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6.3℃
  • 흐림강릉 29.5℃
  • 흐림서울 29.0℃
  • 흐림대전 27.2℃
  • 구름많음대구 29.5℃
  • 흐림울산 28.6℃
  • 광주 25.7℃
  • 구름조금부산 27.2℃
  • 흐림고창 26.6℃
  • 제주 28.3℃
  • 흐림강화 26.6℃
  • 흐림보은 27.1℃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8.5℃
  • 흐림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북한산 일대 19개봉 42km ‘2022서울트레일런’ 80명 종주

URL복사

장동국 최덕규 신영하 선수 각각 1,2,3위 기록
8월13일, 서울시청 앞서 80명 새벽 6시30분 출발
북한산 일대 19개 성봉 12개 문, 42km 코스
강우종 위원장, ‘서울울트라랠리’서 명칭 변경

 

‘2022서울트레일런’(Seoul Trailrun) 대회가 세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지난 8월 13일 성료했다. 2012년 시작되었다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서울울트라랠리’ 운영진(운영위원장 강우종)은 올해 대회명칭을 변경하고 코스도 재정비했다고 최근 밝혔다.  


80명의 참가 러너들은 서울시청앞 광장에 모여 강우종 운영위원장의 신호에 따라 오전 6시30분 출발해 산악트레일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대회는 시청앞 광장에서 출발해 북한산 일대 19개 성봉 12개 문 42km를 달린 후 시청앞 광장에서 종료되었다.

 

러너들은 인왕산을 넘고 팔각정을 지나 북한산 형제봉, 대성문을 지나 청수동 앞문, 의상능선, 북한산 유원지, 원효봉을 넘었다. 이어 북한산 위문에서 능선을 따라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 , 대성문을 돌았고, 대남문 청수동 앞문에서 비봉, 향로봉, 상명대학교, 인왕산, 팔각정, 와룡공원, 헌법재판소, 시청앞으로 돌아왔다. 

 

이날 서울시청으로 되돌아올 무렵에는 많은 비가 내렸으나 선수들은 오랫만에 열린 대회에 기쁨을 표하듯 종주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1위는 6시간39분29초를 기록한 장동국(46), 2위는 7시간4분59초를 기록한 최덕규(56), 3위는 7시간31분을 기록한 신영하(63)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여성부에서는 42km에서 박정순(64) 선수가 1위, 31km에서 윤명숙(70) 선수가 나이를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 

 

1위 장동국 선수는 입문 2년이 채 안된 이 분야 샛별. 마라톤 풀코스도 안해 본 선수로 이날 신기록을 세워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2위 최덕규 선수는 직장생활을 하며서 거제마라톤을 비롯해 일본과 캄보디아(울트라트레일앙코르2020) 등지 트레일러닝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베테랑이다. 또 3위 신영하 선수는 사업을 하면서 트레일러닝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단단한 체력과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대회장이기도 한 강우종 위원장은 30년전부터 새벽 4시부터 트레일러닝을 해온 트레일러너이다. 1993년 3월에 북한산,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불암산을 넘나드는 47km 5개산 마운틴트레일러닝(오산 종주)를 만든 주인공이다.

 

이후 오산 종주 코스에 인왕산을 포함해 시청앞까지 달리는 ‘육산 종주’ 50km 코스를 만들었다. 이후 세계적인 선수들은 물론, 초보들도 서울에서 산악트레일러닝을 할수 있도록 10km에서 211km(서울-경기)에 이르는 9개의 다채로운 코스로 ‘육산 종주’를 만들었다.

 

강우종 위원장은 "최근 트레일러닝에 관심 갖는 젊은 세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현상에 기쁨을 감출수 없다"면서 “서울, 경기 지역의 명산을 중심으로 하는 서울 트레일런에 외국 선수들도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사임 재가...방통위원 0명 초유 사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상임위원이 1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려 하자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기 전 자진 사퇴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의 사임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 부위원장 사임은 적법성 논란이 있는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가 불능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사의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실은 "방송뿐만 아니라 IT·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은 외면한 채 특검과 탄핵안 남발 등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가 더 이상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지난해

경제

더보기
정부, 티몬‧위메프 사태 소비자 피해 구제 총력 가닥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티몬·위메프의 정산·환불금 미지급 사태가 확산되면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는 입점업체의 미정산 피해는 민사 상의 문제인 만큼 추후 검토하고, 우선 환불받지 못하는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공정위 시장감시국은 25일 오후 위메프와 티몬 본사에 각각 조사관을 투입, 긴급 현장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앞서 이를 언론 등에 미리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티몬·위메프 지급불능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자, 발 빠른 현장조사로 피해구제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근성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언론에 노출돼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으면 소비자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여지가 충분히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입점업체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보고 있지만, 공정위는 입점업체 미지급 문제보다 소비자 환불대금 미지급 사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대금지급 요청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에서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소비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인 조치 등에 대해선 현재 상황에서 단정짓기엔 한계가 있다. 상황파악 후 (피해를 막기 위한)제도가 있을 지 관계당국과 협의하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가슴이 뜨끔해지는 ‘하는 척이라도 하고 산다’는 말
지난 13일 첫 방송된 MBC의 ‘손석희의 질문들’이라는 프로그램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자사 프랜차이즈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와의 ‘매출 보장’ 관련 갈등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송 진행자인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은 “가맹점주 입장에서 물어볼 수밖에 없다”며 일련의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백종원 대표는 해명성 발언으로 일관해 방송 직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점주 측 협회가 백 대표의 발언을 반박하며 나서 갈등이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현재 분쟁조정기관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조사 중이어서 시시비비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러한 갈등과 논란은 논외로 하고 백 대표가 이날 방송에서 발언한 “하는 척하면서 살겠다”라는 말에 나 자신은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현상들이 오버랩되며 진정으로 우리 모두가 ‘하는 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프로그램 말미에 손석희 진행자가 백종원 대표에게 “백 대표는 자신이 사회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질문하자 “본인은 그렇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며 충남 예산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사업을 벌인 이유도 ‘사회공헌’의 일환인데 무엇인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