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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1박2일 캐나다 순방 첫 일정 ‘AI석학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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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인공지능분야 새 도약 이뤄낼 것”
“디지털플랫폼 정부, 디지털 혜택 공유 모범”
한-캐나다 AI협력 강화 협정...삼성전자 등 참여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서로 협력한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1박2일간의 캐나다 순방에 돌입한 가운데 첫 일정으로 AI 인재의 산실로 꼽히는 토론토 대학을 찾아 '인공지능 석학과의 만남'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세계 인공지능 연구자와 빅테크 기업들이 모여드는 인공지능 메카 토론토를 방문해 매우 뜻깊다"며 "인공지능 강국으로 성장한 캐나다의 성공요인을 듣고 한국의 기술력을 도약시킬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찾았다"고 했다.

 

이어 "토론토 대학은 다른 나라에서는 자포자기할 그런 어려운 시기에 딥러닝 기술을 인내와 끈기를 갖고 꾸준히 연구해 인공지능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그 성과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캐나다는 기술과 인재의 인공지능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적인 위치를 찾게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소개했던 우리 정부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상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서 사회 구성원의 삶의 수준을 높이고 복합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인류의 자유 확대에 기여하자는 한국의 구상이 전 세계의 전 세계 모든 나라들과 디지털 혜택을 공유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인공지능이 핵심"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토론토는 인공지능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은 ICT강국인 만큼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협력한다면 인공지능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정부는 향후 양국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서 여러 석학들의 의견을 듣고싶다. 토론토 대학이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 과학 협력의 허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메리 거틀러 토론토대학 총장,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명예교수 등이 자리했다. 제프리 교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척한 장본인이다.

 

우리측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21일 뉴욕대에서 윤 대통령이 제안한 '디지털 자유 시민을 위한 연대'구상(뉴욕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행보기도 하다. 정부는 논의 결과를 반영하여 조만간 한국의 디지털 도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의 기업과 기관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을 맺었다.

 

한국에서는 ETRI, IITP,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T, LG, 메가존 클라우드, 네이버, 삼성전자, SKT 등 9곳이, 캐나다에서는 토론토대학교, 캐나다 고등연구재단(CIFAR), 벡터연구소가 참여한다.

 

협정을 통해 향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응용(의료기술, 신물질 발굴 등), 인공지능 인력 양성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국은 연구개발 프로젝트 공동 수행, 테스트베드 운영, 합동 세미나 개최, 연구자 및 학생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간담회와 관련해 "디지털플랫폼 정부로 디지털 질서 주도 기반 구축하고 AI는 디지털 기술의 총아이자 핵심"이라며 "캐나다 순방을 통해 이제는 반도체를 넘어 세계 AI 3대강국의 도약을 시작한다고 볼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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