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1 (목)

  • 맑음동두천 7.9℃
  • 구름많음강릉 11.1℃
  • 연무서울 7.4℃
  • 구름많음대전 10.3℃
  • 흐림대구 11.3℃
  • 구름많음울산 15.7℃
  • 흐림광주 12.3℃
  • 맑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0.8℃
  • 구름많음제주 15.6℃
  • 맑음강화 6.6℃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12.1℃
  • 구름많음강진군 13.9℃
  • 구름많음경주시 13.7℃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정치

윤 대통령, 조희연 3선 취임 축전에 "문제해결형 창의적 교육 지원"

URL복사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풀 것…협력하자"
오세훈도 축하…"교육소외 없도록 지원"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과 적극 소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선 임기를 시작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축전을 보내 "새 정부는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교육감에게 보낸 취임 축전을 통해 "기술혁명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교육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학생들이 창의를 발휘하고 마음껏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미래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교육 규제는 과감히 풀고, 미래형 디지털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 대학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새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이어 조 교육감에게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 데 힘이 돼 주시리라 기대한다"며 "긴밀히 협력해 나가며 미래세대가 주역이 되는 교육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전 열린 조 교육감의 3선 임기 취임식을 통해 교육청 공직자들이 학력저하 해소와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저하를 해소하고 미래교육 전환에 나서야 하는 막중하고 시급한 과제가 놓여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기술과 일자리 구조 변화에 따라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는 시대 요청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교육도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런'을 도입하고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해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며 "꿈을 향해 도전한다면 누구나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 교육감을 중심으로 서울시교육청 분들도 사명감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장관 직무대행인 장상윤 차관은 이날 조 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며 "지방교육자치 실현 중축인 교육감협의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교육 포함한 전국 시·도교육청과 적극 소통 협력하며 미래교육 비전을 현장에서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약속한다"며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일 정상회담, 다음 달 13∼14일 일본 나라시에서 개최 조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일본 나라(奈良)시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한 외신이 전했다. 한일은 2026년 1월 13~14일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의 회담을 일본 나라시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한일은 나라시에서 정상회담, 저녁 만찬 등 개최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다카이치 총리의 ‘정치 스승’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총격을 당한 현장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인근을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회담 장소는 나라시 소재 사찰 도다이지(東大寺)가 부상했다. 이 사찰은 나라시대(710~794년)에 창건돼 "조선반도(한반도)에 있던 백제 도래인과의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마이니치는 설명했다. 한일은 정상 간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10월 말 이후, 그는 방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문이었다. 다카이치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내달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어린이 국악공연 ‘노는국악 셋!’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대표 김신아)의 어린이 국악공연 ‘노는국악 셋!’이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꿈밭극장 무대에 오른다. ‘노는국악 셋!’은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재담과 만담, 판소리와 춤, 연희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국악공연이다. 용왕, 자라, 토끼 세 인물이 바다, 땅, 사람 세 곳의 세계를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재주겨루기’라는 흥미로운 극적 장치로 재구성했다. 작품은 이야기꾼 산받이가 하늘과 바다, 땅 ‘셋’이 겨루는 이야기로 재주꾼들의 경연을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재주꾼들은 장면마다 용왕, 토끼, 자라 역할을 번갈아가며 맡아 저마다의 재주를 뽐낸다.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가는 자라의 모험담, 용궁에서 죽다 살아난 토끼의 영웅담, 오래 살고자 하는 용왕의 마음이 시끌벅적 신명 나게 펼쳐진다. 정가람 작가는 “누구의 재주가 잘 났나 겨루기로 시작하지만, 바다와 땅을 넘나들다 보니 저만 잘 살자는 세상보다는 서로의 쓸모를 인정하며 함께 잘 사는 어우러진 세상을 노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각자 잘하는 것을 하면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느낄 수 있다. ‘노는국악 셋!’은 지난 20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