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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간 34주년 발행인 창간사】 언론의 사명 제대로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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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논쟁’, ‘언어폭력’, ‘좌표찍기’ 등 대선과 지선을 거치며 그동안 쌓여있던 것들이 폭력적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도 원인일 수 있으나, 퇴임한 대통령 사저 앞에는 말로 옮길 수 없을 정도의 표현이 계속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내 진영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수방관하고 있고, 같은 진영 안에서도 서로에게 실패의 책임만 떠넘길 뿐 대안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 혹자들은 민주주의의 위기라고도 말합니다.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에서 출발하는 것인데, 이분법적인 사고와 흑백논리만으로 현상을 재단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해야 할 정치권에서의 이러한 행태는 사회 전반으로 확산 되고 있고, 각각의 이익집단들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기 보다는 그들의 세를 과시하는 극단적인 방법만을 고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소수 팬덤의 극단적인 목소리가 마치 다수를 대변하는 것 같은 착시현상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방법이 당장에는 성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 모두가 피해를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야당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집시법 개정안이 나오고 있고, 이는 필연적으로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의 제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정부 여당에서는 법과 원칙을 강조하며 예외 없는 강경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고, 이 또한 형사처벌의 대상 확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언론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무분별하고 극단적인 언어를 옮기기에 급급해, 오히려 불필요한 갈등을 부추기고, 이성보다는 감정의 골을 더 깊게 만든 측면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적 가치 있는 기사의 발굴보다는 ‘속도’에 치중한 나머지 기사의 파급력에 대한 고민을 간과한 부분 또한 존재합니다.

 

창간 34주년의 시사뉴스는 기성 언론이 하지 않는 부분을 메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극복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 시리즈는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하고 있고, 지난 6·1 지방선거에서도 20·30세대인 MZ세대와 더불어 18세 이상 청년 유권자들의 표심도 중요한 만큼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철학과 공약 검증을 위해 객관적인 시각에서 각각의 후보자들을 인터뷰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19년째 남한산성 나라사랑 문화제(전국 학생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와 전국평화통일 나라사랑 문화제를 개최해 대한민국 국회의장상, 교육부총리 상등 유수의 상을 수여함으로써 사기를 북돋아 주고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매년 돌아오는 창간호를 기획하고 발행하며, ‘정론직필’이라는 사시에 얼마만큼 부합했나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시에 걸맞게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적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하는 것을 넘어 제대로 하겠습니다. 

 

시사뉴스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 회장  강 신 한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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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여야 불문 공천뇌물 전수조사 해 보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이 지난 12일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국방위원회, 3선) 제명을 의결하고 김병기 의원이 19일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구을, 법제사법위원회, 5선)이 여야 공천뇌물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나경원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참에 성역 없이 공천뇌물 전수조사 해 보자. 여야 불문이다”라며 “누가 거부하는지, 누가 떳떳하지 못한지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자”고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정치권에 기생하는 '매관매직'의 뿌리를 완전히 발본색원하는 정치개혁의 원년으로 삼자”며 “돈 공천은 민주주의를 돈으로 파괴하는 행위다. 탈당, 제명 꼬리자르기로는 안 된다. 의원직 박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규 윤리심판원규정 제29조(재심신청 및 절차)제1항은 “중앙당윤리심판원 또는 시·도당윤리심판원의 징계결정을 통보 받은 당원은 그 결정을 통보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중앙당윤리심판원에 재심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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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1,314명을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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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 1주기 추모 음악회’(주최 정진우 교수 동문회, 주관 음연)가 오는 1월 27일(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 정진우 교수는 서울대 명예교수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베토벤협회 회장, 한국쇼팽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최고에 이를 수 있도록 큰 공헌을 했다. 이같이 한국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피아니스트 정진우 교수를 기리기 위해 정진우 교수 동문회는 오는 1월 27일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그의 제자들과 음악가 38명이 모여 1주기 추모 음악회를 개최한다. 정진우 교수 동문회 김용배 회장의 사회로 음악회 1부는 4명의 피아니스트가 파가니니-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로 막을 연 후 실내악 음악 연주와 성악 반주로 열정적 음악 활동을 했던 정진우 교수를 기억하며 아레테 콰르텟(Arete Quartet)과 피아니스트 강충모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를, 베이스 전승현과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차이콥스키와 변훈의 작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수정과 이경숙도 네 손을 위한 슈베르트 작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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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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