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광고시장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7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를 102.0으로 발표했다.
KAI는 매월 국내 570여 개 광고주에게 다음 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을수록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7월 KAI 종합지수는 전월 대비 광고비 집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6.3으로 4개월 연속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102.3), 온라인·모바일(102.0)의 광고비가 6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광고주가 실제로 지출한 광고비를 집계한 동향지수는 101.6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에 조사한 6월 전망치(99.0)보다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수치다.
그 뒤로는 케이블 TV(101.4), 종편 TV와 라디오(100.9), 신문 (100.7)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치킨, 배당업종 등 음식 숙박 운수서비스, 학교 단체 등 교육 사회복지서비스, 은행·보험사와 같은 금융보험서비스 등의 업종에서 광고비 집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바코는 "주요 광고주들은 광고비 집행이 늘어난 사유로 여름휴가 성수기 대비 홍보 확대를 꼽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