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6.9℃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4℃
  • 광주 -1.6℃
  • 맑음부산 -1.5℃
  • 흐림고창 -1.2℃
  • 제주 3.7℃
  • 맑음강화 -8.7℃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4.6℃
  • 흐림강진군 -0.2℃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사회

감염병자문위, 첫 안건 격리의무 논의할듯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30일 발족한 국가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의 첫 안건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재평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달 18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핵심지표인 사망자 수나 치명률은 낮지만 6월 말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섬에 따라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음주 중 감염병 자문위 첫 회의 일정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위촉된 위원들 모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이해하고 있어 첫 안건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지난 30일 국무총리 산하에 민간전문가 중심의 독립된 감염병 자문위를 구성했다. 감염병 자문위는 윤석열 정부가 표방한 '과학 방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관할하던 기존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폐지 수순을 밟는다.

감염병 자문위에는 21명의 위원이 있으며 과반수인 13명이 방역의료분과에 속해있다. 사회경제분과는 12명이지만 방역의료분과 전문가 4명이 겸직을 하는 만큼 방역의료분과의 목소리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각 분과위원회는 논의 안건을 사전검토하고 감염병 정책의 영향을 분석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첫 감염병 자문위 안건은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결정을 4주 더 미뤄, 오는 18일부터 전환할 것인지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격리의무 해제 조건으로 사망자 수는 일 평균 사망자 10~20명 이하, 주간 사망자 수는 50~100명 이하,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05~0.1% 이하를 제시한 상태다.

격리의무 해제 관련 핵심지표는 충족했지만 유행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불투명성이 큰 상황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8.14명, 주간 사망자 수는 57명, 치명률은 0.1%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57.571명으로 병상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다만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부터 6일 연속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폭도 점차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80명 증가했으며, 같은 달 27일은 전주 대비 75명, 6월28일 1114명, 6월29일 1482명이 증가해 1만463명을 기록했다. 1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20일만이다. 다음날인 6월30일은 9595명으로 1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주 대비 2099명 증가했으며, 지난 1일은 2301명이 더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는 0시기준으로 1만715명 늘어 지난달 29일 1만463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달 초 본격적으로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유입 확진자도 8일 연속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유입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아직은 재유행 시작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 정점 이후 이어진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당분간 소규모 증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방대본은 본격적인 재유행 시점에 대해서는 늦가을이나 겨울철에 최대 약 15만명 규모의 재유행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빠르면 7월 말 8월 초에 유행이 증가해 9월께 큰 유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가을철 대유행 이전에 전 국민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감염병 전문위와 기존의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유기적으로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방대본 관계자는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이 감염병 자문위원으로도 위촉된 상태"라며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감염병 자문위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역할이 조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꼭 포함시켜야 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2026년 새해에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일 먼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히며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함을 강조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2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2026년 새해 1호 법안은 제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 특검이다”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윤석열 파면 이후 누구 하나 제대로 단죄받은 책임자가 없다. 제대로 사죄를 한 책임자도 없다. 채 해병 특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에서 미처 다 밝혀내지 못한 비리와 부정부패, 국정농단 의혹들이 여전히 넘쳐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통일교·신천지 간의 정교 유착 의혹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끊어낼 것은 끊어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훼방 놓기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협조하시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에) 신천지를 왜 포함시키냐고 어깃장을 놓고 있기 때문에 (통일

경제

더보기
최태원 SK 회장 “AI라는 시대의 흐름 타고 ‘승풍파랑’의 도전 나서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사를 전하며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SK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기초체력을 다시 회복하고 있다”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Operation Improvement)을 통해 내실을 다져온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AI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판도와 사업 구조가 재편되는 격동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AI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 됐다”면서 “메모리, ICT, 에너지설루션, 배터리와 이를 잇는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SK가 수십 년간 묵묵히 걸어온 길은 결국 오늘의 AI 시대를 준비해 온 여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를 출판했다. ‘아파트 너머로 땅으로’는 아파트 중심의 주거 문화가 당연해진 이 시대에 ‘선택 가능한가 다른 주거 시설은 없는가’를 묻는 책이다. 추상적 주거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토지 제도와 행정적,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주거와 삶의 구조를 차분히 짚어 나간다. 이를 통해 독자는 막연한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고려할 수 있는 선택지로서의 ‘땅과 삶’을 구체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저자 문홍열은 40년 넘게 토지행정과 토지연구에 몸담아 온 토지 전문가이자 작가다. 산업화 과정에서 산과 논밭이 공장과 주거지로 전환되고, 바다가 매립돼 수변도시가 형성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토지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의 행태를 탐구해 왔다. 행정학 박사학위 취득 후 25년 넘게 강연과 칼럼, 저술 활동을 이어 왔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한국 예술인으로 활동하며 토지 이야기를 우리의 삶과 연결해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재건축 고층아파트 과연 될까? 믿어도 될까? 등 토지를 둘러싼 권리에서 책임까지, 사유재산에서 공적 사이의 긴장을 균형 있게 다뤘다. ‘내 땅이니 내 마음대로’라는 인식이 왜 갈등을 낳는지, 역순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