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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일 경협 활성화 '물꼬'...경제단체들 교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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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日상의 회장 면담
전경련, 3년만 한일재계회의 재개…서울 개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에 해빙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적극적으로 한일 민간 경제협력을 주도하고 나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사격차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겸 SK그룹 회장은 23일 일본 도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 회장은 24일 일본에서 미무라 아키오(三村明夫) 일본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갖고 오는 29일 설립 100주년을 맞는 일본상의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일 양국의 경제 교류 활성화와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재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일 양국 상의회장단 회의는 2017년까지 10월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번갈아 개최됐지만 2018년 한일 무역갈등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된 후 중단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경제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대한상의는 부산에서 올해 11월 5년 만에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일 상의회장단 회의에서도 양국의 교류 확대 노력과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기업인 단체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經團連·게이단렌)와 함께 하는 한일재계회의를 3년 만에 재개한다. 다음달 초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주말 동안 최종 일정을 조율한 뒤 조만간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경련과 일본경제단체연합회는 1982년 양국 경제계의 상호 이해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 한일재계회의를 개최, 이듬해인 1983년부터 정례적으로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해 왔다. 2019년 마지막 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2020,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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