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11.0℃
  • 맑음강릉 9.5℃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3.3℃
  • 맑음울산 9.9℃
  • 맑음광주 14.0℃
  • 맑음부산 13.6℃
  • 맑음고창 11.1℃
  • 구름많음제주 13.7℃
  • 맑음강화 10.1℃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1.4℃
  • 맑음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 전당대회 룰 확정...대의원 축소·국민 여론조사 확대

URL복사

대의원30%·권리당원40%·일반당원5%‧국민25%
지도체제는 현행대로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
컷오프서 당대표 3인·최고위원 8인 올려
당대표1인1표‧최고위원1인2투표…자유·권역 총 2표
예비경선 선거인단 '중앙위원회 100%' 현행대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현행 본투표에서 대의원을 축소하고 국민 여론조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오는 8월 전당대회 룰을 결정했다. 지도체제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전준위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거는 본투표에서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안 위원장은 "(본투표)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 대의원 비중을 현행 45%에서 30%로 낮추고, 그만큼 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10%에서 25% 상향해 국민 비중을 150% 상향했다"며 "그래서 (이번 전대에서는) 대의원 30%·권리당원 40%·일반당원 5%·국민 25%(비율)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준위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 선거인단도 모두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 기존 중앙위원회 100% 방식에서 중앙위원 70%·국민 여론조사 30% 방식으로 진행키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경선 흥행 및 참여 보장을 위해 예비경선에서 당대표 후보자가 4인 이상일 경우 3인, 최고위원 후보자가 9인 이상일 경우 8인을 본경선에 올리기로 했다. 예비경선은 당대표의 경우 1인 1표, 최고위원은 1인 2표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득표율과 순위는 비공개하기로 정했다.

 

지도체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현행 방식인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방식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안 위원장은 "순수 집단지도체제는 여당일 때 많이 했고, 전통적으로 우리가 야당일 때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많이 했다"며 "어떤 체제든 순기능, 역기능이 있고 운영하는 사람의 리더십과 정치력이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다. 관건은 운영자의 리더십이지, 지도체제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중요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준위 간사인 조승래 의원도 "지난 워크숍, 당 안팎의 의견 들었을 때 순수 집단지도체제로의 변경은 무리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사정 변경 이유가 특별히 발견되지 않았단 측면이고, 당 안팎 여론이 그렇지도 않았다"고 부연했다.

 

당대표 권한 축소로 논란이 된 내용과 관련해선 추가로 논의를 진행키로 했다. 앞서 전준위 논의 과정에서 당직자 임명권·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인선 등 기존 당대표 임명으로 일부 절차들에, 최고위원이 심의뿐만 아니라 의결에도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안 위원장은 "공관위(공천관리위) 구성과 여러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추후 다시 한번 논의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여러 현안에 대한 정치적 결정에 있어 어려움이 도출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운영 주체의 정치력과 능력이라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논의한 바 없다. 모레(오는 6일) 논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조 의원도 "전략공관위, 재심위, 검증위 이런 게 각기 어떤 건 의결, 심의를 통해 선출하게 돼 있고 어떤 건 심의로만 해도 (된다). 약간 서로 발란스가 안 맞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며 "각 위원회나 구성 기구 성격에 따라 기존 당헌에 반영돼있는 걸 그대로 가는 게 맞을지, 좀 더 한번 봐야 할지 그 논의가 있었다는 거지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전대 선거권의 경우 현행대로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에 부여키로 했다. 권리행사 시행일이 지난 1일로 의결됨에 따라, 지난해 12월31일까지 입당한 당원 가운데 지난달 30일까지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이들이 이에 해당한다.

 

앞서 대선 과정에서 유입된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신규 당원들의 전대 선거권 여부와 관련해 권리행사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전 입당' 요구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번 전대를 순회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며,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7개 권역에서 권역별로 개표하고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2주·4주차 2회에 걸쳐 각각 발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고위원에 대한 1인 2표 투표를 한 표는 권리당원이 자유롭게 아무에게나 투표할 수 있으나, 나머지 한 표는 자신의 권역 내 출마한 후보 중 한 명에게 행사하도록 구체화했다.

 

다만 예비경선 선거인단의 경우 전준위 의결과 달리, '중앙위원회 100%' 현행대로 진행하기로 다시 의결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권리당원이 2표를 행사할 때 1표는 자유롭게 최고위원 후보 중 선택할 수 있고, 나머지 1표는 권역의 대표성을 주기 위해 그 권역 내 출마한 (후보) 중 1표를 행사하는 것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역이란 것은 수도권, 영남권, 충청과 강원을 합쳐 충청권, 호남과 제주를 합쳐 호남권으로 이 4개 권역으로 나뉘게 된다"며 "지도부 구성 자체가 너무 수도권을 중심으로 돼 가는 부분에 대한 걸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영남과 호남권에 계신 분들도 지도부로 입성할 수 있는 설계를 조금이나마 해보자는 취지"라고 부연했다.

 

예비경선 선거인단 구성과 관련해선 "중앙위 70%, 국민 여론조사 30%라고 오전 (전대위) 백브리핑이 돼 있을 텐데, 비대위원들이 관련 부분들에 많은 논의를 했고, 최종적으로 중앙위원 100% 기존 안으로 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오는 6일 오전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확정지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희숙,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윤석열과 절연 주저하면 심판, 용적률 500% 제4종 일반주거지역 도입”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 윤희숙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금 대한민국을 힘으로 짓누르며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모두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서울이 끝없이 추락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저는 대한민국의 심장인 서울을 지키고 다시 일으키는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윤희숙 전 의원은 “저는 작년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절연을 주장했다. 역사의 준엄한 흐름을 거슬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만약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윤 전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면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과거에나 지금이나 예외 없이 세금폭탄, 대출 봉쇄, 투기꾼 사냥, 이 3종 세트로 부동산 시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지금같이 가파른 공급 절벽을 넘는 길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신라 천 년의 울림을 만나다... ‘성덕대왕신종’ 디지털 영상 공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성덕대왕신종을 주제로 한 디지털 실감 영상을 새로 만들어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신라미술관 1층 디지털영상관에서 상영되며,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9.1 채널 입체 음향을 통해 종의 울림과 조형을 생생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영상은 성덕대왕신종의 소리와 문양, 명문(銘文, 새겨놓은 글)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객이 종에 담긴 기술, 조형 특징, 제작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 같은 구성으로 신라의 뛰어난 과학기술과 미적 감각은 물론, 종을 제작한 배경과 그 의미를 실감 영상이라는 매체로 감동을 극대화하였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성덕대왕신종의 실제 종소리를 바탕으로 종의 깊고 장엄한 울림을 재현하여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게 하였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에서는 거푸집 위에 문양이 새겨지고, 쇳물이 채워지는 등 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완성된 종의 문양과 명문 등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높이가 3.6미터에 이르는 종의 크기로 인해 실제 관람 시 보이지 않는 용뉴(龍鈕, 종 꼭대기의 장식) 부분까지 영상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