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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비대위 국면에 세 결집...‘연금개혁’ 민·당·정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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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모임 중단 상황에서 예정대로 개최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토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연금개혁을 주제로 한 '민·당·정 토론회'를 진행한다. 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돌입한 상황에서 차기 당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안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자신이 주도하는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 4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는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이다. 저출생·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청년세대들의 부담을 공정하게 재설계해 지속 가능한 연금 체계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회 발제를 담당한다.

 

이어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 양재진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이 토론을 펼친다. 토론 좌장은 안 의원이 직접 맡는다.

 

안 의원은 "저출생 및 고령화로 국민연금은 2039년 적자로 전환되고, 2055년경에는 더 이상 지급할 돈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연금개혁은 기성세대들에게 인기 없는 정책일 수 있지만, 국가 미래와 아이들을 위해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2일 최고위원회에서 현재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규정하고 당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전국위원회·상임 전국위 개최를 의결했다. 이어 지난 5일 상임 전국위는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안 의원의 토론회가 열리는 이날 오전 9시에는 당헌 개정안 의결을 위한 제3차 전국위원회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ARS 투표를 거쳐 오전에는 당헌 개정안, 오후에는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가결될 전망이다.

 

비대위 전환으로 당이 혼란한 가운데 당내 의원모임 등은 사실상 중단됐다. 일각에서는 안 의원이 토론회를 통해 빠르게 세 결집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 측은 다만 이번 토론회가 참석자 섭외와 주제 선정 등을 위해 지난 두 달여 전부터 계획됐던 만큼 당권 도전을 위한 세몰이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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