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6 (목)

  • 맑음동두천 14.5℃
  • 맑음강릉 13.7℃
  • 연무서울 14.7℃
  • 맑음대전 16.2℃
  • 맑음대구 17.3℃
  • 맑음울산 17.1℃
  • 연무광주 15.6℃
  • 연무부산 16.9℃
  • 맑음고창 15.5℃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8.9℃
  • 맑음보은 14.8℃
  • 맑음금산 16.2℃
  • 맑음강진군 16.2℃
  • 맑음경주시 18.0℃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인터뷰] 설춘환 "고물가 영향 부동산 주식 직격탄"

URL복사

“세금·대출 정상화…강력한 공급대책 이어져야”
“실수요자 1~2년 참아야…여유시간과 여유자금 중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설춘환 교수는 네이버카페 ‘설춘환캠퍼스’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일명 설캠은 현재 11만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는 대형커뮤니티로 성장, 설 교수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부동산학과 겸임교수로, 유튜브 ‘설춘환캠퍼스’ 채널 운영자로 시장을 가장 잘아는 전문가로 꼽힌다.

 

 

현재 부동산을 포함한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전세계적인 고물가 영향이 가장 크다. 앞으로 1~2년간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각 나라마다 긴축이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여파로 양대 자산시장인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 등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면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최근 6~7년동안 상승해온 아파트 시장도 이런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높은 가격에 대한 피로감 등이 있어 대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투자자들도 향후 1~2년 동안은 조심스럽게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좋다고 본다.


다시 정리하면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먼저 하락하고 있어 이후 부동산시장도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경제와 자산시장에 호재가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남은 호재는 오히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끝나는 것 정도다.

 

 

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난하며 현 정부가 여러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문재인 정부에서의 부동산정책은 거의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당시 대내외적인 요인도 있다고 보지만,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문제점들이 노출됐다.


현 정부는 이점을 면밀히 봐야한다. 물론 환경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예를들어 임대차3법 등 전 정부에서 잘못 시행된 부분들에 대한 법개정이 필요한데 절대적인 야당의 동의를 원활하게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정부 여당은 법 개정 이전에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부동산 정책 등에 대한 비전을 우선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


단순히 ‘문재인 정부때 실패한 정책을 원래대로 환원만 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처방이 될 수 없다. 보다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만 보더라도 ‘임차인 부담 경감과 임대주택 공급 확대’라는 방향성에는 동의한다. 다만 이것이 시장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조금 지켜봐야한다.


또한 3분기 부동산정상화 과제로 우선 ‘세금의 정상화’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 지금 세율과 조건은 세무사들도 조언이 힘들다 토로할 정도로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율과 세금이 정돈되어야 한다. 여기에 징벌적 세금부과로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대출의 정상화’도 시급하다. 실수요자 지원강화에 대해 정부도 고민스럽겠으나, 당분간 고금리 기조가 이어진다면 대출의 정상화 즉 대출 규제 완화가 이뤄져도 시장에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다.


고금리에도 대출을 통해 집을 사고 싶다는 욕구가 있다면 그것을 해소시켜주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시장의 흐름이라 생각한다. 책임은 당연히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는 사람이 지면 된다.


여기에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정부가 명확하게 정책과 대내외 스피커를 통해 알려줘야 한다. 꼭 집이 필요한 사람 이외에 ‘손해를 볼 것 같은데 집을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책의 변화와 함께 공급 확대가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 부동산도 결국 시장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된다. 신속하고 원할한 공급에 대한 의지를 정부가 밝혀야 한다.


나는 지금이 오히려 4기 신도시 발표의 적기라 생각한다. 확실한 공급확대 의지를 보여 줄 필요가 있다.

 

 

 

현 정부가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이 있다면?


앞서 말한 것의 연장선에서 답하겠다. 서울 일정지역과 인근 경기도와 인천을 선정해 강한 주택공급 의지를 보이겠다. 세제의 정상화라는 측면에서 ▲1세대 1주택 비과세 ‘2년 보유’를 5년으로 늘리고 ▲1억원 이하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중과완화를 폐지하겠다.


무엇보다 누구나 보고 쉽게 알수 있도록 세율과 세금정책을 조정하겠다. 그리고 대출규제 완화를 시행하겠다.

 

 

새정부 출범 이후 시장상황은?


한마디로 정중동이다. 문재인 정부인 2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카페 회원들과 구독자들이 어디를 살까 고민하며 조언을 많이 구했다. 특히 공시가 1억원 이하의 부동산을 쇼핑하듯 사들였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누가 당선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이 잠시 소강 상태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그 관심이 재개발 재건축 지역으로 옮겨졌다.


최근에는 고물가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그리고 미 연준의 지속적 금리 인상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관망하는 분위기다. 현재 조금씩 나오는 매물도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전 매도자 우위시장에서는 지금은 완전히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향후 부동산 전망과 영끌족 들에게 조언한다면?


앞으로 1~2년간 고금리 시대와 경기침체 거기에 현재 높은 아파트 가격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우하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작은 지방에서부터다. 이후 수도권과 서울까지도 일정부분 하락할 것이다. 지금이 바닥이라 생각하면 정말 ‘벼락거지’도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 벌써부터 세종시와 대구시에서 시작한 하락이 경기도 일부지역을 넘어 서울 강북지역에도 서서히 침투하고 있다. 모든 재테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시간과 여유자금이다.


본인 스스로를 점검해야 한다. ‘나에게 여유시간이 있는지’와 ‘나에게 여유자금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조재희 더불어민주당 송파구청장 예비후보】 송파의 삶을 디자인하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조재희 예비후보를 만나 구청장 출마의 변과 구청장이 되면 어떤 구청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저는 약 40년 동안 송파에서 거주하며 세 아이를 키웠고, 송파의 변화를 몸소 겪어온 '진짜 송파 사람'입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냈

정치

더보기
박수민, 오세훈 한강버스에 “폐지 가능성 열어두고 취임 30일 내 결정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오세훈 현 서울특별시장의 한강버스에 대해 폐지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취임 30일 내에 결정할 것임을 밝혔다. 박수민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강버스에 대해 “인수위원회 단계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점검하겠다. 출퇴근용으론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휴양·레저·관광용으로 의미가 있을지 따져서 신속히 결정하겠다”며 “한강버스 폐지 (가능성도) 열어두고 한강버스에 대해 취임 30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이 요구한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주 부적절하다. 서울시민은 선대위로 뽑는 것이 아니라 후보에 투표를 한다”며 “나는 나와 손발이 맞고 나를 통해 서울시민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무형 선대위'를 요청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수민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한다. 주택·일자리·교통·육아와 출산·노후, 이 문제들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구조다. 그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며 “저 박수민이

경제

더보기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부에 ‘비상경제본부',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 가동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중동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에 ‘비상경제본부'를,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를 가동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중동 전쟁 상황의 장기화 대응을 위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최고 컨트롤타워로 해 국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본부'를 두고 범부처 원팀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이와 별도로 청와대에서는 '비상경제상황실'을 가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가 본부장인 비상경제본부는 기존의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총리 주재로 격상하면서 확대 개편하는 것이며 경제부총리는 부본부장으로 실무대응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비상경제본부 회의는 중동상황 전개에 따라 개최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당분간 주 2회 개최하며 매주 1회는 본부장인 총리가 직접 주재하고 나머지 1회는 부본부장인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급변하는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각 부처와 분야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총리는 “비상경제본부 산하에는 복합 위기상황에 대한 종합적 대응을 위해 경제 분야는

사회

더보기
오늘 낮 최고 23도 '포근한 봄'…서쪽 지역 짙은 안개 유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경북권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오전 10시까지 인천·경기서부와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영종대교·인천대교·청라하늘대교·서해대교·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다. 짙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인천공항에 저시정경보를 발효한 가운데 서쪽 지역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또 안개가 약화된 이후에도 낮 동안 엷은 안개(박무)나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경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

문화

더보기
7개 핵심 도시와 24개 소도시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현재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담아낸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전면 개정판을 출간했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준비는 검색할수록 복잡하기만 하다. 도시 간 이동부터 명소 예약까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여행자를 위해 이 책은 가장 효율적인 여행의 ‘정답’만을 선별해 제안한다. 이번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 개정판은 단순한 수정을 넘어선 역대급 리뉴얼로 돌아왔다. 베테랑 작가진이 현지 취재를 통해 500여 곳의 데이터를 다시 검증해 업데이트했으며, 사진 비주얼과 가독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예약 창 앞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명소와 교통편의 최신 예약 시스템을 단계별로 안내하고, 구글맵보다 직관적인 전면 신규 정밀 지도 64개를 새로 제작·보완해 스마트폰이 놓치기 쉬운 길 위의 디테일까지 빈틈없이 담았다. 하이라이트 명소부터 미식, 쇼핑 정보까지 여행의 모든 순간을 실전 중심으로 안내한다. 콘텐츠의 깊이 또한 압도적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내용을 대폭 확장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포르투갈 남부 알부페이라와 베나길 동굴을 포함해 신규 도시 6곳을 추가하고, 대도시와 연계한 소도시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