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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실종 조유나양 가족차량, 19시간여 만에 인양.…인명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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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19시간여 만인 29일 오후 12시 20분 인양 완료
실종기간 중 일가족 탑승·이용 차량…탑승 여부 파악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 달째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초등학생 조유나(10)양의 가족이 탔던 승용차가 전남 완도 앞바다 펄에 묻힌 채 발견된 지 19시간여 만에 인양됐다.

광주경찰청·완도해경은 29일 오후 12시 20분께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주변 앞바다 수심 10m 아래 펄에 묻혀 있는 조양 아버지 조모(36)씨의 은색 아우디 차량을 인양했다.

앞서 실종 한 달째이자, 수색 7일차였던 전날 오후 5시 12분께 조씨의 차량을 발견한 지 19시간여 만이다.

이날 인양한 승용차는 아버지 조씨가 평소 몰던 차량이다. 조양 가족은 광주 남구 자택을 나선 지난달 23일부터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7분께 완도 신지면 한 펜션을 퇴실할 때까지 해당 승용차에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은 유실물 방지용 그물에 감싸진 채 25t급 크레인선 1척(인양 능력 10t)에 연결된 쇠사슬에 매달려 수면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발견 당시 차체가 뒤집어진 상태 그대로 끌어 올려졌다.

운전석 유리창 일부가 깨진 흔적이 눈에 띄었지만, 차량 내에 조양 일가족 탑승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차유리 선팅이 진하고 펄 등이 묻어 있어 육안 확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양 작업에는 민간 업체의 55t급 바지선과 크레인선이 투입됐다. 또 광주·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 수중 수색 요원, 완도해경 구조요원 등 4명이 2명씩 짝을 이뤄 바닷속에서 인양 작업을 돕는다.

인양한 차량은 바지선에 실린 채 모처로 옮겨 거치한 뒤 내부에 들어찬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한다.

경찰은 조양 일가족이 차량 내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내부 인명 수색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차량 트렁크를 제외한 문이 잠겨 있는 상태인 만큼, 실종자가 내부에 있다면 빠져나오지 못 했을 수도 있다. 차량 배수 작업을 마치고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인명 수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인 조양과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겠다며 교외 체험학습을 신청했다. 그러나 제주가 아닌 완도에서 일주일간 머물렀다.

이후 지난달 31일 새벽 완도군 신지면 일대에서 일가족 휴대전화 전원이 차례로 꺼졌다.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 조양이 체험 학습 기간이 끝나도 등교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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