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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상하던 태풍 '에어리' 일본 방향으로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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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수요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 계속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소나기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로 북상 중이던 제4호 태풍 '에어리'(AERE)가 오른쪽으로 꺾여 일본 규슈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반도에는 무더위를 몰고올 것으로도 예측됐다.

'에어리'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북상 중이다.

이후 다음 날~5일에는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나 6일께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풍'을 의미하는 에어리는 중심기압이 994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초속 19m, 강풍 반경은 250㎞다.

한반도의 경우 태풍 경로와 가까운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일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너울이 생기겠다. 현재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이날 수시 예보브리핑에서 "에어리의 추가적인 에너지 공급원이 많이 차단돼 지금 시점부터는 더이상 추가적으로 발달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일본 규슈 북부를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에어리는 한반도로 고온·다습한 공기를 밀어 넣을 전망이다. 고기압의 영향과 강한 햇볓으로 지면 가열과 열의 정체가 이뤄져 6일까지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겠다.

이와 함께 대기 상하층 기온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내륙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7일 이후에는 저기압이 동반된 장마전선에 의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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