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흐림동두천 17.9℃
  • 흐림강릉 14.9℃
  • 서울 18.5℃
  • 흐림대전 21.0℃
  • 흐림대구 26.0℃
  • 구름많음울산 21.1℃
  • 구름많음광주 21.6℃
  • 구름많음부산 20.2℃
  • 구름많음고창 19.2℃
  • 구름많음제주 18.9℃
  • 흐림강화 16.0℃
  • 흐림보은 20.9℃
  • 흐림금산 20.4℃
  • 구름많음강진군 22.4℃
  • 맑음경주시 21.4℃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경제

【커버스토리】 효성 조현준 회장, ‘지속가능성’ 위해 ESG경영 광폭 행보

URL복사

[창간34주년 기획특집] ESG 경영 우리가 이끌어 나간다③ : 효성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 ‘리젠’ 등으로 친환경 패션 시장 확대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로 수소경제 이끈다
효성화학 독자기술로 만든 폴리케톤, 친환경·탄소저감형 소재로 각광
효성중공업, 수소 생태계 구축 통한 ESG 경영 본격화
호국보훈,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

 

 

<시사뉴스>는 창간 34주년을 맞아 창간 특집으로  <ESG 경영 우리가 이끌어 나간다/선도기업 30선>이라는 기획특집 기사를 취재 보도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기 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우리 경제와 산업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기업의 성장을 넘어 생존전략이 되는 시대이다. <시사뉴스>는 ESG관련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금융사 및 웹사이트 정보 등에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30개 기업을 선정해 그 기업들의 ESG경영 추진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세 번째로 ESG경영 광폭 행보를 하고 있는 조현준 회장의 효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전개하는 것과 더불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경영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 “고객들은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며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수소, ESS 등의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고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실천하며 탄소중립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효성티앤씨, 리사이클 섬유 ‘리젠’ 등으로 친환경 패션 시장 확대


효성티앤씨의 기술은 3대 화학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섬유 생산이 모두 가능하다.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그간 리젠을 필두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효성티앤씨는 서울시, 제주시 등 지자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 등의 섬유로 재활용해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일 효성티앤씨는 서울시와 함께 환경문제 제로화를 실천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제로서울 실천단’ 출범식에 참가했다. 제로서울 실천단은 기업과 온실가스, 일회용품,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이다.


효성티앤씨는 서울시와 협력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등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를 리드한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및 금천·영등포·강남구와 함께 투명 폐페트병을 별도 분리·배출해 리사이클 섬유 ‘리젠서울’로 생산하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해 폐페트병 약 900만 개를 재활용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리젠서울로 국내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을 선도해 온 만큼 제로웨이스트 활성화에 나서 서울이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효성티앤씨는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 리젠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여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친환경 패션시장 또한 선도하며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일상 속 친환경 실천 또한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에게 개인컵 구입비를 지급하고 탕비실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는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로 친환경 수소경제 이끈다


효성첨단소재는 국내에서 탄소섬유를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로 수소경제 기반의 친환경 시대에 앞장서고 있다.


탄소섬유는 친환경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소재다.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1/4에 불과해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향상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를 통해 항공기, 자동차, 에너지, 건축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지난해 758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연산 6,500톤을 증설한다.

 

 

 

효성화학 독자기술로 만든 폴리케톤, 친환경·탄소저감형 소재로 각광


효성화학이 2013년 세계 최초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폴리케톤’ 역시 친환경·탄소저감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국내 대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서 친환경 및 안전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폴리케톤 1톤을 생산할 때마다 일산화탄소를 약 0.5톤 줄일 수 있다. EU의 탄소규제가 강화되면서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CO)를 원재료로 하는 폴리케톤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기존 소재 대비 내마모성, 내충격성, 내화학성이 뛰어나고 열 전도율이 낮아 수도계량기, 전력량계 등으로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인체에 무해한 점을 장점으로 유아용 식기나 장난감 등에도 적용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중공업, 수소 생태계 구축 통한 ESG 경영 본격화


효성중공업은 세계적 가스·엔지니어링 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에 2023년까지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효성은 울산시 효성화학의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 사업 비전 선포 및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고 수소충전소 사업,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건립 등 수소 사업을 본격화했다. 


액화수소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정부의 대형 상용 수소차 보급 정책에 따라 전국 30여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전라남도와 손잡고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1조원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10MW급 수전해 설비 구축 사업에 나서 향후 그린수소 생산량을 최대 연산 2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연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2곳을 건립함과 동시에 액화수소 충전소도 전남 주요 지역 9곳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전남 지역 산업공단에서 발생되는 부생수소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적용해 블루수소 생산 및 활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효성중공업의 ESS 사업도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호국보훈, 애국지사 위해 호국보훈 활동 앞장서


효성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육군부대 자매결연’, ‘국립서울현충원 정화’, ‘나라사랑 보금자리’ 등 애국지사를 기리는 등 다양한 활동과 후원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효성은 2010년 수도 서울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이후, 매년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군부대 발전 및 장병들의 복리후생 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6월에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육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위문금 4천4백만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2014년부터 매년 ‘국군의 날’과 현충일 등 연 2회 이상, 효성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한 각 사업장 인근 주요 국립묘지를 방문해 현충탑 참배,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 


지난 5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및 묘역정화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효성그룹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다양한 나눔 활등을 전개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실천할 것을 강조해 왔다.


효성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중증 장애 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휠체어 이너시트 구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효성과 ‘영락애니아의 집’의 인연은 2012년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매월 임직원들이 영락애니아의 집을 방문해 식사 도우미 봉사를 진행했으며, 매년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명절맞이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해왔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푸르메재단과 효성의 인연은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효성의 후원금은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음악회 등 폭넓은 재활치료에 활용된다.


올해 후원금은 장애 어린이·청소년 20명의 재활치료비와 비장애 형제 25명의 심리치료비와 교육비 등에 사용된다. 


효성은 이번 후원을 통해 성장기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의 심신 회복과, 장애 형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장애 형제의 심리적 안정 및 자기개발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회장, 투명경영으로 주주가치 제고 나서


효성은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경영위원회가 ESG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되며 ▲ESG 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추가로 맡는다.


조 회장은 취임초기부터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기업 및 주주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탈피해 의장직에서도 물러난 바 있는 조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있는 전문가들을 사외이사로 영입, 효성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 회장은 자신이 맡았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넘겨 독립적으로 사외 이사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에는 당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해오던 관행을 버리고, 사외이사 중 1명이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했다. 여기에 2021년에는 투명경영위원회를 ESG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해 출범시키고,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등 효성은 경영에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사진 왼쪽, 사진=김광열 예비후보자 측 제공)·조주홍(사진, 사진=조주홍 예비후보자 측 제공)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