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3.6℃
  • 흐림강릉 23.5℃
  • 서울 14.8℃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4.3℃
  • 흐림울산 20.0℃
  • 흐림광주 17.7℃
  • 흐림부산 20.4℃
  • 흐림고창 14.6℃
  • 흐림제주 18.2℃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8.1℃
  • 흐림금산 16.1℃
  • 흐림강진군 19.2℃
  • 흐림경주시 23.4℃
  • 구름많음거제 20.4℃
기상청 제공

사람들

[인터뷰] 이태희 한시연 이사장 "네이버카페 해돌 14년...한가족 동반자로 성장 꿈꿔"

URL복사

국내최대 이혼자 커뮤니티 바탕 사단법인 발족 "한부모가족 목소리 키우는 확성기"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네이버카페 해돌, 해피돌싱의 줄임말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국내 최대 이혼자 커뮤니티'다. 회원수 37만여명의 최대 커뮤니티로 네이버 카페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카페 운영자인 이태희 이사장(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은 "이혼 4년차이던 2008년 '이혼자 커뮤니티'를 검색하다 제대로 된 이혼자 커뮤니티가 없어 스스로 만들게 되었다" 회상한다. 이 이사장은 "현재 초중고 학급구성을 살펴보면 일부 지역은 반 학생들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한부모 가정"이라며 "이젠 적지 않은 숫자임에도 아직도 이혼자 가정에 대한 사회적 시선에 스스로 움츠려 산다" 말한다.

 

한부모가족 스스로 목소리를 합쳐 "관련 정책과 인식개선을 더욱 큰 목소리로 요구해야 한다" 주장한다.

 

네이버 카페 ‘해돌’ 설립 14주년을 맞아 이제 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 출범으 로 더욱 더 '큰 역활'을 다짐하는 이 이사장을 만났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한다.

 

현재 국내 최대 돌싱카페 ‘해돌’(네이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가 인가를 받으며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해돌'은 2008년 8월 1일 개설했다. 당시 나는 이혼 4년차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었다. 어느 날 아이가 "새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야기를 나에게 했다.

 

상당히 놀라고 의외였는데 아이가 "나도 학교 갔다 오면 간식이나 저녁을 차려놓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 하는 거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밤새 울었다.

 

재혼을 마음먹고 이혼자 커뮤니티를 찾아보게 되었다. 당시 사업에 실패해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렵다 보니 흔히 이야기하는 결혼정보 회사는 생각도 못했다.

 

당시 네이버에 회원수 2만여명 정도가 가입한 '이혼자 커뮤니티'가 하나 있었는데 사실상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해돌’의 전신인 ‘해피돌싱&올드싱글’이라는 카페를 만들게 되었다.

 

(하하) 사심 가득한 시작이었다. 새 반려자도 만나고 ‘돌싱’이라는 유니크한 구성원의 커뮤니티로 성장하면 사업적으로도 성과를 이룰 수 있겠다 생각했다.

 

지금 해돌은 얼마나 성장했나?

 

출범 14년차다. 현재 회원수 37만여명 월 신규가입자 6,000여명 월 순방문자수 86만여명의 대형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지난 7월 26일 사단법인 인가도 났는데?

 

'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 다. 한부모가족의 복지와 사회적 지위향상, 관련 법률개정, 경제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반이 된 네이버 카페 '해돌'은 돌싱과 올드싱글의 놀이터로서 역활에 충실할 것이다.

 

'사단법인 한가족시민연대'는 공적 기능에 충실하려고 한다. 한부모 가족이기에 참아야 했던 '우리 모두의 가족'을 위해, 불합리한 지원제도 개선을 위해 큰 목소리를 내고 싸울 땐 앞장서 싸울 것이다.

 

현재 한부모가정에서 생활하는 우리 이웃만 하더라고 모두 153만여 가구로 추산된다. 당당하게 우리의 요구를 모아 법을 개정하고, 어려운 '우리 모두의 가족'들에게 든든한 단체가 될 것이다.

 

해돌은 어떠한 플랫폼으로 성장을 준비하나?

 

‘해돌’은 돌싱(이혼자)과 올드싱글(만혼자)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다.

 

소개팅, 결혼, 복지, 상담 등 다양한 플랫폼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후 돌싱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번 사단법인 설립과 함께 유튜브 채널 ‘해돌TV’를 구축하고 월간지 ‘미디어 해돌’을 등록했다. 이후 회원들의 생활상과 사건사고, 법률지원, 복지상담 등 ‘해돌’이 추구하는 목표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부에 알려나갈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해돌'에 공개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출연진을 모아 나갈 것이다.

 

현재 한부모가정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최근 코로나19와 경제상황 악화로 육아와 경제적 어려움을 많은 국민들이 실감하고 있다. 한부모가정은 이 파고를 두배로 겪는다고 보면 된다.

 

법률적,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들도 많은데 정부의 지원은 제한적이다. 어려움이 너무 많아 '해돌TV'와 '미디어해돌'을 통해 기획 시리즈로 풀어보려 한다.

 

육아를 하고 있는 돌싱양육자 뿐 아니라 비양육자들의 고충도 함께 다룰 것이다.

 

이태희 이사장은 '새혼가정'이다(해돌에서는 재혼이라는 표현을 대신해 새혼이라 말한다). 일부 방송을 통해'성공한 재혼가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이사장은 "‘해돌’은 한부모 뿐 아니라 돌싱과 올싱(올드싱글) 모두의 놀이터"라며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활동과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덧붙인다.

 

아무래도 쉽게 외로움을 느끼는 환경이다 보니 단체로 '번개(오프라인 모임)'를 통한 다양한 교류가 이뤄진다는 것. 이에 더 나아가 ‘해돌’ 회원 중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돕기 위해 ‘사단법인 한가족 시민연대’를 발족시켰다.

 

이 이사장은 "‘해돌’을 처음 만들 때 목표가 ‘10X10 (10년 후 10만 회원)’이었는데 10년만에 25만명의 국내최대 돌싱카페로 성장 현재는 37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후에는 국내 최대의 돌싱전문 플랫폼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최초로 돌싱전문 기업의 상장을 목표로 한다" 포부를 밝힌다.

 

경제적으로도 성공해 "한부모가족 복지와 자립을 위한 복지재단설립을 꿈꾼다" 말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입법‧법률고문 7명 위촉 "건설‧금융‧디지털까지 입법 대응력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가 입법 품질과 소송 대응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법률 전문가를 대폭 보강했다. 건설·금융·디지털 포렌식 등 전문 분야를 포함한 입법·법률고문 7명을 신규, 재위촉 함으로써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법률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7일(금) 오전 의장실에서 입법·법률고문 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지방의회 핵심 기능인 조례 입법의 완성도를 높이고, 의회 소송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입법·법률고문 제도는 지방자치법 제47조에 근거해 2003년 도입된 제도로, 조례 입법 과정에서 전문적인 법률 해석과 자문을 제공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고문은 ▴임부영 변호사(법무법인 길도)▴이충훈 변호사(법무법인 시장) ▴이장희 변호사(법무법인 송담) ▴김남기 변호사(법무법인 강남) 등 4명이다. 또한 ▴조종태 변호사(법무법인 대환) ▴이지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천지) ▴우국창 변호사(법무법인 새명)는 재위촉됐다. 건설, 금융, 디지털 포렌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법률 전문가를 대거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