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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 큐텐 통해 싱가포르에서 지역 특산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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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약 51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지역별로는 아세안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15.1% 늘어난 10억 64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글로벌 쇼핑 플랫품 Qoo10(큐텐)은 동남아 역직구 시장에 국내 지역별 농수산 특산품을 선보였다. 최근 해남군청은 글로벌 허브사이트 큐텐닷컴에 해남군청 직영쇼핑몰인 ‘해남미소’ 몰을 개설하고 전남지역 특산물 판매에 나섰다.

 

이 몰에서는 지금 한창 제철인 신비 복숭아, 해남 초당 옥수수, 땅끝마을 청매실, 해남 수미감자, 청정 해남 활전복 같은 신선 식품은 물론 정남진 새청무 백미, 나주농협 냉동 삼겹살 등 쌀과 축산물까지 선보이고 있다. 해당 기획전에 판매되는 상품 중 일부는 큐텐싱가포르 사이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해남미소몰 오픈을 주도한 블랙빈은 목포대-큐텐과 함께 글로벌 셀러양성 및 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라남도 지역 특산품을 싱가포르에 알리는데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큐텐싱가포르에서 신선식품의 역직구를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셀러들의 연합인 ‘큐퍼마켓’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온라인 수출지원 MOU를 체결하고 제주지역 산업 발전 및 동남아 판로개척에 협력해 왔다.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개별 농가를 통한 공급을 넘어 지역 기관이나, 농협, aT센터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큐퍼마켓은 2020년 12월 신선식품 글로벌 B2C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며 싱가포르에 제주감귤 판매를 시작한 이래 지난해 한라봉, 단감, 신안 곱창김, 인제 용대리 황태, 성주 참외, 복숭아 등 지역특산 농산물로 구성을 확대하며 매회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특산물 수출 경쟁력 확보의 주요인으로는 이커머스 물류 전문 큐익스프레스가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서비스와 선도 유지가 꼽힌다.

 

큐텐 관계자는 “신선과일의 경우 기존 구매자들의 리뷰가 중요한데 공식명칭이 ‘Korean melon’인 ‘참외’를 구매자들이 고유명칭인 ‘chamoe’로 인지할 만큼 제품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얻고 있다“며 “한국 지역 특산품을 동남아에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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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말부터 지방선거 모드 돌입?...대장동보다는 민생·범죄 예방에 더 당력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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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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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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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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