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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현재 하남시장 "강남과 경쟁하는 도시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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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진규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1일 공식취임하며 “오늘부터 하남시는 강남과 경쟁할 수 있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해 현장 점검을 위해 간소하게 취임식을 가진 이 시장은 ‘살고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하남 발전을 위해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협력을 당부했다.

먼저 그는 “누구보다 하남을 사랑하고 하남시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기에 대단히 엄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2008년 국회의원에 낙선해 모두가 떠날 것이라고 얘기할 때도 시민들에게 지하철 5호선 유치를 약속했다”고 옛 기억을 꺼냈다.

이 시장은 “당시 거짓말쟁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웃는 사람도 있었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시민과의 약속이었기에 저버릴 수 없었다”며 “그런 하남지하철이 현재 검단산역까지 운행되고 있다”는 말로 이번 민선 8기 공약과 시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시민이 직접 시정 현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혁신위원회를 운영하겠다”며 “열린시장실과 민원의날, 이동시장실을 통해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시민중심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직자들에게는 “하남시민을 위해서라면 각 부서의 권한과 영역을 넘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 달라”며 “공무원들이 현안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한성백제의 첫 도읍지이자 왕성이었기에 한강유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발전했던 백제의 영광을 되살려 수도권 중심도시의 초석을 다지고 싶다”며 “하남이 수도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최종윤 국회의원, 이창근 하남시 당협위원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들도 정파를 떠나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행사 진행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간소화해 진행됐으며, 대신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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