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현지시간) 영국을 방문 중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영국 왕립검찰청(CPS)과 국가범죄수사국(NCA) 산하 국제반부패협력센터(IACCC)를 방문했다.
김 처장은 CPS를 방문해 안토니 새먼 국제국장으로부터 영국 형사사법체계 내에서 CPS의 주요 기능과 역할, 경찰과의 단계별 협력관계, 활동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류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오전에는 NCA 산하 IACCC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김 처장은 각국 수사기관들이 IACCC를 중심으로 수사 정보를 공유하며 성과를 올린 사례를 듣고 부패 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처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부패 범죄 대응을 위해서는 긴밀한 범죄 정보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수처도 역량과 경험을 계속 축적해서 글로벌 부패 범죄 척결을 위해 외국 수사기관들과 적극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3박 5일간의 영국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25일 오후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