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8.6℃
  • 맑음서울 5.5℃
  • 맑음대전 4.7℃
  • 구름많음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0.3℃
  • 구름많음광주 7.5℃
  • 흐림부산 12.5℃
  • 구름많음고창 5.1℃
  • 흐림제주 11.8℃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4.0℃
  • 구름많음강진군 9.2℃
  • 구름많음경주시 10.7℃
  • 흐림거제 12.2℃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서해 공무원' 압수수색에 "기우제식 文정부 향한 정치보복 수사"

URL복사

"국민 아우성인데 보복수사만 매달리는 尹정부 한심해"
"전 정권 흠집내려다 오히려 현 정권 흠집만 늘 것"
"기초 자료 자기 손에 있으면서 웬 압수수색 쇼"
우상호 "정치보복수사대책위 논의 통해 대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장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이를 문재인 정부를 향한 정치보복 수사로 규정하며 반발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는 인디언 기우제식 수사"라며 "그들이 원하는 증거가 나올 때까지 털겠다는 검찰의 집념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가안보실, 국방부, 해양경찰청 등 9개 기관의 실지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을 생각하면 윤석열 정부 전체가 정치보복에 달려든 형국"이라며 "민생경제 위기, 코로나 재유행, 폭우 피해로 국민은 아우성인데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를 겨냥한 신북풍몰이와 보복 수사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늘 압수수색으로 전 정부 고위 관료들에 대한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용두사미로 끝날 것이다. 전 정부의 정상적 판단을 부정하고 처벌하겠다는 대통령의 잘못된 판단은 허망한 결말이 예고돼 있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검찰이 자행하는 정치쇼"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양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팔아'(양두구육) 당선되셨다더니 윤석열 정부의 검찰은 안보를 내걸고 정치수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그 대통령의 그 검찰답다. 민주당은 전 정부 인사를 향한 정치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썼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고영인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들은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인데 정권을 갖고도 볼썽사나운 집안싸움으로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는 것도 모자라 전 정권을 향해 칼춤이나 추려는 윤석열 정부, 정말 한심하다"며 "먼지털이식 압박수사로 겁박해봤자 문재인 정부의 찬란한 대북정책 성과에 실금 하나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적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김상희 의원도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이 코앞인데 지금까지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곳은 검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정권의 흠집 내기에 혈안이 돼 뒤지고 또 뒤지느라 고생이 참 많으시다"고 비꼬면서 "전 정권 흠집 내려다가 오히려 현 정권 흠집만 늘게 될 거라는 사실 잊지 말라"고 했다


또 고민정, 김승원, 김영배, 김의겸, 김한규, 윤건영, 윤영덕, 윤영찬, 이원택, 이장섭, 진성준, 최강욱 의원 등은 이날 '검찰의 대대적 압수수색 의도가 너무 명백하다. 전임 정부를 향한 윤석열 정부의 정략적 공격을 당장 멈춰라'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북한군에 의해 우리 국민이 희생되신 안타까운 일을 두고 정부 여당이 한 달 넘게 정치 공세의 도구로 활용하더니, 마지막 타자로 검찰이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새로운 증거도 하나 없다. 달라진 팩트도 없다. 오직 바뀐 것은 정권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0여 곳을 한날한시에 압수수색해야 할 만큼, 이 사안이 시급한가"라며 "심지어 관련 모든 자료는 이미 모두 윤석열 정부 손에 있다. 해경 조사자료와 군의 SI분석 자료까지 자기 손에 가지고 있으면서 웬 압수수색 쇼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검찰의 이런 행태는 처음이 아니다. 의혹만으로 칼을 휘두르고 보여주기식 압수수색으로 당사자에게 모욕을 줘, 여론에서는 이미 죄인을 만들어버리는 못된 버릇을 언제까지 두고 봐야 하나"라며 "검찰은 진실을 찾을 생각은 조금도 없는 듯하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수사의 결론이 진실일 리가 없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자해 행위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고 보탰다.

검찰의 이번 전방위 압수수색을 두고 조만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민주당은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이끌고 있는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를 통해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대해 "그만 좀 하라고 했는데 중단하지 않고 진행하는 것을 보면 (윤 대통령은) 국정운영 기조를 전혀 바꿀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5월 9일 토지거래 허가 신청까지 유예 검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5월 9일 토지거래 허가 신청까지 유예하는 것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 점검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특혜에 대해 시한이 5월 9일로 다가오고 있다. 아마 지금까지는 ‘5월 9일까지 허가를 완료하고 계약을 해야 된다’라고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4월 중순이 되면 더 이상 매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5월 9일이라고 하는 시한은 우리가 지키되 5월 9일까지 (토지거래) 허가 신청을 한 경우까지는 허용을 하는 게 어떨까 싶다. 필요하다면 해석을 명확하게 하든지, 아니면 규정을 개정하는 것도 검토해 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주택자들의 주택에 세입자들이 있는 경우는 그 세입자의 임대기간 만료까지는 무주택자가 매입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도록 돼 있다”며 “'1주택자도 세주고 있는 집 팔겠다는데 왜 못 팔게 하냐?'라는 항변도 상당히 일리가 있기 때문에 이 점도 고려해서 시행령 개정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다주택자가 양도소득세 중과를 면하려면 오는 2026년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소크라테스 질의응답식으로 풀어내는 조직혁신의 본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기술이 아닌 질문에 있다는 통찰을 담은 경영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AI 시대 조직 혁신의 본질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으로 풀어낸 ‘소크라테스와 AX’를 펴냈다. 이 책은 AI를 도입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업들의 현실에서 출발한다. 많은 조직이 기술과 솔루션 확보에 집중하지만, 실제 실패의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조직과 사람, 리더십에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는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질문을 제시하며, 소크라테스의 대화 방식을 빌려 CEO와 리더가 반드시 던져야 할 100개의 질문을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책은 단순한 이론서에 머물지 않는다. 조직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인간과 AI의 역할을 재설계하며, 작은 실행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각 장마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질문과 실행 방안을 담아 독자가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실천형 경영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이 책은 AI를 도입하는 것과 조직을 바꾸는 것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