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1.7℃
  • 구름많음울산 2.3℃
  • 구름많음광주 2.1℃
  • 흐림부산 2.0℃
  • 구름많음고창 1.5℃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2.6℃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포항시 힌남노 피해복구에 총력

URL복사

 

[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경북 포항시는 산업현장 태풍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철강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송면, 오천읍 등에  입지한 기업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철강공단과 개별 기업체가 다수 위치한 오천읍과 대송면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오천읍 509.5㎜, 대송면 453.0㎜ 등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이 같은 집중 호우로 인해 철강공단 내 일부 지역 야산이 지반 약화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토사가 공장에 유입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생산설비, 제품, 원자재 등이 손상돼 공장조업이 중단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변전소 침수에 따른 제철소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고로 등의 설비 휴풍, 쇳물 공급 중단에 따른 소재공급 불가로 제강공정이 중단됐다.

제품 생산을 위한 핵심설비 소손과 지하설비 침수에 따른 압연공장 조업 정지, 제철소 내 직원차량 600여 대 침수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형강소재와 철근소재, 형강공장, 철근, 특수강 공장, 변전실 등 침수로 인해 64개소가 침수되면서 126억 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침수 78개사, 법면붕괴와 침수 13개사 등 104개사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대송면 제내리 소재 개별공장 침수피해 85개사와 영일만산업단지 강풍으로 인한 공장 건물과 시설물 파손 15개사도 확인됐다.

시는 현재 접수 중인 사유재산 피해조사가 완료되면 공장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태풍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조업 정상화를 위해 태풍의 영향이 잦아든 지난 6일 오후부터 철강공단과 영일만산단, 블루밸리, 대송면 일대 등을 찾아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확인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각 응급조치했다.

 

철강공단 도로 침수와 토사 유입에 따른 기반시설 응급복구를 위해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장비를 투입해 철강공단 입주기업체의 정상 조업을 위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업체별 태풍 피해상황과 복구 지원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황조사도 지난 6일부터 시작해 경북도와 소방청, 해병대, 인근 지자체 등으로부터 대형 방사포와 대형펌프, 살수차, 소방차 등 1040여 대를 지원 받아 피해공장에 투입하고 있다.

철강산단 내 82개사에 대한 응급복구 지원 요청사항을 조사하고 지원이 필요한 20여개 사에 장비 3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지원해 토사 정비와 노면 청소 등의 작업도 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조사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지난 11일 철강관리공단 내에 민관(포항시1, 경북도1, 포스코1) 합동으로 ‘기업피해합동상황실’과 투자기업지원과 내 ‘기업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입주업체 피해에도 신속 대응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포항을 방문한 이창양 산업부 장관에 태풍피해를 입은 포스코, 현대제철, 포항철강산업단지를 포함한 지역 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산업 위기 선제대응 지역’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조속한 일상으로의 회복과 관내 산업단지의 조업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Pohang City, Gyeongsangbuk-do Province, announced on the 12th that it is making all-out efforts to recover from typhoon damage at industrial sites.

 

The record heavy rain caused by the 11th typhoon "Hinnamno" is estimated to have caused enormous damage to companies located in Pohang Steel Mill, Hyundai Steel, Steel Industrial Complex, Daesong-myeon and Ocheon-eup.

 

Due to the typhoon, Ocheon-eup and Daesong-myeon, where many steel corporations and individual companies are located, received record rain, including 509.5mm in Ocheon-eup and 453.0mm in Daesong-myeon, from the 5th to the 6th.

 

The torrential rain caused landslides in some hills in the steel industry to weaken the ground, causing soil to flow into the factory.

 

As a result, production facilities, products, and raw materials were damaged, causing great damage as factory operations were suspended.

 

In the case of Pohang Steel Mill, the steelmaking process was suspended due to the suspension of electricity supply to the steel mill due to the flooding of the substation, and the suspension of the supply of iron and other facilities.

 

Damage was also caused by the loss of key facilities for product production, the suspension of rolling plant operations due to flooding of underground facilities, and the flooding of 600 employee vehicles in the steel mill.

Hyundai Steel's Pohang plant suffered about 12.6 billion won in damage as 64 places were flooded due to flooding such as steel materials, rebar materials, steel plants, rebars, special steel plants, and substation rooms.

 

The Pohang Iron and Steel Industrial Complex suffered damage from 104 companies, including 78 flooded companies and 13 flooded companies.

 

85 individual factories in Jenae-ri, Daesong-myeon, and 15 damaged factory buildings and facilities due to strong winds at Yeongil Bay Industrial Complex were also confirmed.

 

The city predicts that the amount of damage to the factory will increase further once the investigation into damage to private property is completed.  

 

In order to minimize typhoon damage and quickly normalize operations, the city visited the steel industrial complex, Yeongilman Industrial Complex, Blue Valley, and Daesong-myeon from the afternoon of the 6th to check the damage caused by the typhoon and immediately take emergency measures.

 

Equipment such as excavators and dump trucks is also being deployed to support the normal operation of companies operating in the steel industrial complex for emergency recovery of infrastructure caused by flooding roads and soil inflow.

 

The survey began on the 6th to find out about typhoon damage and recovery support by companies, and is being put into the affected factories with 1,040 large radiation guns, large pumps, sprinklers, and fire trucks from Gyeongbuk, the National Fire Agency, the Marine Corps, and nearby local governments.

 

It is also investigating requests for emergency recovery support for 82 companies in the steel industry and providing 30 equipment and 120 personnel to 20 companies in need of support to maintain soil and clean roads. The city plans to continue to investigate and support in the future. 

 

On the 11th, the city has set up a joint "corporate damage situation room" and a "corporate damage report center" in the Investment and Enterprise Support Division in cooperation with the public and private sectors (Pohang-si 1, Gyeongbuk-do 1, POSCO 1) to respond quickly to damage to tenants.

 

Earlier, the city proposed to Industry Minister Lee Chang-yang, who visited Pohang on the 8th, to designate an "industrial crisis preemptive response area" to normalize local companies including POSCO, Hyundai Steel and Pohang Steel Industrial Complex.     

 

Pohang Mayor Lee Kang-deok said, "We will make utmost efforts to recover to daily life as soon as possible and normalize the operation of industrial complexes in the jurisdiction."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기름값 바가지 같은 반사회적인 악행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용해 기름값을 부당하게 많이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서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몰려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요소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기업, ‘K-방산’ 혁신의 주역으로 우뚝 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이노비즈기업들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실질적인 주역으로 나선다.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3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 이노밸리 E동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고, 제조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을 방위 산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과 방위사업청 이용철 청장을 비롯하여,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 류하열 회장 및 방산 분야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의 방산 진입 가속화를 위한 실무형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방위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방산혁신기업 대상 이노비즈 확인 지원 △이노비즈기업 방산 분야 교육·컨설팅 지원 및 국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