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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코스닥 모두 2020년 이후 '최저점' 기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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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306.48까지 떨어져
코스닥도 714.38까지 하락해 마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지수가 23일 오전부터 장중 보합세를 보이다 결국 2310선까지 추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710선까지 떨어졌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2020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 하락한 2314.32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2일(2300.1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는 장 한때 2306.48까지 떨어지며 23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2347.84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9시19분께 전 거래일 대비 0.01% 떨어진 2342.59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오전 장중 지수가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 중에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71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96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만 926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35% 떨어지며 5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가격은 52주 신저가다. 전날 5만7600원에 마감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는데, 이날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25%), SK하이닉스(-2.17%), LG화학(-0.36%), 삼성SDI(-0.74%), 현대차(-0.29%) 등이 떨어졌다.

반면 네이버는 2.18%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큰 폭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0.37%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6% 떨어진 714.38에 장을 닫았다. 지난 2020년 6월15일(693.15)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2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40억원, 기관은 15억원을 순매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론의 실적 컨센서스가 과도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면서 "이런 여파로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 매도 출회되며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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