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의 수상레저기구 배수갑문 유입사고 발생 대비 신속한 수색 구조를 위해 민·관·군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훈련은 평택해양경찰서 안산파출소, 대부119안전센터, 51사단 167여단 1대대, 해상재난안전SAR협회, 두서어촌계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화호 중간선창작 앞 해상에서 수상레저기구가 조력발전소 배수갑문 전방에 전복되어 레저객 3명이 물에 빠진 상황을 가상하여 △신고 접수 △사고 상황 전파 △연안구조정, 고무보트, 민간구조선 등 출동 △익수자 구조 △소방구급대의 응급조치 및 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고발생시 상황에 알맞은 적절한 대처와 신속한 출동을 위해 각 기관별 의사소통 및 합동훈련체제 점검을 중점에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시화호 보트 엔진고장·전복·익수자 등 수난사고의 경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관계기관 간 합동이 필요하다”며“지속적인 훈련과 사전대비를 통해 해양에서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