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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식량위기는 외면할 수 없는 현실, 생존의 문제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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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작 소장의 식량위기의 원인과 대응 강의로 <김한규와 경제 읽기> 3강 진행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정무위)이 주최한 <김한규와 경제 읽기> 3강이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의 강의로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강의 시작에 앞서 김한규 의원은 "지난 10여년 간 식량위기 문제가 지적되고 있지만 대책 마련이 요원하다"며 3강의 주제를 식량위기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기후위기와 연관된 식량위기 문제의 심각성, 식량안보 대응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식량위기의 원인과 대응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남 소장은 "일부 국가에 편중된 식량 생산과 기후위기 문제가 식량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라 식량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어서, "특히 우리나라는 해외 식량의존도가 높아 식량위기 문제에 취약하다"며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확보를 위한 긴급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의 말미에는 농업 R&D 투자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곡물수입선 다변화, 곡물타워 확보, 해외 인적네트워크 구축, 해외공적개발원조 활용 등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강의를 듣고 "식량위기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우리나라는 식량 문제를 생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또 한 명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살피겠다"며 식량위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한규 의원이 주최한 <김한규의 경제 읽기> 오픈 세미나는 8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음 주는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이 <한중수교 30년과 한국 불평등 30년>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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