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1.9℃
  • 구름많음강릉 4.9℃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2.5℃
  • 울산 2.4℃
  • 맑음광주 3.5℃
  • 맑음부산 4.1℃
  • 맑음고창 -1.8℃
  • 맑음제주 8.2℃
  • 맑음강화 2.5℃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0.4℃
  • 구름많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사회

민주노총, 대통령실 인근 대규모 집회…"정부 노동개혁 반대"

URL복사

주최 측 7천여 명…경찰 추산 5천여 명
삼각지역 인근 6차선 전 차로 통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4일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1시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3번 출구 앞에서 '9·24 전국 동시다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13개 지역에서 일제히 열리는 이번 결의대회는 오는 11월12일 10만명의 조합원이 결집하는 전국노동자대회를 앞두고 투쟁 선포 등 조직적 결의를 다지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서울 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7000여 명, 경찰 추산 5000여 명이 집결했다.

법원이 민주노총이 낸 집회금지 통고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민주노총은 이날 진행 방향 전(全) 차로를 점거하고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집회 시작 직전부터 버스전용 차로를 포함한 서울역 방면 상행 6차선이 모두 통제되면서 인근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경찰 병력은 전국 40개 중대에서 3000여 명이 투입됐다.

양경수 위원장은 이날 집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노동법 개악과 민영화다. 국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박한 지금 정부는 손을 놓겠다고 한다.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민영화와 규제 완화로 재벌과 자본에 충성하겠다는 정부에 맞서 투쟁하겠다"며 비판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프랑스, 칠레, 아르헨티나 등 16개국의 노조 및 기후활동가 24명도 참석했다. 

대표로 연대사를 한 파비엔 후시 프랑스노총 중앙집행위원은 "한국과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노조할 자유가 심각하게 공격받고 있다"며 "우리는 노조할 자유에 대한 탄압에 맞서 투쟁하고 있으며,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다. 정의로운 기후 전환은 노동자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자본주의가 우리를 벽으로 몰아넣는 상황에서 우리는 노동자와 민중이 우위를 점하도록 세력 관계를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2시께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은 시청 방향으로 행진, 오후 3시에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에 합류한다.

앞서 민주노총은 근로 시간 및 임금체계 개편 등 새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저지와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 등 노동 개혁 입법 쟁취를 하반기 주력 사업과 투쟁으로 정한 바 있다.

특히 파업 노동자들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조법 2·3조 개정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계기로 입법 논의에 다시 불이 붙으며 이번 정기국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윤석열과의 절연 본격화...의료·노동정책 공개 반성·사과...“결의문 존중”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해 당내 노동국 신설 등에 대해 “우리 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라며 “동시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 당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개최된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또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저희 국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하라...골든타임 허비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선 안 된다”며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하면 보통 한두 달이 걸리는 게 기존 관행인 거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 달라”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더 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서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재정 지원을 일률적으로 하게 되면 양극화 심화를 막기가 어렵다. 직접지원·차등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

사회

더보기
與,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장인수 기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장인수 기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김현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장인수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벌칙)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지금 일각에서 뜬금없이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난무하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공소 취소는 거래로 될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