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8℃
  • 흐림강릉 7.0℃
  • 서울 3.8℃
  • 대전 6.5℃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0.3℃
  • 광주 8.4℃
  • 흐림부산 11.4℃
  • 흐림고창 6.2℃
  • 흐림제주 14.7℃
  • 흐림강화 2.3℃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7.3℃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9.3℃
  • 구름많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사람들

머니뉴스 이성윤 대표 “간결한 주식뉴스…정보편차 줄일수 있어”

URL복사

동학개미 열풍 속 주식투자 시작 “스스로 정보찾다 창업”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머니뉴스는 이성윤 대표가 창업한 구독형 경제뉴스다. 평범한 청년으로 2020년부터 시작된 동학개미운동과 함께 주식을 시작한 이 대표는 시장에 유입된 청년 대부분이 빚투, 영끌, 주린이 등으로 불리며 악전고투하는 상황을 지켜보고 직접 경험했다.

 

이 대표는 "그때 주식 투자를 처음하게 됐는데, 막상 해보니 정보를 얻을만한 곳이 많지 않았다" 머니뉴스 창업 배경을 말한다. 경제뉴스들은 내용이 어려웠고, 당시 사회 분위기는 주식 투자를 안 하면 손해를 볼 정도로 주식 투자에 대한 열기가 높았음에도 주식 투자가 처음인 청년들에게 어떤 주식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곳은 없었다는 것.

 

이 대표는 "당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주식 환불은 안 되나요?'라는 청년들의 청원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할 정도로 주식 투자하는 청년들은 늘어났지만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아 MZ세대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주식뉴스를 만들게 되었다" 덧붙인다.

 

머니뉴스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머니뉴스는 주식이 처음인 MZ세대를 위해 쉽고 간결한 주식뉴스를 발행하고 있다. 무료 구독을 신청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 수, 금 오전 6시에 메일함으로 보내드리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다양한 주식뉴스를 간결하게 정리해서 보내드린다.

 

매주 월요일에는 지난주 머니뉴스를 돌아보는 코너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짧지만 알찬 주식뉴스’ 코너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구독자분들 가운데 80% 이상이 2030 MZ세대다.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가?

 

주식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MZ세대가 읽기를 희망한다.

 

간혹 주식 투자를 생각하면 어려워하는데 머니뉴스는 최대한 쉽게 설명하는데 집중한다. 예를 들어 가장 최근에 BTS가 단체 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하이브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쓴 뉴스레터의 경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BTS 단체 활동 중단은 연예 기사에 나올 법한데 주식뉴스로 풀어내니까 주식 투자가 처음인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는 평이 많았다. 또 최근에 화물연대가 파업을 했는데, 파업으로 인해 소주 재고가 쌓이면서 소주 회사 공장이 중단된 적이 있어, 소주 회사의 주가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겉보기엔 연예 뉴스, 노동 뉴스 같아도 결국은 경제와 연결이 되어 있다. 이렇게 주식뉴스를 쉽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분들이 머니뉴스를 읽어주었으면 한다.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가?

 

머니뉴스는 특정종목을 골라주거나 추천하지 않는다. 머니뉴스는 청년들이 주식을 구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내용을 담고자 한다.

 

BTS 내용을 담은 뉴스레터만 하더라도 BTS가 이룬 업적들, 최근 앨범이 1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1위에 오른 건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단체활동을 중단한 소식, 군입대가 임박했다는 소식 등 부정적인 소식도 같이 전달하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는 국내주식 위주로만 다루고 있다"며 "해외주식을 하는 청년들도 많이 늘어나는 만큼 뉴스의 대상을 해외로도 확대하려 한다" 말한다.

 

텍스트 위주의 머니뉴스도 유튜브, 팟캐스트 등 다양한 채널로 확대를 준비한다는 것. "주식 투자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적어도 청년들이 정보의 편차로 손해보지 않게 하는 것이 머니뉴스의 목표"라 포부를 밝힌다.

 

한편, 머니뉴스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김윤덕 국토부 장관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 발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6년 상반기 주거복지 추진 방향을 내놓는다. 내후년에는 2차 공공기관 이전 절차에 착수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1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수도권 공공택지는 2026년에 2만9000호 분양, 5만호 이상 착공에 들어가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심 유후 공간을 활용하고 민간 정비사업도 활성화해 도심 공급 확대할 것"이라며 "공적주택 110만호를 확실히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공적주택 110만호 공급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다. 김 장관은 또 "지방을 살릴 핵심적 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면서 "내년에 이전 대상과 지역을 확정하고 2027년부턴 이전을 시작할 예정으로 1차 때보다 더 많은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현재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여부를 검토 중이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도 임기 내 반드시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새정부의 균형

사회

더보기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 가능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확정되지 않은 형사 사건 판결서도 열람·복사할 수 있게 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형사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59조의3(확정 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판결서 또는 그 등본,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복사(인터넷, 그 밖의 전산정보처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방법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제59조의3(판결서등의 열람·복사)제1항은 “누구든지 판결이 선고된 사건의 판결서(확정되지 아니한 사건에 대한 판결서를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 또는 그 등본, 판결이 확정된 사건의 증거목록 또는 그 등본, 그 밖에 검사나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ㆍ물건의 명칭ㆍ목록 또는 이에 해당하는 정보(판결서 외에는 판결이 확정된 사건에 한정하며, 이하 ‘판결서등’이라 한다)를 보관하는 법원에서 해당 판결서등을 열람 및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