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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아리랑도서관, 성북정보도서관에서 4人 4色 작가들이 예술로 공감하는 노인 이야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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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이야기청과 8월 23일(화)부터 9월 18일(일)까지 아리랑도서관, 성북정보도서관 두 곳에서 ‘2022 이야기청 성북 결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야기청은 청년 예술가와 지역 노인들의 만남으로 서로의 삶을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작품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성북구에서는 올해 6년째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이야기청 프로젝트는 도서관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노인들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고, 희로애락으로 줄줄이 이어진 그들의 이야기와 도서관의 연결고리를 찾아 설치, 음악, 영상, 사진 등의 예술 작업으로 풀어낸다.

2022년 이야기청 작업은 특별히 성북구를 대표하는 두 도서관에서 각각 2주 동안 이어지는데, 8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아리랑도서관 결과공유회에는 권석린 작가(설치 작업)와 천샘 작가(영상 작업)가 참여한다.

권석린 작가(연극연구소 명랑거울 대표, 설치)는 이영구(정릉동) 어르신과의 만남을 ‘시간의 자리’라는 주제로 도서관의 곳곳을 관람객이 직접 찾아다니며 감상하도록 장소이동형 전시를 설치한다. 천샘 작가(안무가, 감성스터디살롱 오후의예술공방 대표)는 성북구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로 활동하고 있는 배금자(삼선동) 어르신과 ‘나이듦을 추앙하는 몸단장’이라는 제목의 댄스 필름을 제작·상영한다.

9월 2일(금)부터 시작되는 성북정보도서관 결과 공유회에서는 김소진 작가(소리꾼, 입과손스튜디오)와 김찬우 작가(시각예술, 설치)의 작업을 볼 수 있다.

김소진 작가는 성북구에서 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하는 이희숙(돈암1동) 어르신과 유인숙(1년차 이야기 할머니, 월곡동) 그리고 오랜 시간 동사무소문고회장으로 봉사활동을 하시는 이희자(월곡2동) 어르신의 삶을 각각 동화, 에세이, 시의 형식을 빌려 판소리 오디오북으로 제작한다. 김찬우 작가는 성북1동에서 책배달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도훈(월곡1동) 어르신과의 만남에서 수집된 텍스트를 기반으로 슬랩스틱을 이용해 편집한 영상 퍼포먼스 ‘불완전한 문장들’을 선보인다.

9월 2일(금)부터 9월 4일(일)까지 3일은 아리랑도서관과 성북정보도서관의 전시 기간이 겹치는 기간이다. 4인 4색 작가들의 작품을 하루에 모두 감상할 수 있으며 8월 28일 오후 1시(아리랑도서관: 권석린, 천샘)와 9월 7일 저녁 7시(성북정보도서관: 김소진, 김찬우)에는 참여한 모든 작가와 어르신과 이야기청 작업의 제작 뒷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만남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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