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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오늘 나토行...정상회의서 北비핵화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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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핀란드 정상회담으로 공식 일정 시작
스페인 국왕 환영 만찬에 윤 부부 동반 참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7일)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교 무대에 데뷔한다.


나토 정상회의는 28~29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며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는 물론 양자, 다자회담 등 13개의 회담과 경제인 오찬 등 총 14개의 외교행사를 수행한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29일 개최가 확정됐지만 한일 정상회담과 한일호뉴(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담은 개최는 불투명하다. 약식회담도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나토 순방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 나토 정상회의 회원국 및 파트너국 배우자 세션 등 다수 일정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까지 확정된 윤 대통령 나토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27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대통령전용기)편으로 출발해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28일 오전 내부점검 회의 후 오후 한-필란드 정상회담을 첫 일정으로 나토 순방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늦은 오후에는 나토 사무총장 면담을 갖고, 오후에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마드리드 궁에서 스페인 국왕과 왕비가 주최하는 환영 갈라만찬에 참석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만찬에 모든 참석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만큼 이 행사에서 자연스럽게 우방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고 친교를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윤 대통령 내외의 첫 해외 데뷔 무대인 셈이다.

29일에는 이번 순방의 본행사인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와 한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다만 한일, 한일호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29일 일정은 스페인 국왕과의 면담으로 시작한다. 이후 네덜란드, 폴란드, 덴마크 3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이들 3개국과는 반도체, 원자력, 청정에너지 등 경제안보 및 미래 먹거리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06년 한-나토 글로벌 파트너관계 수립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복합적 국제안보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한국의 적극적 역할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설 시간은 3분 내외로 짧다.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는 각 정상들의 짧은 연설 릴레이가 이어진다. 그 중간 중간 약식회담이 이뤄지는데 이 시간 동안 윤 대통령은 EU집행위원장, 캐나다와 루마니아 정상회 약식회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 대통령 취임후 처음으로 만나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미일 정상 회담은 4년 9개월 만으로, 북핵 문제 등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태 4개국(한일호뉴) 정상회의와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등 한국과 일본, 미국이 관련된 정상회담은 현재 별도의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아마 열릴 확률이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일정이 너무 꽉 차 있고 일본, 미국, 한미일 정상이 만나서 이야기할 일정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호주 뉴질랜드와 다 함께 만나 이야기할 별도의 의지가 있는지 현재 불확실한 상태"라고 했다. 

29일 오후 8시부터는 스페인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30일 오전에는 한-체코 정상회담 및 영국 존슨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다. 원자력 협력을 포함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스페인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스페인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EU 4대 경제국으로 디지털, 청정에너지 협력 민 중남미 지역 등 제3국 공동 진출 관련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다.

현재까지 확정된 정상 회담 및 면담은 총 14개다. 현지 상황에 맞게 더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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