중동 한겨레 경향 등 종이신문과 KBS, MBC 등 지상파의 보도를 통해 뉴스와 정보를 얻었지만 2000년대 들면서 온라인미디어가 발달하고 특히 SNS 홍수시대를 이루면서 대부분의 정보와 뉴스는 SNS를 통해 유통되고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SNS로 공유되는 내용 중 잘못된 사실이나 왜곡된 사실이 유포되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SNS 역기능 너무 심각해… 왜곡사실 유포 역할

 

신문방송학, 미디어 이론에서는 SNS를 1인 미디어라고 해서 언론의 범주로 분류합니다. 언론의 주요기능은 새로운 사실이나 정보를 대중매체를 통해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데 한 개인이 정보의 생산자이며 전달자인 1인 미디어는 언론으로는 분류되지만 전혀 게이트키핑(뉴스취재부터 보도까지 걸러내는 과정)을 거치지 않은, 그냥 한 개인의 주장이고 의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대중매체가 취재하거나 보도하지 않은 뉴스를 발굴해 전달하고 공유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게이트키핑을 거치지 않은 정제되지 않은 뉴스와 정보, 첩보, 가짜뉴스까지 마구잡이로 전달하고 쏟아내고 있고 그것을 제2, 제3의 전달자가 마구 ‘퍼나르기’ 까지 합니다.

 

심지어는 정보생산자와 전달자인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악마의 편집’까지 하면서 사실을 왜곡시키기까지 합니다. 왜곡된 사실이 기정사실처럼 되면 반드시 피해자는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 많은 연예인들이나 유명인들이 SNS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견디다 못해 자살까지 한 사례가 여러 번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SNS 피해로 자살까지 해

 

대중매체(매스미디어)는 뉴스 공급자(신문사나 방송사)가 불특정다수의 수용자(독자나 시청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취재과정에서부터 보도되는 순간까지 몇 번의 사실 확인, 보도후의 영향 등에 대해 취재기자, 데스크가 확인과정을 거쳐 수용자에게 전달됩니다. 그렇게 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오보 또는 조작보도가 발생하기도 해서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시시비비를 가릴 때도 있습니다. 기자의 속성상 신속한 정보교환을 위해 SNS를 매우 유용하게 활용하지만 요즘처럼 역기능이 많다면 당장 모든 SNS를 그만두고 싶습니다.

 

SNS에도 언론윤리 필요…자기홍보, 합리화위해 사실 왜곡 근절되어야

 

카카오톡이 탄생하던 2010년.

“하루가 다르게 각종 온라인미디어와 SNS, 1인디미어가 웹상으로 쏟아지고 있지만 점점 다변화되고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기존 오프라인 미디어에 비해 데스크 기능이 취약한 온라인미디어와 SNS를 비판적인 시각과 의식을 통해 바라봐야 한다. 올바른 온라인미디어와 SNS가 자리 잡으려면 미디어로서 정보생산자의 언론윤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무분별한 SNS는 수용자들을 불편하게 할 것이고 SNS로 인한 피해로 SNS무용론이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무려 12년 전에 대학에서 ‘정보화와 뉴미디어’란 3학점 과목을 강의하면서 학생들에게 강의했던 내용입니다.

 

언론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간자적 입장에서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윤리가 필요한 것인데 1인 미디어인 SNS에도 반드시 언론윤리가 있어야 합니다.

 

SNS를 자기홍보, 자기합리화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귀담아 들어야겠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하라...골든타임 허비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선 안 된다”며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하면 보통 한두 달이 걸리는 게 기존 관행인 거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 달라”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더 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서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재정 지원을 일률적으로 하게 되면 양극화 심화를 막기가 어렵다. 직접지원·차등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