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가 윤석열 정부 1호 첫 대법관으로 지명된 오석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29일 여는 것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오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7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고 정점식(간사) 의원과 박형수, 윤두현, 장동혁 의원이 배정됐다. 민주당에서는 간사를 맡은 권칠승 의원과 안호영, 김승원, 김의겸, 양이원영, 이탄희, 이수진(비례) 의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교섭단체에선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활동한다.
인청특위는 오는 18일 위원장과 간사 선임, 정부가 제출한 오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자료 제출 요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국회에 제출된 오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 후보자에 대해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통찰력, 탁월한 실무능력, 법률 지식, 공정한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