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4 (토)

  • 흐림동두천 9.3℃
  • 구름많음강릉 11.3℃
  • 흐림서울 9.6℃
  • 구름많음대전 12.4℃
  • 맑음대구 14.5℃
  • 맑음울산 10.0℃
  • 구름많음광주 12.0℃
  • 맑음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3.2℃
  • 흐림강화 7.2℃
  • 구름많음보은 11.8℃
  • 흐림금산 11.3℃
  • 맑음강진군 13.3℃
  • 구름많음경주시 13.6℃
  • 흐림거제 10.4℃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시 힌남노 피해복구에 총력

URL복사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산업현장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철강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송면, 오천읍 등에  입지한 기업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철강공단과 개별 기업체가 다수 위치한 오천읍과 대송면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오천읍 509.5㎜, 대송면 453.0㎜ 등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 같은 집중 호우로 인해 철강공단 내 일부 지역 야산이 지반 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가 공장에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생산설비, 제품, 원자재 등이 손상돼 공장조업이 중단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변전소 침수에 따른 제철소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고로 등의 설비 휴풍, 쇳물 공급 중단에 따른 소재공급 불가로 제강공정이 중단됐다.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설비 소손과 지하설비 침수에 따른 압연공장 조업 정지, 제철소 내 직원차량 600여 대 침수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형강소재와 철근소재, 형강공장, 철근, 특수강 공장, 변전실 등 침수로 인해 64개소가 침수되면서 126억 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침수 78개사, 법면붕괴와 침수 13개사 등 104개사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대송면 제내리 소재 개별공장 침수피해 85개사와 영일만산업단지 강풍으로 인한 공장 건물과 시설물 파손 15개사도 확인됐다.

시는 현재 접수 중인 사유재산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공장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태풍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조업 정상화를 위해 태풍의 영향이 잦아든 지난 6일 오후부터 철강공단과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대송면 일대 등을 찾아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확인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 응급조치했다.

 

철강공단 도로 침수와 토사 유입에 따른 기반시설 응급복구를 위해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를 투입해 철강공단 입주기업체의 정상 조업을 위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체별 태풍 피해상황과 복구 지원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황조사도 지난 6일부터 시작해 경북도와 소방청, 해병대, 인근 지자체 등으로부터 대형 방사포와 대형펌프, 살수차, 소방차 등 1040여 대를 지원 받아 피해공장에 투입하고 있다.

철강산단 내 82개사에 대한 응급복구 지원 요청사항을 조사하고 지원이 필요한 20여개 사에 장비 3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지원해 토사 정비와 노면 청소 등의 작업도 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조사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11일 철강관리공단 내에 민관(포항시1, 경북도1, 포스코1) 합동으로 ‘기업피해합동상황실’과 투자기업지원과 내 ‘기업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입주업체 피해에도 신속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포항을 방문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에 태풍피해를 입은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산업 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조속한 일상으로의 회복과 관내 산업단지의 조업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ohang City, Gyeongsangbuk-do Province, announced on the 12th that it is making all-out efforts to recover from typhoon damage at industrial sites.

 

The record heavy rain caused by the 11th typhoon "Hinnamno" is estimated to have caused enormous damage to companies located in Pohang Steel Mill, Hyundai Steel, Steel Industrial Complex, Daesong-myeon and Ocheon-eup.

 

Due to the typhoon, Ocheon-eup and Daesong-myeon, where many steel corporations and individual companies are located, received record rain, including 509.5mm in Ocheon-eup and 453.0mm in Daesong-myeon, from the 5th to the 6th.

 

The torrential rain caused landslides in some hills in the steel industry to weaken the ground, causing soil to flow into the factory.

 

As a result, production facilities, products, and raw materials were damaged, causing great damage as factory operations were suspended.

 

In the case of Pohang Steel Mill, the steelmaking process was suspended due to the suspension of electricity supply to the steel mill due to the flooding of the substation, and the suspension of the supply of iron and other facilities.

 

Damage was also caused by the loss of key facilities for product production, the suspension of rolling plant operations due to flooding of underground facilities, and the flooding of 600 employee vehicles in the steel mill.

Hyundai Steel's Pohang plant suffered about 12.6 billion won in damage as 64 places were flooded due to flooding such as steel materials, rebar materials, steel plants, rebars, special steel plants, and substation rooms.

 

The Pohang Iron and Steel Industrial Complex suffered damage from 104 companies, including 78 flooded companies and 13 flooded companies.

 

85 individual factories in Jenae-ri, Daesong-myeon, and 15 damaged factory buildings and facilities due to strong winds at Yeongil Bay Industrial Complex were also confirmed.

 

The city predicts that the amount of damage to the factory will increase further once the investigation into damage to private property is completed.  

 

In order to minimize typhoon damage and quickly normalize operations, the city visited the steel industrial complex, Yeongilman Industrial Complex, Blue Valley, and Daesong-myeon from the afternoon of the 6th to check the damage caused by the typhoon and immediately take emergency measures.

 

Equipment such as excavators and dump trucks is also being deployed to support the normal operation of companies operating in the steel industrial complex for emergency recovery of infrastructure caused by flooding roads and soil inflow.

 

The survey began on the 6th to find out about typhoon damage and recovery support by companies, and is being put into the affected factories with 1,040 large radiation guns, large pumps, sprinklers, and fire trucks from Gyeongbuk, the National Fire Agency, the Marine Corps, and nearby local governments.

 

It is also investigating requests for emergency recovery support for 82 companies in the steel industry and providing 30 equipment and 120 personnel to 20 companies in need of support to maintain soil and clean roads. The city plans to continue to investigate and support in the future. 

 

On the 11th, the city has set up a joint "corporate damage situation room" and a "corporate damage report center" in the Investment and Enterprise Support Division in cooperation with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Pohang-si 1, Gyeongbuk-do 1, POSCO 1) to respond quickly to damage to tenants.

 

Earlier, the city proposed to Industry Minister Lee Chang-yang, who visited Pohang on the 8th, to designate an "industrial crisis preemptive response area" to normalize local companies including POSCO, Hyundai Steel and Pohang Steel Industrial Complex.     

 

Pohang Mayor Lee Kang-deok said, "We will make utmost efforts to recover to daily life as soon as possible and normalize the operation of industrial complexes in the jurisdiction."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